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수한 변방경찰 최봉수씨의 사업실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8월20일 21시55분    조회:61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밀산시 화평조선족향공안변방파출소의 최봉수(조선족, 40세)씨는 경찰계에 투신한 20년간 시종 우수한 공산당원과 인민경찰을 본보기로 삼고 각종 임무를 착실하게 완수하여 2차례 개인 3등공을 기입받았으며 '전국밀입국단속선진개인' , 밀산시우수공산당원 등 수많은 영예를 한몸에 지녔다.

1개월만에 특대살인사건 사출

2008년 4월 6일 16시께 밀산시 지일진 복흥촌의 서쪽도랑에서 시체를 담은 마대를 발견했다. 현장조사와 부검을 거쳐 사망자는 남성이며 두부, 흉부에 여러 곳의 타박상이 있어 피살사건으로 판단됐다.

이 사건은 현지를 들썽케했으며 성공안청, 계서시와 밀산시공안부문의 높은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사후 이 사건은 성공안청에서 직접 감독하여 사출하는 특대사건으로 지정됐다.

화평변방파출소에서도 사건통보를 받고 피살자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안깐힘을 썼다. 그간 화평변방파출소의 최봉수씨가 관할구내의 4개 조선족촌을 방문조사하는 사업을 책임지기로 했다. 당시 최봉수씨가 관할하고 있는 4개 조선족촌에는 1756가구에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외 또 13개 야외작업소가 있어 방문조사작업이 여간만 힘들지 않았다. 최봉수씨는 휴일을 포기하고 밤에 낮을 이어가며 가가호호를 방문했다. 이 기간에 그는 또 각 촌의 책임자들과 협력하여 촌급지도부회의, 당원회의, 촌민좌담회 등을 소집하여 군중들의 사건사출적극성을 여러모로 동원했다. 아울러 관할구내의 실종인구, 중점인구 및 사건현장 등에 대한 방문조사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1개월간의 고심참담한 노력끝에 최봉수씨는 마침내 13명 실종자와 용의자를 확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 그는 엄중한 당뇨질환으로 방문도중에 여러번 쇼크하기도 해 동료들로부터 한동안 휴식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고도의 사명감으로 그는 동료들의 호의를 거절, 계속 사업에 달려붙었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1개월간의 조사방문을 거쳐 마침내 피살자가 화평조선족향 흥광촌의 농민인 김일철씨인것으로 확인됐다.

그럼 흉수는 도대체 누구일가? 5월 8일 15시께 최봉수씨는 사건전담팀을 도와 정찰을 하던 중 피살자와 지일진 복흥촌의 촌민 김모씨간에 래왕이 빈번했다는 중요한 단서를 잡았다. 뒤이어 그는 지일진 복흥촌의 촌민 김씨 일가를 둘러싸고 조사를 벌렸다. 밀산시공안국 형사대대 전담팀을 도와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는 제때에 제1사건현장을 발견하고 범죄용의자 김모씨를 감시통제했으며 아울러 벽에 걸어놓은 달력에서 피흔적을 발견했다. 또 김씨의 거처에서 피해자가 생전에 입었던 외투와 사용했던 핸드폰을 찾아냈다. 철같은 증거앞에서 범죄용의자 김씨는 살인한후 시신을 도랑에 버린 범행을 자백했다. 이처럼 전성을 들썽케했던 특대살인사건이 최봉수씨 등의 노력으로 일거에 사출됐다. 최봉수씨의 공적을 표창하기 위하여 당시 성공안청 청장으로 지내던 왕동화 공안청장이 표창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사후 밀산시공안국은 표창대회를 소집하여 최봉수씨에게 1만원 현찰을 장려했으며 변방계통내에서 최봉수씨에게 개인1등공을 기입할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마음속에 백성의 질고를 담아

최봉수씨는 경찰계에 투신한 그날로부터 경찰이라는 이 직업을 사랑해왔으며 또 시종 백성의 질고를 마음속에 담아오면서 백성들의 애로를 풀어주기에 모지름을 썼다.

오래전에 화평조선족향 동선촌의 김성칠 촌민이 차사고로 불행하게도 지체장애자로 되고 말았다. 그때부터 김성칠 일가는 안해가 홀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쪼들리는 생활을 유지해야만 했다. 한차례 조사방문중 최봉수씨는 김성칠씨 일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였다. 물론 같은 민족으로서 김성칠씨의 어려움을 그저 간과할수는 없었다. 이튿날 아침 그는 한뭉치 칼치에 밀가루, 음료수, 셀러유 등 생활용품을 들고 김성칠씨네 집을 찾았다. 친분도 별로 없는 조선족경찰이 이처럼 자기집을 찾아주리라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김성칠씨는 가슴이 뭉클해났으며 그만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20년간 최봉수씨는 군중들로부터 3000건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900여차례나 군중들을 위해 실제 곤난을 해결해주었으며 13가구 빈곤호를 도와주고 6명 학생에게 조학금을 전달했으며 2900여차례나 되는 좋은 일을 하였으며 2만4000여원이나 달하는 성금을 내놓아 군중들로부터 절찬을 받아왔다.

뿐만아니라 나라의 재산이 화마의 침습으로 중대한 손실을 받을 때도 그는 또 선뜻 나서 나라의 재산을 보호해나섰다. 금년 5월 1일 13시께 최봉수씨가 다른 한 동료와 함께 관할구내에서 순찰하던 중 화평조선족향신용사의 2층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나는것을 발견하고 즉각 119전화를 걸었다. 뒤이어 그는 신용사의 2층에 뛰여올라 소방용 도끼로 신용사의 철문을 마스고 서슴없이 불길속에 뛰여들어 먼저 전원을 차단했다. 한편 소문을 듣고 달려온 동료들과 함께 신용사내에 있는 30만여원의 물품과 대량의 장부책을 전부 안전지대로 이전시켰다. 사후 그는 또 신고를 받고 달려온 소방관들과 함께 진화에 나섰으며 1시간의 고투를 거쳐 마침내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그가 제때에 전원을 차단하고 물품, 장부책 등을 이전시켰기에 신용사에서 손실을 최대한도로 줄일수 있었다.

20여년간 최봉수씨는 조사방문을 견지하고 정보원을 확보하는 등 방법으로 형사정찰부문에 수백건의 단서를 제공했으며 스스로 59건 형사사건(18명 지명수배범 나포했음)과 270여건의 치안사건을 사출, 처리했다. 또 2000여건에 달하는 각종 분규를 조정한데서 군중을 위하여 70만여원의 경제손실을 만회했다.

/리봉진, 강도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