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환의 귀농 아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11월13일 09시28분    조회:88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2000년 봄 그는 화원조선족향토지관리소 소장직을 사직하고 하남촌 300무의 논을 임대경작하면서 직업농민으로 탈바꿈하였다.
올해 7월 김정환의 정환농업기계화생산전문회사는 길림성 성당위 왕민서기의 부축 항목으로 되였다.

대부분 조선족들이 외국과 도시로 진출하는 이때, 향토지관리소 소장의 직책을 미련없이 버리고 촌으로 돌아와 전 촌의 1500무 토지를 혼자서 임대 경작하면서 상질벼재배와 전 과정 벼농사기계화를 실현하고 농촌에서 자신의 청춘을 꽃피우는 조선족사나이가 있다.

이 사나이가 바로 매하구시 산성진 하남촌의 정환농업기계생산전문합작회사의 김정환사장이다.

공직을 버리고  전문농민으로

1982년 사평농업기계화학교를 졸업한 김정환은 1985년 매하구시 화원조선족향(지금은 산성진과 합병)토지관리소 소장으로 임명되였다. 토지관리소 소장직책은 사람마다 흠모하는 직업이였다. 

김정환의 집은 산성진과 2킬로메터 상거한 하남조선족촌에 있었다.

개혁개방이후 특히는 2000년부터 마을의 청장년들이 한국과 도시로 대거 진출하다나니 조상들이 피땀흘려 일구어놓은 옥답들이 타촌 촌민의 손으로 들어가고 토지의 질이 떨어지는 조선족농촌의 실정을 목격한 김정환은 농촌에서 자신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였다.

고심끝에 김정환은 2000년 봄에 화원조선족향토지관리소 소장직을 사직하고 농촌으로 돌아와 하남촌의 300무의 논을 임대경작하면서 직업농민으로 탈바꿈하였다.

2000년 김정환은 자신의 운명을 걸고 300무의 논에 상질벼인 《아끼다 고마찌》 를 심었다. 한해동안 정성스레 가꾸고 과학적으로 농사를 지으니 수확도 남보다 높았다. 

2005년 하남촌에서 원래 농사짓던 몇호의 농호마저 한국행을 선택하다나니 전 촌의 1500무의 농토가 양도되여야 하는 국면이 나타났다.

촌지도부에서는 촌의 토지 집체양도문제를 가지고 촌민대회를 여러 차례 소집하였다.

매하구시에 있는 기업인이 우혜조건을 내걸고 하남촌의 1500무의 땅을 임대경작하려 했지만  몇해간 귀농하여 열심히   벼농사를 짓는 김정환을 지켜본 하남촌 촌민들은 김정환에게 믿음의 손을 들어주었다.

혼자서 전 촌의 1500무를 경작, 전 촌의 운명이 한사람 손에 매달리게 되였고 매하구지역에서 이렇게 대면적의 경작은 처음이여 따르는 모험 또한 적지 않았다.

중국의 경제활성화는 조선족촌에만 청장년로력이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한족촌에도 대량의 청장년 로동력이 도시로 진출하다나니 전반 농촌에서 농망기면 로동력 부족을 느끼고있다.

2005년 1500무의 땅을 경작하는 김정환은 벼모내기와 벼가을 철에 로동력을 구하기가 힘이 들어 벼모내기를 6월20일에 끝마쳤고 가을도 남들이 다 한 다음에야 하다나니 벼생산의 감산을 초래하였다.

농촌의 로동력부족 현상은 해마다 엄중해져 대면적 농사호들의 농사보장이 힘들어졌고 해마다 상승하는 인건비는 수입을 감소시켰다.

이 난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벼농사의 전 과정에 기계화를 도입하는것이였다.    

전 과정 벼농사기계화를 실현

2005년부터 김정환은 1500무의 논에 《아끼다 고마찌》벼를 재배하였는데 대면적 단일품종재배이기에 벼구매자들의 쟁탈대상이 되였다.

잡벼가 섞이지 않았기에 료녕성의 량식수출입회사를 통하여 모두 일본으로 수출하였는데 구매상들은 1근에2―3전을 더 주면서도 김정환의 벼를 구매하였다.

2007년부터 일본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내시장을 뚫어야 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지난해 김정환은 《아끼다 고마찌》 쌀을 산동성의 연태, 청도 등지로 근당 2.75원의 가격으로 15만근을 판매하였는데 당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06년부터 김정환은 국가의 농업기계구매보조금을 향수하면서 벼이앙기, 대형뜨락또르 등 농기계를 구입하면서 올해까지 벼생산의 전 과정 기계화를 실현하였다.

올해까지 김정환은 정부보조금과 자신의 투자를 합쳐 240여만원의 농업기계를  구매하고 정환농업기계화생산전문회사를 창립하였다.

김정환은 대형뜨락또르 및 농기구 4대, 이세끼고속이앙기 2대, 손잡이식이앙기 2대,100마력 불도절 1대, 벼파종기 2개 라인, 하우스 12동,프라스틱 육모판 2만개,일본산 련합수확기 2대를 구입한외에 올해 정부보조금으로 78만원을 투자하여 건축면적 1000평방메터되는 농기계 창고와 벼창고를 건축하였다.

