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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학 김문철-KSC 고향탐방활동 팀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8월4일 08시45분    조회: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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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가 부르는 조선족대학생들의 모습
제4회 조선족대학생  《KSC고향탐방활동 팀장 북경대학 김문철학생 만나본다
김문철 략력:
1985년 8월  흑룡강성 탕원현 출생
탕왕향 조선족소학교, 중학교서 공부
2002―2006년 7월  길림성 장춘시조선족중학교  고중 졸업
2006년 9월―현재  북경대학 원배학원에서 법률 전공

수상:
흑룡강성 가목사시 《3호학생》 칭호
길림성 장춘시 《10대 단간부》칭호
길림성 《우수학생간부》칭호
길림성 제5회 민족중소학교《3가지 언어》  기본기능시합 1등
길림성 《우수졸업생》 칭호

ㅡ고향탐방의 영향력을 넓혀 전국적범위내의 더욱 많은 조선족대학생들을 이 활동에 참여시켜 매년의 큰 행사로 조직
ㅡ큰 도시의 조선족중학교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 농촌의 조선족중학교로 가서 당지의 조선족중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과 꿈을 심어주며
ㅡ고향체험을 통해 고향의 실정을 료해하고 고향건설에서 부딪친 곤난을 풀어나갈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에 힘을 이바지할 타산


사명감 가진 조선족 명문대학생들의 장거, 《KSC 고향탐방》활동에서 만난 김문철팀장

《조선족대학생들의 사회적책임감과 민족적사명감을 높이고 조선족중학생 후배들의 학습성적과 학습열정의 제고를 도모하자《는데 초점을 두면서  여름방학간 《KSC고향탐방》활동을 조직해 조선족사회의 화제로 되고있는 우수한 조선족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북경대학의 김문철팀장을 비롯한 북경의 명문대에 재학중인 홍봉의, 우기봉, 홍귀화, 리기영, 김혜연, 염소천, 김서원 등 8명의 학생들이다.

중국조선족대학생센터(KSC)의 김문철 등 8명 북경 명문대학생들은 조선족 고중생들에게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하여 《KSC고향탐방》활동을 조직하였는바 6월말부터 7월초까지 근 10일간 동북3성의 심양, 장춘, 길림, 연길, 룡정, 목단강, 상지, 할빈 등 8개 도시 8개 조선족중학교를 직접 찾아 대학입시를 준비하고있는 후배들에게 학습경험담, 전공과 대학생활 그리고 민족발전 등 부동한 주제에 대해 강연을 해 큰 환영을 받았다. 또  새롭고 다종다양한 자유로운 교류의 형식으로 조선족중학생들에게 존재하는 실질적인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방법을 제공해 학생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2002년부터 시작한 고향탐방활동은 KSC(중국조선족학생센터)에서 기획조직한 교육봉사활동중의 하나로  올해까지 4차 진행해왔다.

김문철팀장은 《앞으로는 부동한 주제에 대한 강연, 선생님과 후배들과의 교류외에 학부모와의 교류의 시간을 가져 청소년시기에 학생들과 함께 할수 있는 부모님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고향탐방의 영향력을 넓혀 수도권의 조선족대학생을 벗어나 전국적범위내의 더욱 많은 조선족대학생을 이 활동에 참여시켜 매년의 큰 행사로 조직하여 큰 도시의 조선족중학교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 농촌의 조선족중학교로 가서 당지의 조선족중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과 꿈을 심어주며 고향체험을 통해 고향의 실정을 료해하고 고향건설에서 부딪친 곤난을 풀어나갈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에 힘을 이바지할 타산입니다》고 소개한다.

기자는 김문철학생을 만나 현재 조선족대학생과 조선족교육 그리고 조선족대학생들이 보는 조선족사회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재 조선족대학생들의  문제점과 해결책 《뭐나 다 알지만 또 뭐나 다 모른다?》

기자: 타민족 학생들과 비할 때 조선족대학생들의 우세와 렬세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김문철: 조선족대학생들은 다른 민족대학생들에 비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며 생활력이 강하다.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  대부분 3, 4개의 언어를 다룰줄 안다. 이는 다른 민족대학생들에 비해 하나의 큰 우세이기도 하다.

반면에 언어면에서 중국어든 조선어든 아니면 외국어든 어느 하나 뾰족하게 잘하는 경우가 드물다. 다시 말하면 할줄 아는 언어는 많지만 정통할수 있는 언어는 없는것이다.《뭐나 다 알지만 또 뭐나 다 모른다》는 식이다.

그리고 한족학생들에 비해 학습성적이 차한 원인은 주로는 근면성이 부족하기때문이다. 화로에 쟁개비 달구듯 《5분간 열정》으로 학습하기가 일쑤이며 끝까지 꾸준히 견지하는 의력이 부족하다.

