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보금아나운서 인기프로 프로듀서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7월3일 08시34분    조회:85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보금씨 아나운서에서 인기프로의 프로듀서로
—물 오른 《라디오소설》프로 인기브랜드로 부상

요즘 개설 2주째를 맞은 연변인민방송국 “라지오소설”프로가 청취자들속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독서에 게으른 사람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음향, 효과, 해설, 배음 등으로 립체적으로 제작된 소설을 청취하면서 모름지기 소설속에 빠져들게 되고 따라서 독서욕도 생긴다고 한다. 한창 물오른 프로 “라지오소설”, 이 프로 제작에는 담당PD 최보금씨의 알뜰한 노력이 오롯이 스며있다.

연변인민방송국 문학부에서는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날로 높아가는 청취자들의 귀맛에 맞게 새로운 프로 개설에 고심하던중 국지도부의 지지하에  “라지오소설”이란 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담당PD를 17년 아나운서로 활약한 최보금씨에게 일임했다.  드디여 지난해 6월 6일 첫선을 보인 “라지오소설”프로는 청취자들속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최보금씨는 우선 최용, 윤일, 최명옥, 연영미, 신금철, 리나, 김동선 등 다른 부서의 알쭌한 기자, 아나운서들을 림시로 초청해 하루 한시간 혹은 한시간 반씩 배음을 맡기고 제작과 음악효과담당에 송기옥씨를 전문으로 두었다. 그리고 자신도 배음과 해설을 전문 맡았다. 재래의 소설취급은 1~2명이 소설글줄은 물론 소설속 여러 인물의 대화까지 맡아서 했기에 매끄럽지 못하고 지어 따분한감마저 들었다. 새로 개설한 “라지오소설”프로는 바로 이런 단점을 미봉하여 여러 아나운서가 부동한 역을 맡고 거기에 베테랑아나운서 최보금씨의 멋진 해설까지 곁들일뿐만아니라 음악과 효과까지 어우러져 준방송드라마의 립체적효과로 라지오의 우세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매일 10시면 자로 잰듯이 어김없이 찾아와 인물역을 배당받고 완벽과 높은 수준의 확보를 위해 련습에 련습을 거듭하는 “라지오소설”프로멤버들이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라지오소설”프로가 연변인민방송국 브랜드프로로 부상할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17년간 아나운서 외길을 걸어온 최보금씨는 사실 “라지오소설”프로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처음으로 배음을 접하고나니 좀 서투르기도 했지만 워낙 문학적기질이 있고 화술에 뛰여난 그이기에 하나하나 차분하게 익혀나갔다. 그는 또 신문, 잡지는 물론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들을 탐독하면서 문학수양쌓기에 힘썼고 프로의 질 제고를 위해 늘 청취자들의 반향에 귀를 세웠다. 탐색에 탐색을 거듭하면서 그는 선후하여 “규중비사”, “고리백정의 사위”, “무영탑”, “연변사과배”, “아리랑 열두고개”, “울고있는 백조”, “아끼꼬”, “고요한 도시”, “백성의 자식”, “그녀의 미소”, “우산은 비에 운다”, “외로운 섬”, “흘러가는 겨울”, “승냥이가 울던 계절”  등 장편, 중편, 단편소설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준드라마식으로 제작, 방송했는데 총 453회나 된다.

“라지오소설”프로가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울고웃는 인생스토리로 소설이 반영한 매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정감과 심태를 읽을수 있는 문학의 장인 “라지오소설”프로의 담당PD를 맡으면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소설속 인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인생의 참가치를 더 알게 되였다고 했다.

독서습관이 없는이들도 라지오로 소설을 읽을수 있는 “라지오소설”프로는 국가급 2등상 2차, 성급 1등상 1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국지도부의 충분한 긍정은 물론 청취자들속에서 인기프로로 각광받는 연변인민방송국의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화룡림업국문공단에서 가수로 있던 최보금씨는 1991년 연변인민방송국에 입사, 17년간 선후로 연변뉴스, 사회교육프로, 청소년프로의 아나운서를 맡았고 “이 밤을 함께 합니다” 등 프로의 진행은 물론 대형문예야회, 연변노래자랑의 사회자로도 활약했었다.

