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정사부부의 마케팅전략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7월17일 08시16분    조회:88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심양기계대학을 나오고 연변의 한 대기업에서 기계공정사로 중용받던 최금철(45세)씨, 상해리공대학 화공전업을 졸업하고 역시 연변늄업 화학공정사로 활약하던 김홍녀씨(42세) 부부가 성보청사의  2층57호매대에서 청바지장사를 한지 이미 만 3년철을 잡는다. 그동안 그들부부는 현대마케팅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2층과 3층에 매대 다섯개를 늘이고 남들이 10년간에 거둘수 있는 성과를 올렸다. 그 과정을 돌이키며 그들부부는 《장사는 지식이 짧아서도 안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당당한 중점대학졸업생이고 위풍있던 공정사출신들이 옷장사를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여태껏 학력같은걸 입밖에 번져본적 없는 그들부부지만 지금쯤엔 자랑스럽게 자신들의 경력과 함께 그 비결을 들려주었다.

마케팅은 독특한 기반

최금철씨는 공장의 불경기로 1993년에 하해하였다. 그뒤로 1995년에는 기계고문으로 리비야로무현장에도 다녀왔고 1998년부터는 연길지하상가에서 옷장사를 벌리면서 숨가쁜 삶의 박투를 하였다. 그러던 2001년에 한국의 무스탕 독점판매권을 얻고 연변지역대리상으로 되면서 판매량이 폭증하였고 일손이 엄청 딸렸다. 그동안 출근하면서 남편의 일손을 도와왔던 안해 김홍녀씨는 기업쪽 책임자로 보수도   대우도 높았지만 남편이 하는 일에서 비전을 느끼고 감히 장사의 길을 선택하였다.

그들부부가 함께 성보청사에 8평도 안되는 매장을 새로 차린 그때는 2004년 8월, 매장에 올릴 탐탁한 물건이 없어 내지에 가 청바지차품을 들여다 장사를 시작한 첫날 825원의 매출을 올렸다. 거기서 시절이 따로 없고 년령대 구별 없이 누구나 즐겨입는 청바지를 품목으로 잡은것은 옳은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뒤로 근 3개월간  품질을 탓하는 손님들이 늘어나 입싸움을 해내기가 너무나 힘겨웠다.

차품장사는 길이 아님을 직감하였으나 당장 질좋은 상품을 구할데가 없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브랜드상품을 물색하고있을 때 한국에서도 알아준다는 《카코》브랜드와 연이 닿았다. 《카코》상품을 앞에 놓고 화공전업출신의 안해는 소재와 사용한 약품의 농도며 그 완성과정을 종합분석하였고 기계전업출신의 남편은 기계조작의 원리를 따져가면서 품질의 차원을 긍정하게 되였다. 두사람은 저도몰래 눈길을 마주쳤고 서로가 머리를 끄덕이게 되였다. 무스탕독점판매특허로 단맛을 본적 있던 그들은 아예 《카코》의 연변지역독점판매특허권을 따냈다.

입으면 편하고 물이 옮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변형되지 않는 질 좋은 《카코》청바지는 단연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고 잇달아 여러가지 파장이 생겼다. 특허의 권위를 수호하기 위해 그들부부는 특허지역내에서 다른 상인들의 동일한 상품진입을 사출하고 몰수를 해야 했고 국내상들의 모조품을 조사하여 원제품과의 차별점을 고객들에게 알려줘야 했으며 특허내 대리상들의 판매가격을 통제해내기에 여간만 벅차지 않았다.

시스템관리는 곧 경쟁력

《시스템관리는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고 경영에서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리비야로무시절 한국기업의 서무일을 맡아보면서 컴퓨터를 접한 경험이 있던 최금철씨는 그걸 바탕으로 매장실정에 맞는 프로그람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하여 2년전부터 컴퓨터로 재고관리를 하였는데 건반 하나만 눌러도 200여종 상품의 판매정황을 일목료연하게 장악할수 있었고 상품구입시에 방향을 잡기 편리하였다.

2개월전부터는 또 컴퓨터로 회원카드제를 실시하면서 고객관리까지 하고있다. 회원카드제는 5건이상의 상품을 산 고객에게 20원에 달하는 가치를 보상해주는 보답시스템이다. 단골에 대한 우대책을 내놓자 그사이 근 1000명이 회원등록을 하였고 100여명이 이미 카드와 우대권을 발급받았다.

그것은 김홍녀씨가 조인스 제1기리더십교육을 받으면서 계발을 받고 고객에게 안정감과 공평감을 줄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수 없을가 남편에게 제안하면서 생겨났다. 그들부부는 함께 고안하여 드디여 회원카드제를 작성하였고 또 부분적 상품에 대한 정가제를 실시하기 시작하였던것이다. 하여 그들 매장으로 오는 고객들은 언제 든 같은 값으로 물건을 사면서 당하거나 억울함을 느끼지 않고 인정받게 되였으며 많이 사면 그에 따른 보상도 받게 되여있었다.

