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봉춘교원 환인현 “10가명사”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4월25일 20시56분    조회:98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였으며 몇년전부터는 일어교연조 조장까지 맡으며 눈코 뜰새 없이 보내지만 자신이 교원이란게 그처럼 자랑스러울수가 없단다.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하고 모교인 환인현조선족학교에서 교육사업에 종사한지도 어언 20년 세월이 흘렀다. 그간 햇내기 처녀교원으로부터 어엿한 환인현 “10가명사”로 되기까지 고향의 교단에 자신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쳤다.

   응시교육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창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자질교육의 체현은 그녀에게 풍성한 열매를 선사하였는바 해마다 진행되는 대학입시에서 시종 전 성 평균점수를 초과하였으며 2차 전 성 1위를 차지하며 여러번 자신이 창조한 기록을 쇄신하였다. 자신의 교수실천과 경험을 총화한 “일어교수에서 학생들의 실제응용능력양성에 대하여”,  “일어교수에서의 몇가지 시도”등 론문이 료녕성우수론문으로 평선되였으며 “아버지의 사업”,  “세자루의 도끼” 등 공개과교수는 선후하여 시, 현 우수과,  료녕성1등우수과로 평선되였다.

   학급담임교원사업에 있어서 그녀는 “자애로운 어머니”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어느해인가 고중3학년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어머니,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부르며 눈물 흘리던 장면은 지금도 환인현조선족학교에 가면 교원들사이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고있다. 그녀의 학급에 어려서 일찍 부모를 잃고 년로한 할머니와 생활하는 두 자매가 있었는데 학교지도부에 반영하여 학비를 면제하고 고중 3년동안 기타 학잡비를 자신이 직접 부담하였다. 집을 멀리 떠나 숙사생활하는 아이들의 약값과 치료비를 얼마나 부담하였는지 그녀 자신도 모른다. 그녀가 맡은 학급은 해마다 학교의 “3호학급”,  “선진단지부”로 평선되였고 그녀도 해마다 학교급 우수교사, 우수담임교원으로 평선되였으며 2007년에는 본계시우수교사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업이라면 무엇이든 잘 완수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였다. 몇년전부터 일어교연조 조장사업을 맡은 그녀는 업여시간을 리용하여 각 학년 교재의 특점과 교수대강요구를 철저히 장악하고 성, 시 유관부문에서 조직하는 각종 일어학습반에 참가함으로써 자신뿐만아니라 모든 일어교원들의 교수능력을 제고시키는데 힘을 기울였다. 지금 환인조선족학교의 일어교수교연활동분위기는 매우 활발한데 그녀는 자신의 성공적인 사례와 경험을 조금도 보류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전수하군 한다.

   박봉춘씨는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하지 않고 래일로 미루면 래일 아무리 출중하게 완수한다 해도 이미 늦은것이다. 특히 교육은 미루면 더욱 안된다. 지금까지 받은 영예에 루가 되지 않도록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이바지할것이다”고 말했다. 

료녕조선문보 강성민 김창영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성우 소품 연기 다양한 쟝르를 넘나드는 중견배우 박정복연변방송예술단의 성우 박정복씨는 일전 25회 라지오드라마 “아리랑인생”의 출연을 방금 끝냈다. 우리 민족의 4대에 걸친 가족사를 다룬 청중들의 기대작 “아리랑인생”에서 박정복씨는 어머니 금희역과 해설을 맡았다. “어린시절 그토...
  • 2008-12-18
  • 제2대 연극인 리동범국가1급배우인 리동범선생은 개혁개방후 장막연극 《장백의 아들》이 다시 관객들과 대면할 때 허동활선생의 뒤를 이어 주인공 박철역을 맡으면서 중국조선족 제2대 연극인의 상징으로 각광을 받았고 그후 한시기 《리동범시대》로 연극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우수한 연극인이다.전업지식도 체계적으로 배...
  • 2008-12-16
  • 20세기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인물 정판룡교수가 수많은 사람들의 비통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난지 7년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정판룡교수의 위대한 업적과 고매한 인격적매력 그리고 연변대학에 대한 절절한 사랑은 연대인들의 마음에 비석처럼 아로새겨져있다. 정판룡교수는 1931년 10월 2일 한국 전라남도 ...
  • 2008-12-16
  • 감미로운 행복 빚어가는 “꿀벌마을”-연길시고려농민꿀벌전업합작사를 찾아서봉왕장채취를 지도하고있는 김한덕선생(왼쪽)연길에서 차를 타고 오도저수지 방향으로 30분 푼히 달리면 길섶에 세워진 “로동촌”이라는 패말을 보게 된다. 바로 거기서 왼쪽으로 꺽어들어 개울처럼 물이 준 조양하의 로동...
  • 2008-12-14
  • 1 취재대상에 대한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문화부에 배당된 시골현장에만 내려가다가 이번에는 대상을 바꾸어 문학계로 눈길을 돌렸다. 연변문학 30년의 성과보고에서도 언급하다싶이 문학계는 개혁개방 30년 동안 그야말로 풍성한 성과를 안아왔고 그만치  성과를 따낸 문학인을 찾기도  쉬운 일이였다. 김학송시...
  • 2008-12-13
  • 노력파인기가수 한선녀국가1급배우인 녀고음독창가수 한선녀가 최근년래 연변가무단에서 기둥가수의 하나로 활약하는외 한국, 로씨야 등 나라에 가서 초청공연에 참가하면서 성숙된 가수의 이미지를 널리 자랑하고있다.    뒤늦게 시작한 노래공부왕청태생인 한선녀는 왕청림업국 자녀중학교(초중)에 다닐 때부터...
  • 2008-12-10
  • 뜨거운 민족애로 불꽃같은 서른여섯해 생 마감 (서울=연합뉴스) "당신은 그 누구보다 조국과 민족을 사랑했고 치열한 기자정신을 보여준 사람으로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겁니다."지난 2일 중국 옌지(延吉) 출장 취재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故) 조계창(趙啓彰.36) 연합뉴스 선양((瀋陽) 특파원의 ...
  • 2008-12-06
  • -연길천재바둑도장 김광재 원장두뇌스포츠계의 왕자로 불리고 있는 바둑, 바로 그 바둑을 연변어린이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다름아닌 올해까지 3년간 쭉 《연길천재바둑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김광재씨. 지난 2005년 조선족 바둑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또 조선족 어린이들의 과외생활을 풍부히...
  • 2008-12-05
  • [북경=조글로미디어]박연경 기자= 조선족 남용씨(46)가 중국축구계의 사령탑을 잡게 된다. 신화넷 스포츠판이 전한데 의하면 12월 2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당조는 남용을 축구운동관리센터 주임으로 내정했으며 정식 대외공보는 다음주에 할 예정이라고 한다. 체육총국은 또 장길룡(56)을 축구관리센터...
  • 2008-12-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