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표성룡-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8월10일 10시00분    조회:82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회가치창출도 기업의 중요한 목표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을 만나

성공한 기업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그러나 기업가로 한두개의 좋은 일을 하는것은 쉽지만 사회에 그 부를 보답하는 의거를 견지하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료녕성정협위원이며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며 료녕신성실업유한회사 리사장인 표성룡씨가 바로 기업의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이다.

1988년 표성룡은 28만원을 투자하여 법고현 석가자몽골족향에 성룡학교를 건설하고 빈곤지역 어린이들의 수업난을 해결하였으며 학교에 교수시설을 지원하고 우수학생을 장려해주었으며 빈곤학생을 지원해주었다. 1998년에는 3000만원을 투자하여 모교인 심양시조선족1중을 재건해주었다. 조선족로인들이 활동장소가 없는것을 알자 회사 청사를 무료로 내주었으며 2003년에는 500여만원을 투자하여 종합성 로인아빠트를 지어주었다. 지난 한해에만도 그가 조선족학교,조선족사업단위, 조선족민간단체 등에 후원한 자금이 80여만원에 달한다. 

표성룡이 이렇게 사회에 기여하는 까닭은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있는 본성도 있겠지만 기업의 생명력은 경제가치뿐이 아니고 사회적가치도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가 표성룡회장을 처음 만난것은 지난 2006년이였다. 단동에서 있을 조선족민속제취재로 심양에 도착하여 표회장을 만났다. 수억원의 자산을 갖고있는 갑부라고 소개를 받았으나 정작 만나고보니 너무나도 검박한 옷차림에 동네 아저씨같은 수수한 품성에 저으기 놀랐었다. 그뒤로 3년이 지난 올 7월 다시 한번 찾아뵈였는데 3년전의 모습과 별 다른 점이 없었다.

그는 《어렸을 때 죽으로 끼니를 에우던 시절을 생각하면 이만큼 입고다니는것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표회장은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1954년 로동자가정의 6남매중 둘째로 태여난 그는 동생을 먹여살리기 위해 14세때부터 장사에 뛰여들었다. 표회장은 당시 학교 수업이 끝나면 도시에서 생선과 미역을 자전거에 싣고 시골로 왕복 3시간 거리를 오가며 장사를 했고 번 돈으로 옥수수와 쌀 등을 사다 때거리를 마련했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1982년 심양에서 불고기와 국수 등을 파는 최초의 한국음식점을 열었고 이듬해엔 철강 류통업으로 큰 돈을 벌었다.

현재 표성룡회장은 철강류통업과 PVC생산업 등 10여개의 사업체를 소유하고있고 특히 년 매출 1억딸라이상인 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이자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직을 맡고있다. 여기에다 료녕성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있다.

지금 신성그룹의 계렬업체중 명렴강재시장은 심양시개발계획에 들어 곧 철거, 이에 대비해 지난해 이미 우홍구에서 부지 100만평방메터를 임대해 《심도강재시장》을 건설했다. 전국 강재시장중 최고면적을 자랑하는 이 시장의 3000개 매장이 이미 모두 분양되고 곧 개장하게 된다. 그밖에 표성룡회장은 채광업, 레미콘회사, 사시창문제조회사를 갖고있으며 길림성 통화지역에 산 1500무, 심양지역에 산 500무를 확보해놓고있는데 기회가 닿는대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밖에 조선 평양에  5400평방메터의 건물을 지어 상점과 식당을 경영하고있고 기름공장(3000평방메터), 수지공장(2000평방메터), 피복공장(1500평방메터), 대리석가공공장도 경영하고있다.