물론 북경대학 재학중에 조선족학회 부회장에 중국조선족학생협회(KSC) 재정부장까지 맡고있는 드바쁜 활동중에서도 각 학과 성적도 우수하고 일본어국제통일시험1급, 영어면접 합격이라는 탄탄한 조건으로 북경대학의 추천으로 일본 와세다대학에 입학한 정황연과 같은 우수한 조선족대학생도 있다.

학업과 취업에서 전면 도전에 직면

기자: 현재 대학생활에서 조선족대학생들의 애로와 문제점은 무엇인가?

김문철:   우선 학업에서 조선족대학생들은 대학교에 와서 보편적으로 공부를 게을리하여 성적이 그닥 좋지 않다.

중국어의 경우 대부분 조선족대학생들은 일상대화는 문제없으나 필력이거나  강연을 하는데서 렬세가 드러난다. 한족학생들에 비해서 선천적인 언어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열독량이 적고 지식면과 사유의 폭이 좁은것이 사실이다.

외국어면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일본어수험생인 일부 조선족 대학생들은 일본어와 영어 량자간의 관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있으며 영어수험생일 경우에는 영어능력면에서 한족학생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교제면에서 어떤 조선족대학생들은 조선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놀기를 즐기며 한족학생들과 사귀기를 꺼려하는데 그 주되는 원인은 언어적차이와 생활습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적극적으로 한족학생들과 어울리고 부동한 민족은 부동한 방식으로 친구를 많이 사귀여 자신의 인맥을 넓혀가고있는 친구들도 적지 않다.

기자: 조선족대학생들이 취업에서 코노래를 부르던 시대도  지나갔다고들  한다. 현재 조선족대학생 취업난에서 문제가 무엇인가?

김문철: 조선족대학생들은 취업면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현재 조선족대학생들의 자기 민족 언어우세도 약화되였다.  한국어를 전공한 한족학생들의 더 표준적인 한국어와 더 능숙한 중국어에 이중으로 눌리우고있다. 또한 많은 일본어수험생들은 영어때문에 머리를 앓고있다. 외국기업이든 국내기업이든 모두 영어를 요구하고있기때문이다. 이밖에도 조선족대학생은 취직선택에서 대부분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을 가장 선호하는데 그중에서도 한국기업에 너무 의뢰하는 문제점도 많다. 국영기업 등 기타 기업인 경우에는 한족학생들에 비해 거의 우세가 없으며 한족학생들과의 경쟁이 두려워 피하는 경향이 있다.

조선족중소학교교육 ..구경 무엇이 부족한가? 우리의 중소학교 종합자질교육에서 뒤떨어져

기자: 대학에 가서 타민족학생들과 비해보니 우리 조선족중소학교 교육에서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문철:   조선족중소학교의 교육은 지금까지 응시교육이 위주, 교수과정은 주로 일방적인 주입(注入)식교육방식이다. 이로 하여 학생들의 자습능력이 상당히 차하다. 여기서 자습능력이란 독서를 통하여 자기절로 내용을 정리하고 종합할줄 아는 능력,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빠른 시간내에 찾을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대학교의 학습은 자습이 위주이다. 이 점에서 많은 조선족대학생들이 한족학생들에게 비해 차이가 나는것이다.  학생들의 종합적자질의 제고에도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단에 꽃을 수놓으면 얼마나 아름다와요?

기자: 그렇다면 중학교 공부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김문철: 중학교에서의 공부는 인생의 첫 발작을 위한 준비이자 기초인것이다. 기초가 든든해야 집이 무너지지 않듯이 금후에 얼마마한 성과를 취득할수 있는가는 중학교 공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중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얼핏 보기에는 교과서의 죽은 지식만 배우는것 같지만 사실 이런 지식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곁들여 배울수 있다.

인간성을 비단으로, 공부를 수놓이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좋은 인간성에 공부까지 잘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하지만 공부만 잘하고 인간성이 훌륭하지 않다면 수놓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수가 없다. 중학교는 인간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인성교육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훌륭한 인성교육은 학습성적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후배들에게 조언: 자신감과  건강

기자: 선배로서 현재 공부하고있는 중학교 후배들에게 가장 말해주고싶은것은 무엇인가 ?

김문철: 우선 용감하게 자신을 믿어야 하며  《하면  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피나는 노력을 가한다면 꼭 성공할것이라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한마음한뜻으로 기정된 목표를 향해 한발작 한발작씩 착실히 걸어나간다면 유감없는 인생이 될것이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서 따라배우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사랑을 받고싶으면 남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우고 남한테서 존중을 받자면 남을 존중하는 법부터 터득해야 한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다.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지 말고 그 무엇보다도 건강을 챙기라고 부탁하고싶다. 성공의 절반은 열정에서 오는데 열정은 든든한 신체가 뒤받침하는것이다.  든든한 신체가 있으면 성공을 향해 한발자국 크게 다가선것이다. 

길림신문 신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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