연변일보 김인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허상림선생의 연변사랑 연변자랑 연변대학 공학원 제1임원장 허상림선생을 만나 지난 5월 1일, 기자는 연변대학공학원 제 1임원장을 지냈던 허상림선생을(78세)을 인터뷰하였다. 허상림선생은 말초신경염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다보니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집에서 컴퓨터와 마주하고 사이버공간에서 세계를 주유한단다. ...
  • 2012-05-13
  • 연변체육관 관장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인터뷰 연변체육복권관리센터 박성웅주임. 사람들은 체육복권에 대해 익숙하지만 연변의 체육복권 관리사업을 책임진 박성웅씨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하고있을것이다. 연변에 첫 체육복권이 나타나고 이어 체육복권관리센터가 세워져 지금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
  • 2012-05-11
  •     연변제2인민병원 베테랑 간호장 한길숙씨 이야기 해맑은 미소, 상냥한 문안, 열정적인 봉사…사랑이 듬뿍 담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환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1년간 그녀는 고상한 의덕과 숙련된 업무, 앞선 사유로 매 한명의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왔다. 그녀의 간호를 받은 환자들치...
  • 2012-05-10
  • 야외 극한 도전자 “대지의 타향인”- 리근호   -   “중국오토바이려행 1인자” 를 적다     아리랑주간  취재사진 박군걸   글 륙삼   출중한 사람은 늘 평범하게 보인다. 그들은 항상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극도로 평범하게 살면서 출중하다는 성분...
  • 2012-05-09
  • 사 교육이 비교적 체계화되여 교육의 한부분으로 간주되는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 나라는 아직 사교육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 다. 이런 현황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위의 삐딱한 시선을 돌려세운 한 경영인이 있다. 바로 연길시지능양성학 교 교장 최향란씨(36세)이다.   최향란 ...
  • 2012-05-08
  • 중앙민족대학 민족리론 및 민족정책 연구학자 지난 2월, 북경출장길에 우연히 대학시절의 스승이였던 김병호교수를 만나게 되여 옛 스승을 잠간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흑룡강성 연수현태생인 김병호교수는 1974년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 남아 오늘까지...
  • 2012-05-08
  •   최근 중국공산당탄생 90돐 맞이 기념선집《새시기 중국공산당인 우수격언선집》에 연변의 원로작곡가 동희철옹(85세)의 4수의 격언이 등재되였고 편집부로부터 우수격언증서와 메달이 전달되였다. 《명곡앞에서는 총을 든 적들도 무력해진다.》 《총탄은 사람의 육체는 해칠수 있어도 인간의 령혼은 정복할수 없다....
  • 2012-05-08
  •   조선족이 낳은 당대의 저명한 시인 김철선생이 문단에 발을 들여놓던 20세기 50년대 초반, 그가 조선전선에서 돌아와 신문기자로 일할 때였다.서정시 《앵두 네알》을 써서 문단과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단시 《지경돌》과 노래 《귀환병과 처녀》(동희철 작곡)가 신춘문예에 입선되여 한창 주목을 받고있을 때였...
  • 2012-05-08
  • 칭다오야베스상무회사 김대수 사장 이야기 신라원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대수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시에서 6년동안 한국의 아파트문화보급을 위해 꾸준히 한 우물을 판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칭다오야베스상...
  • 2012-05-07
  • 성공 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실태를 비교적 전면적이고도 현실적으로 기록해 중국과 한국에 알리려는 목적에서 대림동,가리봉,안산 등 중국인(주로 조선족)집거지역을 답사하게 되였습니다.코리안드림이 시작되여서부터 오늘까지의 전반 과정 역시 우리 ...
  • 2012-05-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