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첫 서예박사 서영근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3월17일 09시41분    조회:110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사소식 현재 한국 경민대학교 관광호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영근 씨가 조선족으로써는 사상 처음 중국 조선족 서풍형성(書風形成)에 관한 론문으로 한국 원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서영근 씨의 박사학위 론문은  중국 조선민족이 처한 력사,지리, 문화 등 예술환경과 그것에 의해 생성된 민족성이 조선민족만의 서풍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영향을 받아 형성된 서풍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를 피력했다.

그는 이런 연구를 위하여 우선 력사적 환경이 되는 중국의 조선민족 이민사, 지리적 환경이 되는 조선족 중심 거주지역 개황과 인구분포를 살펴 보았으며 조선민족 이민초기의 서예, 혁명전쟁시기의 서예, 건국초기의 서예, 문화대혁명시기의 서예, 문혁 이후의 서예, 1990년 이후의 서예를 각 시대별 환경에 의해 고찰했다.

또한 조선민족 서풍 형성과정에서의 조선서예의 수용, 한국서예의 수용, 중국서예의 수용 등을 고찰했으며 연변서체의 형성 과정과 특징 분석을 통해 중국 조선민족의 서풍형성과 그 특징을 리론적으로 피력했다.

한국원광대학교 관계자는 중국 조선민족이 처한 예술환경은  순박하고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대방무우(大方無隅)한 민족성을 생성하였으며 그러한 민족성에 의하여 외연내강 (外柔內剛)의 서풍을 형성하였기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 씨는 중국에서 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소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1997년 한국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류학한 후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취득,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국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었다. 그는 1996년  사단법인 연길시조선글서예가협회를 설립하고   한글 서예보급과 한중서예교류에  힘썼으며, 2003년부터는 한국 창신대학, 전주대학, 김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있다.

한편 1994년 4월 흑룡강신문에 최초의 한글 서예 론문인 ' 서예와 음악의 융합'을 발표한 이래  40여 편의 서예론문을 발표했으며 서예전시에 100여회 출품,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서영근 씨가 주최한 한중한글서예교류전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해마다 한민족 통일서예교류전, 동양서화교류대전 등 굵직한 국제서예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는 또 2007년 10월에는 시  '신 오우가' 등 으로 제22회 한비문학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연변시인협회 회원, 동방연묵회 회장, 연변서예미술학연구소 소장, 중외서화예술교류협회 상무부회장으로  활약중이다.

서영근 씨는 “중국 조선족 중에는 서예에 관심은 많으나 제대로 된 교육을 못받았거나  참여 단체가 없거나 혹은 발표 공간이 없어 아까운 재간을 썩이는 이들이 많아 그들을 하나로 묶고 싶다“고 말했다.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13944391376@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청년작곡가 박광춘 신미디음악회가 10월 28일 연변TV방송국 스튜디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광춘이 최근년간 창작한 새로운 가요와 음악작품들을 신미디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 표현하였다. “세상은 우리것이야”“청춘스타트”“오아시스” 등 17수의 음악으로 구성되였고 열정 사랑 찬미 등 세 부분...
  • 2005-10-31
  •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해, 덕수궁미술관에서는 8월말부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통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 중국 땅에서 화가이자, 고고학자, 나아가 혁명가로 활동하다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뼈를 묻어버린 한낙연(韓樂然)을 기념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한낙연 특별전...
  • 2005-10-31
  • [원제:할빈시고려회관 안중근의거96주년기념좌담모임 소집] 2005년 10월 27일 10월26일 안중근의사 의거 96주년에 즈음해 할빈시고려회관은 안중근의사 기념좌담모임을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리민 전 흑룡강성정협위원회 부주석이 기증한 ,이란 글발의 휘호족자 두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
  • 2005-10-28
  • 《퉁소마을》인 훈춘시 밀강향에서 태여나 자라 꾸준한 탁마로 중국 문화예술부상인 문화(文華)예술학원상 제2회민족악기연주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최민(25살)이다. 1993년, 훈춘시문화관에서 《퉁소마을》조성을 위해 밀강향에 퉁소 100대를 지원했다. 어려서부터 마을 로인...
  • 2005-10-28
  • 효자효녀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15세밖에 안되는 초중생이 학교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그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4반의 류춘길학생이다. 춘길학생은 학습성적도 우수하거니와 학우간에 우애단결하고 학교 각항 제도도 모범적으로 ...
  • 2005-10-27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 국방공업을 이끌어온 시세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여난 연부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체코의 프라하공대를 류학한후 로동당, 정무원(현 내각), 국방위를 오가면서 조선 국방공업과 경제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항일빨찌산 유자녀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
  • 2005-10-26
  • 1983년. 중국작가협회 길림성 분회 부주석, 상무위원회 위원이던 그는 베이징으로 전근한다. 이어 중국 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민족문학'주필이 된다. 그때만 해도 조선족은 북경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베이징 호적(시민)이 된다. '베이징 시민'은 특혜였다. 조선족으로는 처음 베이징 명예시민이 된 것이다. 등...
  • 2005-10-26
  • [원제:《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호평속에 다카쿠라켄 장예모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제18차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른 영화 《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는 장예모감독과 다카쿠라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개막식에서 이 작품은 세계영화인들과 일본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의 중국영화...
  • 2005-10-25
  • [원제: 중국조선족항일사 연구하는 만족당사학자-조문기] - 다련래 조선족항일사에 관한 저서, 론문 대량 발표 다년간 신빈현 당사지방사연구판공실 주임직을 담임했던 조문기(만족 57세)씨는중국조선족항일사연구에 조예가 깊어 중국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꽤 알려졌다. 조문기씨가 중국조선족항일사에 관심을 가지기...
  • 2005-10-25
  •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인 정률성선생(1914~1976)의 출생지와 관련,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국 광주남구의회 유 순남 의원이 지난 17일 정률성선생의 호적과 화순 능주소학교 제적부, 정률성아버지 정해업씨의 토지소유대장자료 등을 토대로 정률성선생의 출생지가 화순이라고 주장하면...
  • 2005-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