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조명권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9월13일 09시04분    조회:84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명권 (길림성 도문시 출생)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한국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련합
총회 부회장.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
재한 중국인 동향회 수석부회장
(상무부회장).

신화그룹 사무실 대청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것은 올해 4월 온가보총리의 한국방문때 사진이다. 4월 10일 재한 화교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온가보총리의 방한을 영접하러 나가고 11일에는 총리 환영만찬에 초대된 조명권씨, 그는 그것이 재한 조선족에게 아주 중요하며 획기적인 의의를 가진다는 점에 력점을 둔다.

《 저는  재한 화교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여 온총리 방한 영접에 나갔습니다.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의 신분이며 동시에 또 재한 조선족의 유일한 대표로 총리를 영접한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이 영광은 재한 조선족의 그동안의 노력과 기여, 역할에  대한 국가의 긍정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온가보총리는 조명권이 발행하는  중국어판, 한국어판 《신화보》를 친히 펼쳐보시는 중에 조명권씨는 《신화보는 중한문화경제교류의 매체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한문으로 발간하는 신문입니다》고 소개하자 온가보총리는 고개를 끄덕이셨다고 한다.

조명권씨는 감회에 젖어 기자에게 말한다. 《10여년간 고향과 조국의 경제건설에 대한 재한 조선족의 기여는 거대합니다.  비록 일부 문제점도 존재하지만 그 공로와 역할이 제대로 승인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료녕성장은 올해에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조선족대표들을 특별히 만나주고 수고한다며 료녕과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료녕성 성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꼭 재한 조선족  대표들을 만나 격려합니다. 올해 연변자치주 주장도 재한 연변로무자를 방문했습니다.》

조명권씨는 재한 조선족의 위상과 기여가 지금 국가해당 부문과 각급 정부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중시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그는 《재한 조선족은 이미 15년의 시간을 거쳐 일정한 경제기초를 마련했으며 힘을 키웠다. 지금 조국의 발전이 아주 빠른데 우리가 적극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한다.

정부가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단체

재한 조선족사회는 15년간 30여만명 시대까지 오면서 여러 단체들이 활동해왔다. 조선족이 대다수이고 기타 민족들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 사회는 무려 40만명 시대에 들어서고있다. 그러나 재한 중국인 동향회처럼 《56개 민족은 모두 한형제, 동서남북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재한 중국인 대화합의 단체는 없었다.

조명권씨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조선족과 한족 그리고 기타 민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단체를 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였다》며 《이 구상은 바로 재한 화교계의 대표인 한성호박사가 제안하고 직접 지도했다》고 말한다.

재한 중국인의 다수인 재한 조선족이 적극 동참하고 주류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설립에 적극 나섰다. 재한 조선족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모두들 두손들어 환영했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재한 중국인 동향회 설립대회에서 조명권씨는 대회조직부터 대회의 사회까지 맡는 등 단체설립에서 중견역할을 했다. 이날 주한 중국 총령사를 비롯한 한국에 있는 중국인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한국의 지명인사도 참여했다. 한국 각지에 있는 조선족대표들을 비롯한 재한 중국인 각계 대표가 참가해 자리가 넘쳐났으며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재한 중국인의 단합과 화합의 성대한 모임을 보여주었다.

조명권씨는 《재한 중국인 동향회는 중국정부에서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 단체로서 그 력사적의의가 아주 깊습니다. 재한 중국인의 대다수가 조선족인 원인으로 이 단체의 주요 간부진과 대부분 회원도 조선족입니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의 조선족단체들도 상호 교류를 시작하고있으며  조선족들을 사기하거나 모종 정치목적에 리용당하는 등 일부 단체들이 결점을 극복하고 재한 조선족의 합법권익 수호와 정확한 인도에 함께 나서자 하고있다.

그는 《우리가 여기에서 자기 권리를 찾고 대우를 받자면 단합을 해야 합니다. 또 현지의 법을 지키고 불량한 습관을 고쳐 진정 위상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건강하고 밝은 단체의 조직력과 인도가 아주 필요합니다》고 말한다.

가장 마음이 뿌듯할 때

조명권은 《서로 제 살기에 바빠 달아다니면서 모래알같이 흩어진 재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을 이끌 여론과 정보의 교류의 매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 그러자면 신문이 필요하다》고 인정, 한성호박사의 지지로 《신화보》를 창간 발행했다.

도문철도국에서 선전간사, 연변에서 연길석간 도문기자소 기자 그리고 한국에서 《화강보》 중문주보 편집국장을 한 경력이 이 선택을 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신문을 팔면 단돈 천원(중국돈 7원 정도)을 해도 중국인들은 보지 않아요》 조명권은 돈을 투자해 무료신문을 발간, 처음 5000부를 발간하던데로부터 현재 10배나 뛰여 5만부로 되였고 중국어, 한국어판 두가지로 함께 발행하고있다. 《지금은 배포량이 늘어 광고와 후원이 들어와 신문 파는것보다 낫다》고 감회다.

조명권은 해마다 음력설 《신화컵》 재한 중국인 노래자랑, 춘절련환회 등 행사들을 적극 조직했다.  재한 중국인의 화합과 건강한 문화생활을 지향했다. 이는 재한 조선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년시 관례행사로 자리잡고있다. 한성호박사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행사에 후원까지 했다.

