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강원 전군사장의 창업스토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8월26일 09시05분    조회:97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하라

도전과 열망으로 푸른 꿈 키워간다

돈을 얼마간 벌어왔지만 1~2년사이에 탕진하고 또 출국길에 오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사업밑천이 있어도 창업할 엄두조차 못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와 달리 귀국후 짧디짧은 3개월사이에 400평방메터에 달하는 일식숯불구이점을 오픈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지닌 젊은이가 있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연길시 대우호텔 맞은켠에 자리잡고있는 청강원 일식숯불구이점의 전군(38세)사장이다.

1999년, 전씨는 교사직을 접고 일본류학(경제학)길에 올랐다. 갈 때만 해도 숯불구이점의 보스가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그다. 다만 이국의 문화를 배우고싶고 좀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싶은 일념으로 무작정 떠난 길이였기 때문이다.

일년에 만여원 되는 학잡비, 이밖에도 생활비를 자체로 해결해야만 했던 그 시절, 아르바이트로는 음식업체가 제격이였다. 그동안 일식료리, 일식불고기, 서양료리 등 많은 료리들을 접했는데 그중에서도 일식불고기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 같아 그후로는 쭈-욱 일식불고기점에서 일을 했다.

《깐깐한 일본사람들의 밑에서 일하기란 여간만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들의 비위에 조금만 거슬려도 된 욕을 먹어야 했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접시에 항상 정신을 도사려야만 했습니다. 일본 생활 10년, 그동안 용케도 버틸수 있었던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렇게 자신을 극복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노력의 10년을 가볍게 마무리짓고 래일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했다.

귀국후에도 남들은 음식점이나 노래방에 드나들며 《쿨》한 인생을 살아가고있을 때 그는 숯불구이점 설립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택시비도 아까와 일반적으로 공공뻐스를 리용했다.

《돈다발을 안고 온 사람답지 않게 이게 뭐냐?》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이런 뒤소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또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고 한다.

전사장은  《사람이 살면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를 이루고저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힘 안 들이고 고생하지 않고 손쉽게 빨리 목표를 달성할수가 있을가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게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주지 않습니다. 그런것이 있다면 세상사람 누가 불행을 겪고 고생하며 고통으로 좌절하겠습니까?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고향에 돌아오니 모든것이 생소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착수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다.

3개월간의 노력끝에 마침내 걸작 아닌 《걸작》_ 《청강원 일식숯불구이》를 이 세상에 내놓았다.

《비록 남보기에는 작고도 보잘것없는 음식점에 불과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자국인것만큼 힘차게 내디디려고 합니다》며 신심가득히 말했다.

이 숯불구이점의 카운터종업원에 따르면 이 구이점에서는 종업원 14명을 두고있지만 양념개발만은 사장이 도맡아 한다고 했다. 왜냐 하면 일식 불고기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자신이 손수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그의 주장이다.

양념개발 관련 전사장은 《간장으로 맛을 내고 과일로 고기를 숙성시키는데 과일의 종류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양념은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하기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담백합니다.》라고 일식불고기의 특점을 한마디로 개괄했다.

일본식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조명까지,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복무원들의 알뜰써비스까지 있어 먹는 멋 보는 멋이 새롭다고 고객들은 입을 모았다.

비록 오픈한지 겨우 며칠밖에 안되지만 청강원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것 같다.

기자: [문인숙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