조글로로고
배상호-《문예시대》와 울고웃으며 인생을 엮는 시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26일 10시11분    조회:82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문예시대》와 울고웃으며 인생을 엮는 시인
한국 계간 《문예시대》 배상호사장을 만나

기자는 《장백산 모드모아 문학상》 세계문학상의 인연으로 배상호시인과 올해까지 두번째의 만남을 이루게 되면서 문학을 생명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인격도야에 진정 탄복하게 됨과 존경스러움을 금치 못하게 되였다.

배상호시인은 계간 《문예시대》의 사장이며 발행인이다.    1993년 12월에 부산에서 태여난 《문예시대》는 가장 어려운 초창기때부터 《많은 작가들에게 발표지면을 마련해주고 대중들이 읽어서 쉽게 마음이 다가가는것》 을 운영리념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마침내 수많은 우수한 작가, 시인들을 키워내고 《손군》들까지 보게 된 자랑을 안고 이제 열흘이 지나면 16돐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이 경사스러운 날에 《문예시대》는 유명한 작가, 시인들을 발굴하고 아마추어 작가들과 시인들에게 용기와 신심을 북돋아주기 위한 《문예시대작가상》(12년째), 《최고 문학상》(한국에서 15년이상이 된 이름있는 작가를 발굴해 시상), 신인문학상(계간마다 발굴), 《해외동포문학상》 (5년째) 등 4가지 대사를 치르게 된다.

천부적인 시인으로 태여나

배상호시인은 지금까지 1500편의 시를 써냈는바 올해 10월까지 제14집인 《삶의 향기》를 펴냈다.

1987년에 첫 시집을 낸 몽포, 벌써 14권째라면 그의 속도는 눈부시다 할 정도이다. 한국 문단사를 보면 《신시 100년사에 혁혁한 공을 남긴 대가급 시인들도 5권 미만이거나 출판사정이 좀 나은 경우도 10권을 헤아리기 힘들다》고 한다. 이로부터 그가 한 《나는 천부적인 시인으로 되기 위해 태여났는지 모른다》는 말을 되올리면서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사실 배상호시인은 가정생활의 어려움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 3년밖에 다니지 못한 분이다. 이럴진대 어떻게 이렇듯 유명한 시인으로 되였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21세때에 그는 김소월의 시에 매료되여 시인이 되려는것이 그의 《꿈》이였다 한다. 하여 꿈에서도 시요, 눈을 뜨면서도 시요,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도 필은 놓을줄 몰랐다. 하여 1987년에 마침내 제1시집  《이별하며 사는 세상》이 《시와 의식》의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했는바 당시 《시와 의식》이  잡지는 한국의 유일한 계간잡지였다 한다.

《시를 가장 쉽게 쓰고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게 쓰는것》은  배상호시인의 특점이라 하겠다. 그는 《시를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나 자체로 터득되여 쓴것이다.》고 한다.

사물 하나를 보고도 인생의 느낌을 받고 인생의 천리를  이어가는 배상호시인은 많은 곤난을 이겨내며 사막을 걸어가는 락타를 보고 인생의 첩첩한 곤난을 이겨내고 살아가려면 《락타》를 따라 학습해야 된다는 생각이 뇌리를 쳐 락타를 인생에 비겨 노래하였는바 그것이 《락타의 꿈》이였다.

시 《락타의 꿈》은 2003년 《장백산 모드모아 문학상》 세계문학상을 받았으며 수상시집은 《동반자》이다. 그는  《장백산모드모아세계문학상》을 개설한 이래 《세계문학상》을 받아안은 첫 시인이다.

《시가 내 인생이고 내 인생이 시이다》

배상호시인은 《난 하루라도 시를 안쓰면 못배겨낸다.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시를 써내는것이 내 장점인가보다.  난 새벽 2시에 일어나서도 시를 쓴다. 안해가 위암으로 앓고있을 때도 시는 계속 견지했다.》면서 《시가 내 인생이고 내 인생이 시다.》고 말한다.    배상호시인은 안해가 위암판정의 사별의 극한상황에서 수술, 재수술, 식이료법, 기도와 신앙에 의한 정신료법으로 마침내 병균과의 사투끝에 다시 찾은 제2의 생명 부부애의 환인속에서 승리하기까지의 병상일지를 시로 썼는바 그것이 《삶의 향기》 그 내밀한 인생고백이였다.

《문예시대》는 내 평생을 기리는 잡지이자 내 꿈이고 내 생명이다

배상호시인은 한국의 유명한 시인이자 25년동안 《맹인》으로 고생을 한 어머님을 95세까지 모신 효자이다.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님을 떠올리는 배상호시인은 어머님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신다.    가정생활이 말할나위없이 쪼들림을 받았던 고난의 시절, 어머니는 어린 아들의 주린 배를 달래느라고 밥동냥을 다니였고 산나물을 캐서 끼니를 에웠다. 어머님의 지극한 정성과 위대한 사랑이 없었더라면 배상호란 존재가 없었을것이고 배상호 그 자신이 시인으로도 될수 없었을것이며 잡지도 꾸릴수 없었을것이다. 하여 그는 어머님에 대한 고마움을 못잊어 《가난과 어머니》란 주제로 많은 시를 다루었는데 대표시로는 《어머님의 생애》이다.