《뭉치면 강해진다》는  표성룡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는 우리 민족 기업들간의 네트워크에 매우 큰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지난해 할빈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 회장단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원래 눈코뜰새없던 그의 일정은 더욱 바빠졌다. 하지만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서, 민족의 부흥을 위해서는 달갑게 받아들이고 지금도 두발로 뛰고있다. 언제나 조선족들의 행사가 있으면 표성룡은 회장으로 군림하는것이 아니라 항상 두발로 뛰는 직원으로 분주히 돌아친다.《언제나 우리 민족 기업들이 잘되는것을 보면 내심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표성룡은 조선족기업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만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유창진 리철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img count='1' width='400' img] 200 5카이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 57킬로그람급에서 금메달을 딴 조선선수 계순희가 17일 오후 평양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있다.
  • 2005-09-21
  • 고훈(연변세기팀 감독): 오늘 경기는 아주 어렵게 이겼다. 대방팀이 방어를 견고하게 하고 수시로 역습을 노렸기에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선수들은 난공불락에서 아주 내심했고 끝내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 지금 한번 승리를 거둔다는것은 정말로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에서 위협적인 진공을 많이 했으나 안타까운것은 소...
  • 2005-09-19
  • 주 건설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오기준씨가 4만여원을 내 고향마을인 조양천진 다촌에 다리를 놓아주어 촌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천진 다촌은 16호세대에 50여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마을인데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촌민들이 외출하려면 마을앞 개울물을 지나야 했는데 다리가 없어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
  • 2005-09-19
  •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독일월드컵을 지휘할 딕 아드보카트 감독(58)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스타일의 지도자다. 무엇보다도 경기를 지배하는것을 중시하고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토털사커의 교과서를 철저히 적용하고있다.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창시자이자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사상 처음으로...
  • 2005-09-19
  •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중국에 와 투자한 외국기업이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사회, 중국인들과 어울리면서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고 있고 서로 융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석경산구역 영락서구에 자리잡고 있는 베이징신기 세라젬 의료계기유한회사가 바로 그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베이징 석...
  • 2005-09-18
  • [원제:효심 애심 량심이 낳은 휘황-전국우수인민경찰 임장하식 공안국장 김동화를 보다] 안도현공안국, 1995년부터 1999년사이 집체3등공과집체2등공을 세우면서 전국우수공안국과 길림성로동모범집단이라는 휘황을 안아온 전투집단이다. 허나 2001년부터 이 공안국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주적으로나 성적으로 뒤...
  • 2005-09-18
  • 한락연은 1898년 12월 8일에 룡정에서 태여났다. 한락연이 최초로 참가한 항일활동은 1919년 룡정에서 있은 《3 13》운동이다. 이 시기 그는 초기 고려공산당활동에 참가, 《3 13》 시위자들이 들었던 태극기 대부분이 한락연이 만든것이다. 1923년 상해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한락연은 이때로부터 반제국주의, 반봉건주...
  • 2005-09-18
  • 조선족 작가 장혜영의 저서 가 한국의 인문학계렬의 대학교재로 선정되였다. 흑룡강성 출신인 장혜영씨는 5-6년간 한국에서 장편소설 , 을 출판하였고 2002년에 인문도서 를 펼쳐내였다. 장기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경험한 많은것들을 짬짬이 글에 담아온 소설가는 엄연한 로 변신되여 민족문화학과 사회문화학의 시각에서 한...
  • 2005-09-15
  • 조선족민속학자 천수산씨의 일가견- 1952년 9월3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설립시는 구)가설립되였다는 의미는 조선족이 진정 이 땅의 주인이 되여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조선족의 민족전통을 대대로 이어나가자는 것이 근본적인 취지이다. 그리하여 많은 유지인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단순히 길림성에만 국한되...
  • 2005-09-15
  • 조선족 최군 흑룡강성 '10대걸출한 쳥년'후선인에 당선 흑룡강성 고급인민법원 민사제2재판정 재판장 최군(41세)이 흑룡강성 '10대 걸출한 청년'후선인에 당선되였다. 최군은 사업에 참가한 18년래 부지런히 사업하고 고심히 연찬하며 청렴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전성 법원의 심판수준제고와 량호한 경제법제환경을 조성...
  • 2005-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