《우리 '령도'가 뭘 지시하면 전 배워가면서라도 무조건 합니다. 이 프로그람도 제 아들애가 소학교 3학년때 전국수학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하였을 때 기념으로 산 컴퓨터로 작성하였는데요. 7년전에 산 그 컴퓨터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니 역시 작동이 잘되였습니다. 장사도 끊임없이 배우며 수양을 높여야 성공할수 있다고 봅니다.》

안해에게 넌짓이 던진 유머에 김홍녀씨도 기분 좋게 웃으며 동을 단다. 《장사는 공부보다 더 어려운것 같아요. 여러가지 깊은 학문이 들어있습니다. 경제학은 물론 관리학도 공공관계학도 심리학, 전산학 모두를 필요로 하는 종합체입니다. 장사를 하면서 배우고 터득한 점도 많지만 배워할 점들이 더 많다는 느낌이 항상 듭니다.》

시작한 일에서 절대로 실패할수 없다는 일념으로 두손을 맞잡고 열심히 뛰고있는 이 대학생부부, 공정사부부, 그들은 매장현실의 《학문》을 깊이 깨치면서 오늘도 배움의 연을 높이 띄우고 그 연줄을 단단히 잡은채 나름의 경영일로를 힘차게 내닫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퉁소로 엮은 금빛노을 인생—왕청현퉁소협회 오만수회장 자체로 퉁소를 제작 연주기교를 전수  30여명의 조선족남녀로인으로 구성된  왕청현퉁소협회는 설립된지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지방특색이 짙고 관중들이 즐겨 듣는 퉁소곡을 자체로 창작, 연주해 왕청현의 크고 작은 문예행사에는 물론 연변...
  • 2010-02-10
  • "저는 조선족한복 디자이너입니다"—한복에 조선족의 문화을 담아가는 연변"예미"한복 류송옥사장초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불을 얼마만큼이나 밝히느냐에 있다. 오늘날의 내가 있는것은 시작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단히 도전하면서 생각을 실천에 옮겼기때문이다.  끊...
  • 2010-02-10
  • 인민대회당서 6차 보고회 가진 "초원의 어머니" 《전국100명도덕모범》 내몽골 칭키스칸진 윤복 만나본다1962년    길림성 훈춘 출생, 대학전과학력2003.7   내몽골 후룬벨대학 중문전업 대전 졸업(함수)1990.9- 현재 내몽골자치구 짜란툰시 칭키스칸진조선족학교 교원 2005.11 《중화우...
  • 2010-02-09
  • 中 언어학계 석학' 동포 학자 유은종 씨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한국어 교재인 '비즈니스 한국어'가 지난 달 사상 처음으로 영어와 러시아어, 일어 교재와 함께 최근 중국의 국가표준을 얻는데 공헌한 유은종(劉銀鐘.68) 저장(浙江)성 웨슈(越秀)외국어대학 동방언어학원 부원장. 유 부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 인터...
  • 2010-02-08
  • 조선족 출신 첫 탁구 국가대표 강미순‘울보’는 오간데 없었다. ‘빵순이’의 얼굴은 밝았다. 여자 탁구 대표팀 새 얼굴 강미순(17·대우증권)을 4일 인천 서구 원당동 KAL체육관에서 만났다. 조선족, 정확하게는 재중동포 출신의 첫 국가대표인 그는 “어떤 선수를 닮고 싶으냐.”는...
  • 2010-02-05
  •  사업도 딱 부러지게 민족사업후원에도 발벗고 나서“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박철호부회장에게 너무도 잘 어울리는 말인듯 싶다. 1.60메터의 작은 체구이지만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며 호방한 성격, 불의앞에서는 절대 굽힐줄 모르는 불같은 성미며 남아다운 기상이 넘치는 매력...
  • 2010-02-03
  • 예방의학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27년—연변대학의학원 예방의학교연부 한춘희교수를 찾아한때 그토록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던 중국 볶음료리나 비싸고 귀하게 여겨졌던 한식이 지금에 와서 전처럼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지 못하고있는것 같다. 오히려 한때는 가난의 대명사로 보였던 이른바 “풀&rdq...
  • 2010-02-03
  • 나의 외삼촌 金苏城은 조선 민족의 자랑스러운 외교관외삼촌 김소성(金苏城)은 1950년 중국 주(驻)평양 령사관(外事机构)에 파견되여서부터 근 반세기 외교관직에 종사하셨다. 중국 외교 사업의 창시자인 주은래 총리는 중일 외교에 비중을 제일 많이 두었고, 외삼촌 김소성을 직접 령도하여 중일 ...
  • 2010-02-02
  • ●  리명철교수 다점수자화성형설비 《2009년 국가과학기술상》 수상●  전통생산방식을 개변한 중대한 창신 국제선두기술로 인정올해 1월 11일 당중앙, 국무원에서 소집한 2009년 국가과학기술장려대회가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열렸다. 호금도총서기를 비롯한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대회에 출석해 수상자들에게...
  • 2010-02-02
  • 훌륭한 간부 고 조병철동지를 추모하여윤수범 길림성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조병철동지가 서거한 소식(2010년 1월 24일 4시 44분 별세)을 접한 이 시각, 나는 이것이 정녕 사실임을 인정하기 어려울 지경으로 어안이 벙벙하고 가슴이 뭉클하였다. 닷새전(1월 17일)만 해도 길림성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열린 첫...
  • 2010-01-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