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팀 로장 김청 현역서 은퇴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11월2일 21시34분    조회:106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개천에서 솟아나온 룡‥ 세월을 잊은 활약

대 연태의등전은 연변팀의 로장 김청의 현역은퇴 고별경기이기도 했다. 이날 연변과학기술대학 최고경영자과정 7기 멤버 5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그를 축하해줬다.

1997년 최은택감독에 의해 발탁돼 장장 12년을 연변축구에 그 몸을 바쳐온 선수다. 그의 투혼은 항상 그라운드를 빛냈고 몸가짐 하나하나가 항상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여왔던 선수다. 김청은 항상 경기장을 꾸준히 뛰여다니며 연변팀 뒤허리께를 든든히 지키며 철벽방어를 뽐내왔다. 올시즌은 나어린 후배선수들을 이끌었고 그라운드에서 행동으로 후배동료들에게 고무를 안겨주었다.

가정형편이 째지게 가난했던 김청선수는 사연많은 세월을 겪으며 연변체육학교를 졸업,1996년부터 연변오동 2팀 선수로 몸을 담갔다. 1997년 최은택감독의 발견에 의해 연변오동 1팀 선수로 부상했다. 연변팀의 선수로 되는것, 그것은 김청이 오매에도 바라던 소망이였다. 바로 이날을 위해 그가 흘린 땀은 얼마였고 좌절과 시련속에서 흘린 눈물 또한 얼마였던가. 시골의 보잘것 없는 진흙운동장에서, 춥고 한적한 체육학교의 기숙사에서, 남다른 가난과 고달픔속에서 자란 김청은 너무나도 일찍 철이 들었고 어느덧 어엿한 축구스타로 자라났다. 12년 동안 그가 연변팀에 한 헌신은 모두가 알고있다. 하게에 모두들 그를 사랑하고있다. 이제 현역을 은퇴하게 되는 김청에게는 또다른 인생그라프가 그려지게 될것이다.

김청선수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12년 프로축구생애에서 가장 감명깊은것은 그래도 감독의 승인과 후배들의 승인을 받으며 현역을 은퇴하게 된것이라고 말했다. 김청선수는 후배들에게 현 중국축구환경서 우리 조선족선수들은 가배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축구선수로 살아남을수 있다면서 후배들이 이 면에서 잘해줄것을 부탁했다. 김청은 향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경기때문에 잘 챙겨주지 못했던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청은 연변과학기술대학 최고경영자정을 수료하며 경영공부중이다.

글/사진 리영수 윤현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침에 일어나면 수술환자가먼저 떠오릅니다놀라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또는 설레일 때 누구나 가슴이 두근거린다. 심장속의 마음이 뛰고있기때문에 느껴지는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희로애락과 함께 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꼭 필요한 기관을 지키기 위해 25년간 한시도 쉬지 않으면서 심혈관외과 전문의로서의 역할을 ...
  • 2008-07-25
  • 《인류령혼의 공정사》로서 교원의 넋은 언제나 학생들을 위한  한길로 향하고있다.  길림성 룡정시룡정중학교의 리정남교원은 농촌교육봉사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학기부터 지신진 명동련합학교에 파견되여 1년간 산골학교에서 사업하게 되였다. 명동련합학교에 몸을 담은지 얼마 안되여 그는 교수설비가 비교적 ...
  • 2008-07-22
  •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연변촬영가협회의 직원으로부터 부비서장,부주석,주석을 거쳐 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직을 련임한 촬영가 남룡해씨가 연해지구인 청도시에 진출한후 우리 민족을 위한 사업에 적극 투신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지난 주일에 휴가차로 청도에 잠간 다녀온 기자는 남룡해씨와 대화...
  • 2008-07-20
  • 중국의 소수민족 춤들을 정통한 조선족무용가 장미나(28세)씨, 그는 올해 한국류학 5년만에 성균관대에서 무용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무용실력에 리론까지 겸비한, 중국에서 도합 9명밖에 안되는 무용박사중의 한사람으로 되였다. 일찍 1988년 연변조선족아동예술단 가입을 시작으로 이듬해 북경인민대회당 공연, 구쏘련에서...
  • 2008-07-13
  • 농민육종가 리수철씨가 20여년간 육성한‘룡도7호',‘중국 1등쌀’로 자리매김 조선족 농민육종가 리수철(44세)가 다년간 실험전을 꾸려 육성해낸 ‘룡도7호’ 입쌀이 전국입쌀평의에서 1등 쌀로 선정됐다. 리수철씨는 80년대 중반부터 벼육종에 전념했다. “벼육종에 큰 흥취를 갖게 된것은...
  • 2008-07-11
  • 일 막을 내린 제2회 대구국제 뮤지컬페스티벌(DIMF) 폐막작 '버터플라이즈'를 본 관객들은 뮤지컬 공연에는 이례적인 '오케스트라'를 보며 즐거워했다. 오페라에서 오케스트라는 늘 함께 하지만 뮤지컬에서는 음반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 뮤지컬 작품으로는 처음 한국에 진출한 '버터플라이즈'는 오케스트...
  • 2008-07-11
  • 문학예술인으로의 변신을 실현하기까지 -연변가무단 부단장 박춘선에 대한 이야기박춘선이라는 본명보다는 주룡이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진 문학예술인, 《사랑의 푸른 하늘》 등 인기가요의 가사를 써서 소문을 놓은 우수한 작사자   현재 연변가무단 업무부단장의 중임을 떠메고 실무지도,공연조직,창작평론 등으로 팽이...
  • 2008-07-09
  • 어린이들의 심령에 동심을 심어온 45년—조선족 동요동시에 한획을 그은 김득만 시인     동요동시 다산작가로 불리우는 김득만씨라 하게 되면 아마 연변은 물론 중국내 조선족 소년아독자들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하기야 김득만 시인은 45년이라는 기나긴 창작생애에서 또 23년간이나 연변...
  • 2008-07-06
  • 모든이들의 아낌없는 로고로“장백의 진달래”를 창조해냈다—“장백의 진달래”의 기획 창작 련습에 얽힌 이야기6월 28일, 2008년 중국북방관광교역회 및 중국연변조선족민속문화관광박람회개막식에 이어 펼쳐진 대형집단무용 “장백의 진달래”, 그 하나하나의 화려한 장면들은 우리...
  • 2008-07-04
  • 2002년 목단강시리과장원, 2003년 목단강시문과장원, 2004년 흑룡강성문과장원에 이어 해림시조선족중학교는 또 경사가 났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고중 3학년 2반의 남홍옥학생이 659점으로 목단강시문과장원을 따낸것이다.  홍옥이는 자신의 성공비결중 하나로 자립을 꼽았다. 초중 2학년때부터 부모님들이 한국나들이...
  • 2008-07-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