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보금아나운서 인기프로 프로듀서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7월3일 08시34분    조회:85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보금씨 아나운서에서 인기프로의 프로듀서로
—물 오른 《라디오소설》프로 인기브랜드로 부상

요즘 개설 2주째를 맞은 연변인민방송국 “라지오소설”프로가 청취자들속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독서에 게으른 사람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음향, 효과, 해설, 배음 등으로 립체적으로 제작된 소설을 청취하면서 모름지기 소설속에 빠져들게 되고 따라서 독서욕도 생긴다고 한다. 한창 물오른 프로 “라지오소설”, 이 프로 제작에는 담당PD 최보금씨의 알뜰한 노력이 오롯이 스며있다.

연변인민방송국 문학부에서는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날로 높아가는 청취자들의 귀맛에 맞게 새로운 프로 개설에 고심하던중 국지도부의 지지하에  “라지오소설”이란 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담당PD를 17년 아나운서로 활약한 최보금씨에게 일임했다.  드디여 지난해 6월 6일 첫선을 보인 “라지오소설”프로는 청취자들속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최보금씨는 우선 최용, 윤일, 최명옥, 연영미, 신금철, 리나, 김동선 등 다른 부서의 알쭌한 기자, 아나운서들을 림시로 초청해 하루 한시간 혹은 한시간 반씩 배음을 맡기고 제작과 음악효과담당에 송기옥씨를 전문으로 두었다. 그리고 자신도 배음과 해설을 전문 맡았다. 재래의 소설취급은 1~2명이 소설글줄은 물론 소설속 여러 인물의 대화까지 맡아서 했기에 매끄럽지 못하고 지어 따분한감마저 들었다. 새로 개설한 “라지오소설”프로는 바로 이런 단점을 미봉하여 여러 아나운서가 부동한 역을 맡고 거기에 베테랑아나운서 최보금씨의 멋진 해설까지 곁들일뿐만아니라 음악과 효과까지 어우러져 준방송드라마의 립체적효과로 라지오의 우세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매일 10시면 자로 잰듯이 어김없이 찾아와 인물역을 배당받고 완벽과 높은 수준의 확보를 위해 련습에 련습을 거듭하는 “라지오소설”프로멤버들이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라지오소설”프로가 연변인민방송국 브랜드프로로 부상할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17년간 아나운서 외길을 걸어온 최보금씨는 사실 “라지오소설”프로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처음으로 배음을 접하고나니 좀 서투르기도 했지만 워낙 문학적기질이 있고 화술에 뛰여난 그이기에 하나하나 차분하게 익혀나갔다. 그는 또 신문, 잡지는 물론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들을 탐독하면서 문학수양쌓기에 힘썼고 프로의 질 제고를 위해 늘 청취자들의 반향에 귀를 세웠다. 탐색에 탐색을 거듭하면서 그는 선후하여 “규중비사”, “고리백정의 사위”, “무영탑”, “연변사과배”, “아리랑 열두고개”, “울고있는 백조”, “아끼꼬”, “고요한 도시”, “백성의 자식”, “그녀의 미소”, “우산은 비에 운다”, “외로운 섬”, “흘러가는 겨울”, “승냥이가 울던 계절”  등 장편, 중편, 단편소설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준드라마식으로 제작, 방송했는데 총 453회나 된다.

“라지오소설”프로가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울고웃는 인생스토리로 소설이 반영한 매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정감과 심태를 읽을수 있는 문학의 장인 “라지오소설”프로의 담당PD를 맡으면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소설속 인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인생의 참가치를 더 알게 되였다고 했다.

독서습관이 없는이들도 라지오로 소설을 읽을수 있는 “라지오소설”프로는 국가급 2등상 2차, 성급 1등상 1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국지도부의 충분한 긍정은 물론 청취자들속에서 인기프로로 각광받는 연변인민방송국의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화룡림업국문공단에서 가수로 있던 최보금씨는 1991년 연변인민방송국에 입사, 17년간 선후로 연변뉴스, 사회교육프로, 청소년프로의 아나운서를 맡았고 “이 밤을 함께 합니다” 등 프로의 진행은 물론 대형문예야회, 연변노래자랑의 사회자로도 활약했었다.

연변일보 김인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0여년전, 가정난으로 꿈이였던 대학시험을 포기해야 했던 시골소녀 로명자씨, 미용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18세 어린나이에 단신으로 낯선 심양에 와 산전수전 겪으며 미용기술을 익혔던 로명자씨, 드디여 지난 1996년 20평도 안되는 세집에다 자신의 미용가게를 내오고 가슴벅차했던 그녀가 근 20년의 분...
  • 2012-11-13
  •    ㅡ 언론인 김태근씨의 사업실적을 그려본다.          이야기 첫머리에서      김태근선생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별반 많지 않을수 있겠지만 국제방송의 아나운서 "김태근" 하고 이름 석자를 대면 아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더우기 그의 혁혁한 방송인 생...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22)   - 집단이주사 다큐멘터리사진작가 리광평선생 인터뷰   7개 현(시), 34개 향(진), 94개 마을… 500여명 이주민 취재 민족사에 가장 비참했던 강제 집단이주사… 왜 증발했나?     “리광평” 초면에 스쳐보면 그냥 말수적은 시골할아버지의 인...
  • 2012-11-12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1) -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를 만나       개인영웅주의가 아닌 집단의 지혜 “사랑으로 가는 길” 수차 협찬 로인절마다 수백명 로인 초청 함께 지내       림룡춘총경리 사무실은 복도 한 모퉁이를 막아서 만든것이다. 크지 않는 회사이지만 직원...
  • 2012-11-12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한국내 기업인들에게 한 번의 실패란 헤어나기 힘든 수렁을 뜻한다. 공장과 집을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남은 빚은 여간해선 없어지지 않는다. 다시 돈을 벌어야 갚아나갈 텐데, 재창업 기회는커녕 취직조차 힘들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실...
  • 2012-11-12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9)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이광동 사장   프로필   이광동(李光同. 41)   계서일본어학교 단과졸업   칭다오피터얼피혁제품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계서고향협회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기자...
  • 2012-11-12
  • [준마상2] 김호웅:조선족문학 세계화에 승부 걸 때다 준마상 보고문학부문 수상자 김호웅교수 만나보다     시상식에서의 김호웅교수 -《소수민족작가도 풍성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이제는 기회가 없는게 아니라 우리의 수준이 문제입니다.》- 운명적으로 《만난》 림민호선생 중국조선족의 저명한 혁...
  • 2012-11-11
  •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서 박사과정 재학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은 환자가 통증을 느낄 정도로 몸속 깊게 침을 놓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조금 얕게 찌르고, 일본은 피부 침이라고 할 정도로 살짝 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서울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 장수옥(32&mid...
  • 2012-11-06
  •   “아리바바(阿里巴巴)그룹, 소녕, 국미 등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를 넘어서 세계 최대 B2C 업체인 아마존닷컴을 뛰여넘는것이 목표다.” 38세 젊은 나이에 아리바바그룹의 토우보우넷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인 “360바이닷컴(360buy.com)”을 일궈낸 경동상성(京東商城) 류강동( 197...
  • 2012-11-06
  • 리영화 아나운서의 하루는 새벽 일찍 시작된다. 씩씩한 30대 중반이라고는 하지만 한창 잠이 부족할 나이임에도 새벽같이 일어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14년차 아나운서와 30대의 녀자의 모습이 겹치는 리영화, 그녀가 쏟아내는 스크린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당돌한 녀자애 1978년, 도문에서 태여난 리영화는 어려...
  • 2012-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