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춘시 동원플라스틱자동차부품공장 최석원 공장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18일 09시48분    조회:98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 자동차부품생산기지의 하나인 장춘시에 신용과 기술력을 밑바탕으로 동업계의 선두를 향해 달리고있는 한 자동차부품생산업체가 있다. 장춘시동원플라스틱자동차부품공장, 이 회사는 조선족 기업가 최석원(58세)공장장이 1994년에 4만원의 종자돈으로 손수 일떠세운 회사로서 지금 장춘제1자동차그룹에서 생산되는 승용차가운데서 세대중 한대는 이 회사의 제품을 공급받고있을 정도다.

단돈 4만원으로 일떠세운 공장

1994년 운수업체에서 일하던 최석원은 다니던 공장이 불경기로 문을 닫게 되자 하루 아침에 허망 실업자로 되여버렸다. 한창 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과 넉넉치 못한 가정살림은 모두 얼마 안되는 그의 로임봉투에 매달려 있는 처지였는데 인제는 그것마저 젖줄이 끊겼으니 속은 무지 답답하기만 하였다. 당시 무엇을 할가 앉으나 서나 고민하던 그는 기계설비에 장끼가 있는 자신의 우세를 리용하여 금형가공항목을 한번 잡아보기로 했다. 

겨우 4만원을 얻어서 설비 한대를 구입하여 가설하고 나니 돈은 이미 거덜나고 없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한번은 기술자를 청해 기계를 정비하고 나니 점심때가 다 되여서 밥 한끼를 사려고 주머니를 뒤져보았지만 단돈10원도 없었습니다. 결국 점심도 못 사드리고 그대로 돌려보내고 말았지요.》 그는 돈 10원때문에 점심 한끼 사기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영원히 잊을수가 없다고 한다. 창업 초창기 최석원은 명색이 공장장이였지 낮에는 로동자로, 판매사원으로 뛰여야 했으며 밤에는 또 경비실에서 당직까지 서야했다.

품질 가격 우세 를 두마리 토끼 잡아

초창기에 최석원공장장은 자동차공장에서 시끄럽고 불량품이 많이 생겨 수익이 맞지 않는다고 외부에 가공을 맡기는 일감을 풋면목도 없이 무작정 찾아가 입이 닳도록 사정사정해서 얼마간씩 떼다가 아주 미세한 리윤을 보면서 열심히 가공해서 자동차공장에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한번, 두번 납품을 시작하면서 믿음직한 제품질과 시간약속으로 신용을 보여주니 자연히 일감은 하나 둘 늘어나게 되였다.

그렇지만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자동차공장에서 제시하는 가격에 납품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였다. 이 산을 넘기 위해 그는 일시간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리익이 될수 있는 에너지절감형 설비를 들여왔다. 그리고 기계설비를 비롯한 기타 부대시설들도 전부 자체 힘으로 가설함으로써 여기에 드는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였다. 자기 절로 할수 있는 일은 절대 외부에 맡기지 않는다는 짠돌이원칙을 내세웠다.

이 공장에는 지금 30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그중 롱아장애인들이 16명이나 된다. 그들을 채용함으로서 장애자들의 취직문제를 해결해줬을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담도 덜어주었으며 공장 또한 국가의 해당 정책에 따라 세금혜택을 톡톡히 향수하게 되였다. 이러한것들은 결과적으로 비용절감에 크게 공헌할수 있어서 그야말로 일거삼득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수 있게 되였다.

자동차제국 독일에까지 부품수출

《이제 돌아오는 새해부터 독일에 저희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게 됩니다.》 최석원공장장은 그동안 쌓았던 기술력과 품질,신용 그리고 가격 우세가 바탕이 되여 돌아오는 2008년에  독일 본토에서 생산되는 20만대의 승용차에 장비할 부품을 수출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세계에서 최우수 브랜드와 품질을 자랑하는 독일산 자동차에 자사제품을  수출한다는 그 자체가 이 공장의 품질이 어떤가를 잘 립증해주고있는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해낼수 있는것을 더욱 뛰여나게 하고 남이 못해내는것도 감히 해내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 최석원공장장은 그 동안의 공장경영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남김없이 발휘해 이제 곧 공장의 제2차 도약을 위한 만단의 준비를 하고있는것이다.

최화, 리철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 도심에 자리잡은 '무궁화소프트웨어 사무실'에 가면 판에 박은 듯이 컴퓨터 앞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중년을 볼 수 있다. 그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괴짜' 최룡철 씨이다. "대학에서 화공이 전공인 난 워낙 lT산업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세기 90년대 모 보험회사에서...
  • 2007-04-09
  •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
  • 2007-04-07
  • 《어떠한 사업을 하든지 신용이 관건이다. 인품이 바르고 부지런히 해나간다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좋은 기회도 생기게 될것이며 성공도 자연히 당신켠에 서게 될것이다.》 장춘시 음향업계에서 든든한 자리를 확보하고있는 윤한민총경리의 사업경험담이다. 신용으로 절반 성공 윤한민이 《금영전자》 장춘 대리점 총경...
  • 2007-04-06
  • 《연변천재바둑도장》 주인 한국인 김서방중한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중국 전역에서 거의 한국인들을 어렵잖게 만나볼수 있으며 기회의 이 땅에서 금노다지를 캐는 한국 사업가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6만원씩 달갑게 적자를 보면서 바둑도장을 꾸려나가는 외국사업가는 아마 《연변천재바둑도장》의 ...
  • 2007-04-06
  • 연변 최고의 가수들의 콘서트---<<림정 김영철콘서트>>가 중국의 "골든홀"---북경음악홀에서 울려퍼지게 된다.4월2일 콘서트 준비차 연변을 방문한 림정은 연변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감정을 표달했다. 림정은 우리나라 저명한 소프라노 가수이며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부회장, 길림성 문련...
  • 2007-04-04
  • “떡방아 찧는 소리 들려오더니꽃가루 날렸느냐 마을에 눈 내리네” 청아한 노래 소리가 얼마 전 미국 뉴욕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울려 퍼졌다. 조선말로 된 노래소리는 이국 타향에서 삶에 부대끼다 오랜만에 운집한 동포들의 마음 한 자락을 습윤하게 적셨다. 조선족 동포 4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 2007-04-03
  • “예술촬영이 사치한 노동이라고 간주하면 틀린 생각이다. 한폭의 가치 있는 예술사진을 찍자면 무거운 기재를 짊어지고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정신상, 체력상의 고생을 감당해야 하는 건 물론 심산속에서 홀로 무시무시한 밤을 지새울 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근 30년간의 예술촬영 생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
  • 2007-03-31
  • 불의의 사고로 양팔목을 잃은 조선족 여학생의 홀로서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길림(吉林)성 연길(延吉)시 제2고급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련화 학생. 그는 뭉툭한 양팔로 붓을 잡고 붓글씨를 쓰는가 하면 전자오르간 연주도 할 정도로 장애를 이겨냈다고 한다.SCK미디어[www.ckywf.com]
  • 2007-03-30
  • 한평생 안중근 의사 연구에 몸 바친 조선족 서명훈(76·사진) 씨. 고령의 나이에 중국 할빈(哈爾濱)에서 23일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조선족의 권리, 복지를 위해 힘쓰는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하얼빈에서의 열하루’라는 책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 2007-03-28
  • 조문영씨,"향후 조선족 문제도 관심 가질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헤이룽(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중국의 도시빈곤과 실업, 농민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하얼빈공대 사회학과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체류중인 조문영(32.여)씨. 그는 23일 동포신문 흑룡강 신문에 ...
  • 2007-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