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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철 회장 "소비문화는 선도해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9일 11시06분    조회: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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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천사우나 윤금철 회장 "소비문화는 선도해야 한다"

신금천사우나 윤금철 회장 인터뷰

현지인 상대 헬스방, 방갈로

셔틀차량 운영 신 모델


(흑룡강신문=하얼빈) 투자금 300만 위안을 들여 전체적으로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고 최신 한국 설비를 도입한 신금천사우나가 지난 10월 25일부터 이창구 흑룡강로에서 시영업에 들어갔다.

사우나 개조에 착수하면서 쓰레기양만 해도 5톤짜리 트럭으로 약 한달정도 실어 날랐다고 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 차에 280위안,총 5만 여위안을 썼다고 한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인해 모두가 움츠리고 있는 이때 일반적 시장논리와는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윤금철 회장을 찾았다.

흑룡강성 벌리현이 고향인 윤금철 회장은 2003년도에 청도에 진출, 무역회사를 운영하다가 2005년에 심천로에 위치한 수문호텔을 인수, 무역업과 호텔업을 경영하는 바쁜 일정속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자 금천사우나를 자주 찾다가 그 전망을 보아내고 이번에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소비는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광고를 하거나 할인판촉을 하거나 그런 행위들이 모두 소비를 선도하는 거잖습니까?"

어떤 업이든 불황기라고 맥을 놓고 있으면 바로 망하는 길이라고 윤금철 회장은 말한다. 그리고 기회는 언제나 어려워 보이는 혼탁속에 있다고 믿고 있다. 글로벌 위기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 중국은 거대한 경제대국으로 부상 중에 있으며 그에 따라 오라지 않으면 건강관리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한다.

건강문화는 현지인들에게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다. 태극권으로부터 춤사위를 곁들인 단체 체조 등 현지인들은 벌써 오래전부터 신체단련을 중시해 왔었다. 이런 사람들을 건강이라는 유혹으로 사우나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윤금철 회장의 대답은 간단했다. 현지인들의 경제실력은 세상이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소비력도 이젠 알만큼 안다. 지금 고급 소비장소의 주력은 옛날처럼 외국인, 외지인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당지인들이다. 그들도 바쁜 일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러다 보니 아침 단련에 집념할 여유도 없다. 그리고 수풀처럼 일어서는 아파트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적어지고 주민들도 복잡한 소음을 피하기 위해 신체단련도 점점 실내로 옮겨질 추세이다. 요가가 흥해진 이유라고 한다.

이에 소비 주체를 현지인으로 겨냥하고 신금천은 첫시작부터 독특한 경영이념을 체현했다. 일단 최고급 인테리어를 추구, 따라서 단순한 사우나 개념에서 벗어나 운동, 건강, 식사 등 다방면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로 하였다. 황토방, 숯방, 옥돌방, 적외선방 등으로 갈라 찜질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500제곱미터에 달하는 헬스클럽에는 여러가지 최신식인 운동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어 사우나 티켓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코치의 세심한 지도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회원권을 판매하고 노산구, 이창구, 청양구의 회원에 한해 슈퍼처럼 전용 셔틀차량을 전격 운영한다는 새로운 경영 모델을 출범시켰다. 따라서 회식 또는 비즈니스를 위해 일명 방갈로로 불리는 옥외 전원식 식당도 마련했다.

"좀만 어려워도 금방 꽁무니를 빼는 우리 민족과는 달리 한족들은 백년 앞을 내다보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밝은 앞날을 내다보면서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도 창업의 즐거움 내지 보람이겠지요."

경기가 침체되는 와중에도 역주행으로 도전적인 사업을 펼쳐나가는 윤금철 회장은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이렇게 피력했다.

현재 3000제곱미터 영업면적에 70명 직원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신금천사우나는 벌써 홍보차원에서 수천장의 사우나 초대권을 날리면서 초미의 관심과 인기를 모으는데 성공, 매일 자가용과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장학규 특약기자  E-mail: zxkhz6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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