1993년 5월 어머님이 돌아가신 그 해에 《문예시대》가 태여났다.

배상호시인은 《〈문예시대〉는 내 평생을 기리는 잡지이자 내 꿈이고 내 생명이다.

이 땅에 남기는것은 〈문예시대〉와 〈삶의 향기〉처럼 아름다운 시 한편을 써내는것이 나의 인생》이라면서 《앞으로 더 수준높은 잡지를 펴내 한국 〈제일〉의 문예잡지를 꾸리는것》이 그의 소원이란다. 


길림신문 신정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장고춤으로 군중예술최고무대 정복—리미향씨의 전국제14회《뭇별상》 수상이야기 우리 나라 군중예술스타들의 대잔치였던 전국 제14회 “뭇별상(群星奖)”결승에서 리미향씨는 빼여난 연기로 우리 나라 군중문예분야최고상인 “뭇별상”을 수상했다. 이는 우리 주 군중문예분야력사에서...
  • 2009-07-02
  • 이동국 사장의 사업전략, “친환경적인 다양한 업종으로의 발전” 인천시 녹청물산(주) 이동국 사장(조선족)을 만나보다 녹청물산(주)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먹고 싱싱하게 자라는 친환경 농산품과, 무독소 식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서 대한민국 각지에 공급해주는 무역회사이다. 1990년대부터 연변두...
  • 2009-07-01
  • 김병민(金柄珉)프로필:중공당원, 흑룡강성 녕안사람, 1951년 9월 출생. 교수, 박사생도사, 길림성특별초빙교수, 현임 연변대학 교장. 제10,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국무원 학과평의소조 성원, 국무원특수수당금 향수자, 길림성정부 결책자문위원회 위원. 사회공직으로 중국조선―한국문학연구회 리사장, 중국동방문화연...
  • 2009-06-29
  • 천진시조선족상회 부회장 박인수의 창업스토리중한수교전인 1989년부터 한국에 해마다 친척방문으로 나갔다가 1993년에는 자금유치목적으로 홀로 16명의 한국 기업가들을 고향인 흑룡강성 해림시에 데리고 가 한국경제신문 첫면에까지 버젓이 올랐던 촌의사, 출국수속위탁으로 받은 촌민들의 60여만원 위탁금을 불량중개인에...
  • 2009-06-29
  • “한글서예 사랑의 한길에서” 저명한 조선족 서예가 서영근 교수의 성공스토리 올해 나이 서른여덟, 한국 최초 서예학박사, (사)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이며 서정대학교 교수, ‘중국 조선민족 서예사’ 등 저서의 저자, 한국 저명한 서예가들마저 그의 서예를 예찬해준 그는 누구일까?기...
  • 2009-06-25
  • 조선족료식업계 제1브랜드 한나산의 《성공비밀》 북경한나산료식체인기업 장문덕리사장 만나장문덕 프로필: 북경한나산그룹 리사장 1973년 11월 교하시 출생.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졸업 .북경시 조양구정협위원, 북경청년기업가협회 부회장 1997년―2000년 중국국제려행사 본사 직원 2000년 북경시 조양구 화원로에 한나...
  • 2009-06-25
  • 연변에 삶의 터를 잡고 살아온 지 14년이나 된 일본인 요시다 유다가상(37세). 그는 연변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다국가 무역의 최적지"로 여기고 연변에서 열정적으로 사업하며 생활해 왔다. 일본 고베대학 법과생이었던 그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일본 100개 대학 100명 학생을...
  • 2009-06-25
  • 2009년도 대학입시 연변의 문과장원 배홍유학생 청화대학 꿈 현실화6월 21일, 길림성 2009년도 대학입시 성적과 대학모집 점수선이 정식으로 발표, 연변1중 3학년 15학급의 본기졸업생 배홍유학생이 문과 657점을 따내 지금까지 길림성 2009년도 대학입시 문과 최고성적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기자는 배홍유학생을 찾았다...
  • 2009-06-23
  • 환자들에게는 의덕이 고상한 의사로,  젊은 의사와 실습생들에게는 마음속으로 존경하는 스승으로, 부하직원들에게는 과감하고 혁신적이며 대범한 지도자로 자리잡고있는 훈춘시중의원의 조계복원장은 당지 사람들로부터 생명의 수호천사로 불리우고있다. 조계복씨는 1977년에 길림의과대학을 졸업한후 장백현에 ...
  • 2009-06-23
  • 자녀의 중국유학 경험담 책으로 엮어현대판 맹가지모(孟軻之母), 이채경(45) 씨가 최근 자녀를 1년 반만에 중국 명문대에 입학시킨 교육담을 <일년반 준비하여 북경대 입학하기>라는 책으로 엮었다.이채경 씨는 타이완(台湾) 3년, 홍콩 3년, 중국 3년 모두 9년 동안 중화권에서 경험한 대학입시, 생활, 자...
  • 2009-06-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