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화-연변애심어머니협회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11월21일 16시40분    조회:107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어머니 사랑으로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여 사회 복지와 문화진흥에 기여하렵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2002년 5월 김화회장에 의해 발기된 자선사업단체이다. 이 협회는 설립초기 30명으로부터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있고 근 6년간 1800여명(한족 20여명) 어린들에게  4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전하면서 따뜻한 어머니사랑을 몰부었다.

애심어머니협회 설립 동기?

저는 불구자입니다. 어릴 적 성분도 좋지 못해 피곤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사랑에 목마른 사람이지요. 저처럼 사랑 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작은 사랑이나마 베풀어 마음의 평온을 되찾으렵니다. 사랑을 베풀면 내 자신의 삶이 윤택해지니깐요.

협회 설립초기 회원들은?

저는 병원에서 약제사로 30년간 근무했습니다. 처음 협회를 설립하겠다고 나서니 친구와 동료들은 저를 돕는다는 뜻에서 의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진정 불우한 가정, 장애인들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있습니다.

상하이 등 지역의 후원회는?

우리 주위에는 불우한 이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애심어머니협회의 몇몇 회원으로는 이들을 구석구석 돌볼수 없었습니다. 하여 전국에 널려있는 우리 조선족들을 찾아다니면서 후원의 손길을 바랐지요. 저는 북경, 상해 등 지역을 돌면서 강좌도 많이 했습니다. 눈물도 많이 흘렸구요. 하지만 제가 흘린 눈물은 제 자신을 위해 흘린 눈물이 아니였습니다. 저 혼자 편안한 삶을 살아가려면 얼마든지 잘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위에는 눈 뜨고 차마 볼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고도 많지요. 종이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여럿의 힘을 합쳐 이들을 도운다면 우리 사회는 더 밝아지지 않을가요? 상하이와 베이징후원회는 현재 애심어머니협회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고있습니다.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싶습니다.

애심어머니협회의 전망?

애심어머니협회에서는 협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있습니다. 이를테면 협회교양대학을 꾸려 회원들의 문화자질과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여주고있고 연변주적십자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불우이웃돕기활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이밖에 문예경연, 그림그리기, 등산활동, 붓글씨 쓰기, 불우한 가정 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협회의 단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심어머니협회의 사랑은 한차례의 후원으로 끝내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내물이 되여 불우한 이웃들의 ‘갈증’을 장기적으로 해소해줄것입니다. 사랑은 여남이 있어 주는것이 아니라 마음 씀씀이에 달렸지요.

〈꺾어진 나무가 고향 지킨다〉는 말은 김회장을 두고 한 말 같다. 자신의 몸을 돌보기도 벅찬데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로심초사하니 김회장의 행동에 자연 감복한다. 

길림신문 문인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공업대학 컴퓨터학원 다지능로봇연구센터 주임 홍병용교수를 찾아서로봇축구는 ‘자그마한 플렛폼우에서의 기술전쟁’, ‘인공지능을 발전시킨 리정비’, ‘로봇사회의 축도’등 미명을 갖고 있다. 세계적 범위에서 수많은 과학가와 기술일군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할빈공업대...
  • 2008-08-09
  • "한국-중국 가교 역할에 힘든 줄 몰라요"프레스센터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 백미향씨 "중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어요." 8일 저녁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어가 공식 통역 언어로 채택된 첫 올림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자들이 총집결한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조선족 여...
  • 2008-08-09
  • 환자에게 시간은 곧 생명이다 "호흡이 곤난한 환자로부터 머리 다친 사람, 원인을 모를 갑작스러운 복통 그리고 심장이 멎어버린 환자까지… 언제 어디에서 어떤 환자가 실려올지 모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환자에게 있어서 시간은 곧 생명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가장 적...
  • 2008-08-08
  • "13만7000km성화봉송 그 자체가 드라마"중국동포 김련남 씨 중국80개 도시 돌며 동고동락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땅을 처음 밟은 것은 5월 4일. 하이난 성 싼야에 도착한 성화를 보고 그는 눈물을 흘렸다.“아, 정말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구나.”그런 그가 8일 개회식에서 다시 눈물을 흘릴 것 같...
  • 2008-08-08
  • 무지개꿈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북경대학입학생 엄소천과 그의 가정을 엿본다 ○ 김성철 금년도 룡정고중 졸업생 엄소천 학생의 가정에 경사가 났다. 엄소천 학생이 총점 648점, 전 주 문과류 7등의 성적으로 무난히 북경대학에 입학한것이다. 엄소천학생이 물론 아주 우수하지만 특별히 지력상수가 높아 리해가 남달리 빠른...
  • 2008-08-07
  •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누군가는 돈에서 찾고 누군가는 사람에게서 찾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바로 스스로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아니, 충분히 알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17년 전 두 아들을 떼어놓고 한국행을 택했던 윤애자씨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말한다. 내 안에 희망이 있고 길은 거기...
  • 2008-08-04
  • 1929년에 4형제중 셋째로 태여나 일찍 조국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고 19살때 1급전투영웅 칭호를 수여받은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에 사는 정관채﹙80살﹚로인이다.정관채로인은 13살나던 해인 1942년에 어머니와 동생을 조선에 남겨두고 형님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화룡현 이도구에 이사왔다...
  • 2008-07-30
  •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또 같은 민족인 남북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할께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 강혜옥(姜惠玉.22)씨는 신세대 대학생답게 자신의 생각을 거침 ...
  • 2008-07-29
  • 한평생 동심과의 “앵코”타기 청소년언론인, 아동문학가 윤정석 “앵코 앵코 난좋아요/ 앵코타고 솟아보면…”여러세대를 거쳐 우리의 동심을 습윤히 적신 동요이다. 이 동요의 작사가 조선족청소년언론인이며 아동작가인 윤정석(尹精錫)은1927년8월5일 연길현6구 장재촌에서 태여났다...
  • 2008-07-29
  • 우리 가락 날실로 엮어온 40년 예술인생 황창주씨는 올해까지 40년 동안 우리 음악의 외길을 고집해왔다.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우리 가락, 우리 음악과 함께 해온 인생이다.  황창주씨가 민악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지난 세기 60년대로 거슬러올라간다. 황창주씨는 연길에서 태여났지만 아버지가 화룡시공전소 소장으...
  • 2008-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