조명권은 《비록 대사관의 후원품은 밥가마나 전자레인지 등 값이 적은 물건이지만 가족분위기같은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여 참가자들은 아주 감동되여 했습니다.  총령사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했는데 모두들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동안 불법체류나 밀입국 등등 재한 조선족의 이미지를 흐리는 일들이 많아 소외된 감정을 받기도 했던 조선족들은 오래동안 막혔던 체증이 사라지는 마음이였고 진정 귀속감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신화보는 현재 재한 중국인 동향회의 대변지로 되였으며 결국 동향회의 사무국으로 되였다. 날마다 사람들이 문턱 다슬게 드나드는 이 곳에는 재한 중국인의 최하층 일자리 소개부터 산재보상 각종 법률자문, 중국인의 한국에서 무역 사업 등에서 어려운 일 방조, 안내자문 등 각종 봉사가 집중된 봉사센터 역할을 하고있다. 또 한국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족들이 애로사항이나 자문으로 많이 찾고있어 《중국센터》로 되고있다.

재한 중국인들속에서 《신화보에 가면 편하다. 그 곳에 가면 다 된다》고 말하는것을 늘 들을수 있다. 조명권은 《이 말을 들을 때 나는 참으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한정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그는 평범한 소방관이였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는 불길속을 날아드는 전기식 인물임에 손색이 없었다. 그는 체구가 왜소한 조선족젊은이다. 하지만 긴급구원현장에서 뜨거운 손길로 65명이나 되는 생명을 구출했다. 그는 어릴적부터 량친의 사랑을 잃은 ‘고아 아닌 고아’였다. 하지만 장장 8년간 독거로인들을...
  • 2007-08-27
  • 얼마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80주년을 맞는 기회에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이전 해방군 301병원)의 이비인후과 주임의사인 한동일박사를 만났다. 소박한 농민의 아들 끈질긴 노력가 찾아간 날 약속한 시간이 한시간반이나 기다려서야 문진을 끝내고 들어오는 한박사를 만날수 있었다. 박사이고 군병원...
  • 2007-08-16
  • 17차 당대회 대표로 선거된 조선족 리명성 ◈ 중국의 대외개방, 경제글로벌화, 다국적산업합작 등에서 중요한 성과◈ 25만자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전략》 개혁개방의 성공◈ 경험 총화 중국경제발전의 전략적구상 전망 제시◈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중앙국가기관걸출청년, 귀국류학생선진개인 등 영예 안아 중국기업련합...
  • 2007-08-14
  • 조선족유치원들이 어린이류실로 고심하고있는 최근년간 해림시조선족유치원은 오히려 해마다 어린이수가 늘어나 금년들어 어린이수가 240여명(올해 졸업한 70여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또한 1000평방미터의  새 교수청사에 갖가지 대형 놀이기구 등을 구전히 갖춘 규모화한 유치원으로, 민족의 꽃봉오리들의 요람으로 ...
  • 2007-08-14
  • 그의 매일 일과는 축구 관련사항들로 꽉 차있다.  푸름하게 밝아오는 새벽 5시 반이면 벌써 애들을 이끌고 아침훈련에 나서고 오전이면 체력훈련, 기전술훈련에 그도 함께 땀동이를 쏟는다. 애들이 문화과 수업을 하는 날에는 훈련계획을 짜고 경기총화도 짓는다. 이토록 축구에 푹 빠진 사나이―그가 바로 연길시제2고...
  • 2007-08-09
  •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인 《텔레페 TV》의 뉴스 앵커를 지낸 황진이(30) 씨는 동양인 녀성으로 아르헨띠나 언론계에서 쉽지 않게 성공을 거두어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있다.미국, 카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아시아계 앵커들이 주목받는것과는 달리 남미언론계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 황씨는 1998년 대학졸업직...
  • 2007-08-07
  • 연변성보국제상무빌딩유한회사의 정영채회장이라면 연변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별반 없을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기업가로서가 아니라 우리 연변 사람으로서의 정영채회장이라면 잘 안다고 자부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정영채회장에 대한 필자의 인상도 워낙 연변에 와 사업에 성공하여 돈도 많이 벌고 여러가지 사...
  • 2007-08-06
  • ——— 로전사 최경애할머니의 참군일기에서  산골마을에서 참군한 처녀 1946년 4월초 연변의 봄은 일찍도 찾아왔다. 마을 앞산에는 진붉은 진달래가 떨기떨기 피여났다. 로투구 마을밖에는 전선으로 떠나는 청년들을 전송하는 마을사람들로 분비였다. 두 오빠와 같이 전선으로 떠나는 경애는 꼭 공을 ...
  • 2007-08-02
  • 《어떤 사람이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 사람이 자기가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면 그 사람이 바로 인재인것이다.애득백화점에는 그런 인재가 많기에 애득의 오늘과 같은 발전이 있다. 자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사람들이 인재인것이...
  • 2007-08-02
  • 군대는 하나의 특수집단이다. 군대는 사람을 양성하고 사람을 단련시키며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다. 군인이란 이 특수직업은 곤난을 이겨내도록 의지력을 키워주고 인생을 더 보람있고 더 알차게 보낼수 있는 토대를 닦아준다. 1969년 19세 나이에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37년간 부대생활을 해온 박성진은 《군영은 강한...
  • 2007-08-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