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선자 -《중국금융》표지 인물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월17일 10시08분    조회:187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 연변주중심지행의 조사통계과에 근무하는 리선자씨가 중국 유수의 금융잡지 -《중국금융》2009년도 제2호 표지인물로 나왔다.

 《중국금융》잡지는 1950년에 설립된 잡지로서 중국인민은행,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하에 중국금융출판사가 출판하는 중국 금융계의 최고잡지로 통한다.

중국금융계의 거두들과 유명실업가들을 표지인물로 선정해온 《중국금융》잡지는 2009년 2월호에 중국인민은행 연변주중심지행의 보통 직원을 표지인물로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선자씨는 길림재정무역학원을 졸업한 1987년에 연변지행에 입사,장장 21년간 은행의 각 부서를 전전하며 실적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2004년에 조사통계과 부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당원선봉강위(党员先锋岗)"의 모법적 역할을 수립했고 2005년~2008년까지 "중소기업융자상황","농민고등교육부담","통화팽창예기"등 30여가지 현지조사를 발로 뛰여 눈에 띄는 실적을 쌓았다. 2005년에는 중앙은행 금융연구과의 긴급독촉으로 밤잠을 패며 이틀이라는 단시간내에 2만자에 달하는《한국투자공사법(韩国投资公司法)》을 번역해내 조선족으로서의 언어문자실력과 봉사희생적인 추진력을 상부로부터 인정받았다. 조선족학교를 나와 한어가 약했던 그녀가 근면하게 한어공부를 하여 자신의 한어소질을 크게 제고한 사실은 업계내의 일화로 되고 있다.

한어공부에서뿐만아니라 업무학습에서도 그녀는 "악바리"였다.2006년 고급경제사자격을 따냈고 그녀가 책임진 전국성진저축호문답조사는 총행 평비에서 6차례나 1~2등을 따냈으며 그녀가 책임진 프로젝트조사,저축조사,은행가조사,동태반영,기업경기,종합정보사업 등은 줄곧 길림성의 앞자리를 차지했다.그사이에 자신의 조사를 바탕으로 "농민수입증가 '7개문턱'넘어야","농촌토지류전모순을 해결건의"등 문장은 중국 금융계 권위 신문 《금융시보(金融时报)》에 발표됐다.

2003~2008년사이 리씨는 총 106편의 조사보고를 성급이상 간행물에 발표했는데 그중 국가급간행물에 13편이 발표됐으며 10편의 문장에 대해 길림성 성장 등 길림성위 주요령도가 관련지시(批示)를 내린바 있다.

리선자씨는 위병이 심하여 자주 토하는 증상을 보이는가 하면 850도 근시로서 은형안경을 착용하기에 눈이 쉽게 피로하며 경추병이 심해 어지럽고 사지가 뻗뻗해나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5형제자매중 맏이이며 부모님은 십여년전에 돌아갔고 남편은 현재 5년째 외국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있다. 동생들을 돕고 딸아이를 양육하는 업무는 그녀 혼자의 몫이다. 그러나 그녀는 딸아이가 8~13살 사이 5년간 우는 애를 버려두고 출장길에 오른것이 몇십차례나 되는지, 병난 애를 데리고 회사에 야근을 한지 또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업무때문에 아이가 맹장수술을 하는 것을 지켜주지도 못했고 출원시 아이혼자서 출원했을 정도이다.그러나 그녀는 "애에게 미안하고 죄책감도 있지요. 그러나 우리딸이 첫 사람으로 어머니를 리해하고 지지합니다. 나는 이런 정에서 자신감과 든든함을 느낍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4년간 루계로 300여일을 야근 등 연장업무를 했고 출장외에는 매일 7시면 어김없이 단위에 도착해 업무를 시작했고 법정휴가 휴일에 한번도 휴식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내가 '너무 고생하고 힘들게 산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매우 충실하고 어쩌면 행복스런 나날들이였습니다."리선자씨의 말이다. 

중국인민은행 성립 60주년 선진집체,선진사업자 표창대회에서 리선자씨는  "선진개인"칭호를 수여받았다.

조글로미디어 서천경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기업유치에 신바람내고있는 정명길씨의 추구 1992년 량국수교후 한국인들의 대중국진출은 봇물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수는 4만여개에 달하고 이 땅에 장기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수도 3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신선족》(新鮮族)란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이다. 우리 조선족은 한국인들...
  • 2006-07-11
  • "어머니는 화학박사, 어머니는 수학박사로서 탐구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10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7월호가 모녀(母女) 박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북한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 연구사로 일하는 김명심(65)씨와 그의 딸인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김경희(37)씨. 어머니 명심씨는 단백질과 아...
  • 2006-07-10
  • 재미동포 고교생 임준용(17.미국이름 로버트 임) 군이 보이스카우트의 최고 영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선정됐다. 6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터스틴 풋힐 고교를 졸업한 임 군은 지난해 이글스카우트 심사에 들어가 최근 승격식을 가졌다. 미국 전역에서 2%만 선발되는 이글 스카우트 출신의 미국 저명 인사는 제...
  • 2006-07-07
  • `수비탁구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2003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 남자로는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주세혁은 6일 발표된 ITTF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해 종전 29위에서 13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1월 군 제...
  • 2006-07-07
  • "이것은 12살짜리 남자애의 내장을 다 꺼내고 화장터로 데려가는 장면입니다. 이 실험은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4일 오후 제2회 하얼빈(哈爾濱) 한국주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관동군 731부대 만행 전시관 참관 행사에서 한국인 방문단은 안내원의 실감나는 해설을 듣고 과거 일제의 잔혹한 만행에 치...
  • 2006-07-05
  •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한 강제징용자,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동포 등 27명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초청으로 5일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을 한 뒤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방한하는 주...
  • 2006-07-05
  • 연변의 뀀과 랭면 조선의 조개구이로 창업하는 녀사장 《여기 양고기뀀 스무개와 조개구이 추가요!》《여기 랭면 두그릇 주세요!》 상해 민행구 홍정로에 위치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매점에서는 이런 조선말주문을 심심찮게 들을수 있다. 양고기뀀과 조개구이, 랭면 등 조선족들이 구미에 맞는 먹거리로 상해사람들사이에...
  • 2006-07-04
  • ——— 상지조중 김혜경교원의 이야기 상지조중의 고중2학년 화학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경교원(43세)은 당시 가정형편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입시도 포기해야 했었지만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성급골간교원의 영예를 지녔으며 고도로 되는 책임감과 사랑으로 사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
  • 2006-07-04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에서는 재미동포 판.검사 3형제와 이들의 부모를 소개하는 이색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어머니 정달선(69)씨, 지난해부터 샌퍼낸도 지부에서 검사로 근무하는 동생 상조(35.미국명 윌리엄)씨, 지난달 20일 카운티 지법 판사로 임명된 정상석(39.미국명 찰스)씨...
  • 2006-07-03
  •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올해 일본 신입사원이 동경하는 경영자 3위로 뽑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능률협회가 올 봄 신입사원 세미나에 참가했던 33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1위는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20.2%)이,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9.4%)이 각각 차...
  • 2006-07-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