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조명권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9월13일 09시04분    조회:86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명권 (길림성 도문시 출생)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한국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련합
총회 부회장.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
재한 중국인 동향회 수석부회장
(상무부회장).

신화그룹 사무실 대청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것은 올해 4월 온가보총리의 한국방문때 사진이다. 4월 10일 재한 화교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온가보총리의 방한을 영접하러 나가고 11일에는 총리 환영만찬에 초대된 조명권씨, 그는 그것이 재한 조선족에게 아주 중요하며 획기적인 의의를 가진다는 점에 력점을 둔다.

《 저는  재한 화교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여 온총리 방한 영접에 나갔습니다.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의 신분이며 동시에 또 재한 조선족의 유일한 대표로 총리를 영접한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이 영광은 재한 조선족의 그동안의 노력과 기여, 역할에  대한 국가의 긍정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온가보총리는 조명권이 발행하는  중국어판, 한국어판 《신화보》를 친히 펼쳐보시는 중에 조명권씨는 《신화보는 중한문화경제교류의 매체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한문으로 발간하는 신문입니다》고 소개하자 온가보총리는 고개를 끄덕이셨다고 한다.

조명권씨는 감회에 젖어 기자에게 말한다. 《10여년간 고향과 조국의 경제건설에 대한 재한 조선족의 기여는 거대합니다.  비록 일부 문제점도 존재하지만 그 공로와 역할이 제대로 승인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료녕성장은 올해에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조선족대표들을 특별히 만나주고 수고한다며 료녕과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료녕성 성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꼭 재한 조선족  대표들을 만나 격려합니다. 올해 연변자치주 주장도 재한 연변로무자를 방문했습니다.》

조명권씨는 재한 조선족의 위상과 기여가 지금 국가해당 부문과 각급 정부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중시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그는 《재한 조선족은 이미 15년의 시간을 거쳐 일정한 경제기초를 마련했으며 힘을 키웠다. 지금 조국의 발전이 아주 빠른데 우리가 적극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한다.

정부가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단체

재한 조선족사회는 15년간 30여만명 시대까지 오면서 여러 단체들이 활동해왔다. 조선족이 대다수이고 기타 민족들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 사회는 무려 40만명 시대에 들어서고있다. 그러나 재한 중국인 동향회처럼 《56개 민족은 모두 한형제, 동서남북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재한 중국인 대화합의 단체는 없었다.

조명권씨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조선족과 한족 그리고 기타 민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단체를 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였다》며 《이 구상은 바로 재한 화교계의 대표인 한성호박사가 제안하고 직접 지도했다》고 말한다.

재한 중국인의 다수인 재한 조선족이 적극 동참하고 주류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설립에 적극 나섰다. 재한 조선족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모두들 두손들어 환영했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재한 중국인 동향회 설립대회에서 조명권씨는 대회조직부터 대회의 사회까지 맡는 등 단체설립에서 중견역할을 했다. 이날 주한 중국 총령사를 비롯한 한국에 있는 중국인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한국의 지명인사도 참여했다. 한국 각지에 있는 조선족대표들을 비롯한 재한 중국인 각계 대표가 참가해 자리가 넘쳐났으며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재한 중국인의 단합과 화합의 성대한 모임을 보여주었다.

조명권씨는 《재한 중국인 동향회는 중국정부에서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 단체로서 그 력사적의의가 아주 깊습니다. 재한 중국인의 대다수가 조선족인 원인으로 이 단체의 주요 간부진과 대부분 회원도 조선족입니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의 조선족단체들도 상호 교류를 시작하고있으며  조선족들을 사기하거나 모종 정치목적에 리용당하는 등 일부 단체들이 결점을 극복하고 재한 조선족의 합법권익 수호와 정확한 인도에 함께 나서자 하고있다.

그는 《우리가 여기에서 자기 권리를 찾고 대우를 받자면 단합을 해야 합니다. 또 현지의 법을 지키고 불량한 습관을 고쳐 진정 위상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건강하고 밝은 단체의 조직력과 인도가 아주 필요합니다》고 말한다.

가장 마음이 뿌듯할 때

조명권은 《서로 제 살기에 바빠 달아다니면서 모래알같이 흩어진 재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을 이끌 여론과 정보의 교류의 매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 그러자면 신문이 필요하다》고 인정, 한성호박사의 지지로 《신화보》를 창간 발행했다.

도문철도국에서 선전간사, 연변에서 연길석간 도문기자소 기자 그리고 한국에서 《화강보》 중문주보 편집국장을 한 경력이 이 선택을 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신문을 팔면 단돈 천원(중국돈 7원 정도)을 해도 중국인들은 보지 않아요》 조명권은 돈을 투자해 무료신문을 발간, 처음 5000부를 발간하던데로부터 현재 10배나 뛰여 5만부로 되였고 중국어, 한국어판 두가지로 함께 발행하고있다. 《지금은 배포량이 늘어 광고와 후원이 들어와 신문 파는것보다 낫다》고 감회다.

조명권은 해마다 음력설 《신화컵》 재한 중국인 노래자랑, 춘절련환회 등 행사들을 적극 조직했다.  재한 중국인의 화합과 건강한 문화생활을 지향했다. 이는 재한 조선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년시 관례행사로 자리잡고있다. 한성호박사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행사에 후원까지 했다.