명년에는 건축면적 600평방메터되는 략식가공공장을 건설하여 농업의 생산, 가공,판매를 일체화 할 예산이다.명년에 김정환은 주변 두개 조선족촌의 3000무의 논을 양도받아 자신의 재배면적을 진일보 확대하는 외에 주변 농호들의 2000무의 땅을 대신 경작, 대신 이앙,대신 수확의 계약도 체결하여 농기계의 효률을 높이기로 하였다.

김정환의 대면적벼농사와 전 과정 기계화실현은 성당위와 성정부의 중시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7월 김정환의 정환농업기계화생산전문회사는 길림성 성당위 왕민서기의 부축 항목으로 되여 성 해당 부문으로부터 농기계보조금과 기타 시설건설비 400만원이 투입되기 시작하였다.

명년에 김정환은 새로 4대의 련합수확기, 4대의 고속이앙기,포크레인 1대,덤프트럭 1대,벼집묶는 기계2대를 구입하여 정환농업기계화생산전문합작사의 기계장비를 더욱 충촉시켜 매하구지역 나아가서 전 성적으로 최대규모의 농업기계화 수준으로 부상할 예산이다.

길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장백현 장백진 록강거리에 가면 식당업으로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는 한 조선족녀성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금강산식당 주인(45) 조금춘녀성이다. 1990년 조금춘녀성은 27세의 꽃나이에 십이도구촌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김영호씨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아기자기 키우면서 알뜰살뜰 화목하게 살아왔다. 하지...
  • 2008-04-17
  • 연길인사복무유한회사 명인영업부를 운영하고있는 리영빈﹙43살﹚씨는 돈을 벌줄도 알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돈을 쓸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태여나서부터 어려운 생활을 해보지 못한 쌍둥이를 키우는 리영빈씨는 얼마전 쌍둥이를 데리고 화룡시에 있는 “사랑의 집”에 찾아가 부모곁을 떠나 살...
  • 2008-04-17
  •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의 리옥순 부부는 다각경영으로   해마다 순수입 15만원 올리고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리옥순 부부는 가공소를 경영하는 한편  밭 20여헥타르를 도급맡아 다루었습니다. 치부하려면 기계화농사에 의거해야 하고 가공소도 현대화기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일념으...
  • 2008-04-16
  •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김화련(37세)은 길림성 우수교원입니다. 그는 1992년에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불타는 열정과 꿈을 안고 애들의 “코기러기”로 되였습니다. 17년간의 교육생애에서 김화련교원은 모성애로 학생들의 종신발전을 위해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
  • 2008-04-14
  • 2008년 북경올림픽에 선정된 우리 민족의 유일한 “꼬마기자” 리려영은 대련시조선족중학교 재교생입니다.리려영은 지금 올림픽을 계기로 집중훈련 중인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미 초급단계의 수련과정은 마친 상태로 23일부터 고급단계 수련과정에 들어갑니다.초급단계 주요내용은 신문에 대한 리론지식과 취재기...
  • 2008-04-11
  • “동포청 참정권은 앞으로 제가 맡겠습니다.” 재외동포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조원진 당선자는 동포정책 관련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밖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 2008-04-11
  •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 악문화녀성 1977년, 악문화(50세, 조선족)녀성은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에 시집갔다. 당시 시아버지는 일찍 세상뜨고 시어머니가 1남 1녀를 데리고 몇무 안되는 경작지에 매달려 생활하다보니 집은 째지게 가난해 서발장대 휘둘러도 거칠것이 없는 극빈호였다. 설상가상으로 결혼 2년만에 아이가...
  • 2008-04-11
  • 연변과기대 IT교육원 구병국 교수, "IT교육으로 조선족 청년 자립지원"봉사활동 계기 중국행 결심현지기업에 취업 연결 보람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에서 유명 서버 프로그램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의 변신 그리고 다시 중국 길림성 연변 과기대 IT 교육원의 교수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독특한 이력의 구병국씨는 조선...
  • 2008-04-11
  • 국제무역청사 1층에 가면 1평방메터 남짓한 시계수리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매일 손님들에게 고장난 시계를 열심히 수리해주고있는 장인이 있다. 21살에 시계수리를 배워서부터 장장 38년 동안 시계수리를 해온 류신유﹙59살﹚씨이다. 그는 어린 시절 성장발육이 멈추면서 키가 제대로 크지 못해 장애인으로 취...
  • 2008-04-10
  • ㅡ《인민법원보》 유성일사적 소개  “백성원장”의 칭호는 정부측에서 준것이 아니고 자기절로 봉한것도 아니며 길림성의 2700만 백성들이 무기명투표방식으로 선거해 이룬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2007년 “감동길림”10대인물의 한 사람으로 평의된 연길시인민법원 원장 유성일이다.지난 2월 2...
  • 2008-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