조명권은 《비록 대사관의 후원품은 밥가마나 전자레인지 등 값이 적은 물건이지만 가족분위기같은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여 참가자들은 아주 감동되여 했습니다.  총령사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했는데 모두들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동안 불법체류나 밀입국 등등 재한 조선족의 이미지를 흐리는 일들이 많아 소외된 감정을 받기도 했던 조선족들은 오래동안 막혔던 체증이 사라지는 마음이였고 진정 귀속감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신화보는 현재 재한 중국인 동향회의 대변지로 되였으며 결국 동향회의 사무국으로 되였다. 날마다 사람들이 문턱 다슬게 드나드는 이 곳에는 재한 중국인의 최하층 일자리 소개부터 산재보상 각종 법률자문, 중국인의 한국에서 무역 사업 등에서 어려운 일 방조, 안내자문 등 각종 봉사가 집중된 봉사센터 역할을 하고있다. 또 한국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족들이 애로사항이나 자문으로 많이 찾고있어 《중국센터》로 되고있다.

재한 중국인들속에서 《신화보에 가면 편하다. 그 곳에 가면 다 된다》고 말하는것을 늘 들을수 있다. 조명권은 《이 말을 들을 때 나는 참으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한정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농촌교육기적》 만든 리석채조선족소학교 교장 김죽화 만나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리론과 실천을 결합한 중국농촌교육의 모범이고 중국농촌교육의 기적이며 중국민족교육의 기치이고 중국기초교육의 시범이다.》 - 유네스코련합회 부주석 저명한 교육가인 도서평에서김죽화 프로필: 1948년 12월 10일, 료녕성 신빈...
  • 2009-11-01
  • 조선족칼럼리스트 김범송: KBS 라디오 사회자와의 대담 ▲ 중국 흑룡강신문 김범송 론설위원 조선족칼럼리스트 김범송: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사회자와의 대담    1. 얼마 전 김범송 논설위원께서 서울에서 열린 ‘한인정치인포럼’ 행사에 참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관련 행사...
  • 2009-10-30
  • 진가촌의 한송이 진달래 33년 한족농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전국우수향촌의사 림민화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윤선미 기자 = 한 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농촌에 뿌리를 내리기란 기실 조련치 않은 일이다. 그럴진대 한 조선족처녀가 대학을 졸업하고 물설고 낯선 타향의 한족촌에 와서 장장 33년간을 향촌의료사업에 바...
  • 2009-10-30
  • 오토바이를 타고 혼자서 전국일주를 한 연변작가이고 야외낚시애호가인 리근호가 28일 오후 3시에 연길로 돌아왔습니다. 리근호는 지난 5월 8일 연길에서 출발해 174일동안 전국 21개성, 자치구, 직할시와 특별행정구를 거쳐 전국을 일주했는데 그 거리는 4만4천키로메터에 달합니다.  이번에 리근호는 내몽골고원,&nb...
  • 2009-10-29
  • 포스코를 유치한 항천전문가 김민달선생 만나 ○ 《동방홍》인공위성 풍운1호연구에 참석한 항천전문가○ 문화혁명시기 조선특무로 몰려 두번 감옥행○ 12억딸라 포스코를 비롯  20억딸라 유치한 상해개방의 공신○ 조선족기업가들의 상해진출 징검다리 되여준 고문 김민달 프로필 1941년 길림성 룡정시 덕신향 출생.1...
  • 2009-10-29
  •   내가 남희철씨를 우연히 알게 된것은 연변TV 《문화광장》프로를 시청하면서부터였다. 재작년 6월인가 어느 토요일 아침,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연변TV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생소한 《문화광장》프로가 눈길을 당겨  대관절 어떤 프로인가고 궁금해 보게 되였다. 그래도 낯설기는 하지만 프로는 볼...
  • 2009-10-28
  • 중국 최초 굴삭기 핵심부품 유압실린더 취급연대강산공무유한공사 허지환 사장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연대강산공무유한공사는 중국에서 최초로 굴삭기 핵심부품인 유압실린더를 한국에서 수입하여 중국의 三一중공업, 상하이龙工, 中联重科 등 중국의 유명한 굴삭기업체를 포함한 50여 곳에...
  • 2009-10-26
  • 공화국이 키워낸 저명한 조선족의학박사생화학분야의 유명한 학자 윤종주교수 만나본다 ● 로기순박사의 제자 국내외 생화학분야의 유명한 학자 ●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건설에 중요한 기여를 한 회장 ● 장백산자원 개발로 민족의약업 이끄는 사람 윤종주프로필: 1935년 1월 25일 연길현 조양천 출생 1957년 ...
  • 2009-10-26
  • 박영애 회장은 중국 길림성 공주령시태생으로 미국 이민생활은 올해로17년째에 접어든다.박영애 회장 일가족은 1990년초 미국유학 왔을 때만 해도 조선족족 출신들이 손꼽을 정도였던 데다 박회장이 일찍 자리잡아 설날 등 명절때는 늘 뉴욕, 워싱턴,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까지 불러 고향이야기 등을 나누며...
  • 2009-10-25
  •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의 야심찬 꿈 (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농민들의 한국행이나 대도시진출은 우리 민족사회에 거대한 물질적재부를 가져온것은 사실이지만 실존공동체의 해체위기를 자초한 커다란 아픔도 낳고있다. 조선족농민들의 근본적인 출로는 한국행이 아니라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족...
  • 2009-10-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