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연미용회소 최정연씨 창업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5월23일 10시42분    조회:91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에 로무송출을 나가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열심히 벌어 모은 돈 200만원을 투입해 연길황금대도 13층에 정연미용회소를 차린 최정연씨(36살)는 《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가 된다》고 말하군 한다.

가녀린 녀성의 몸으로 택시업에도 종사했고 대도시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펴기도 했으며 한국연수의 길에 오르기도 했던 최정연씨의 지금까지의 인생은 그야말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천해온 인생이기도 하다.

최정연씨의 첫 꿈은 열심히 일해 지금보다 남보다 좀 더 잘 살아보자는것이였다. 하여 1990년 도문시에서 고중을 졸업하고 19살 어린 나이에 연길에 들어와 택시업에 뛰여들었다. 하지만 택시업이란 체력과 정신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힘들고 고된 일이라 애어린 녀성들이 하기에는 너무나 힘에 부쳤다. 결국 그녀는 1993년에 택시업을 접고 중경에 진출했다. 그곳에서 병을 보이러 온 한국인을 상대로 통역을 해주었는데 수입은 예상외로 짭짤했다. 맘씨 고운 한국인들이 녀성의 몸으로 홀로 이역 타향에서 고생한다며 보너스도 두둑이 주어 월수입이 근 만원에 달하게 되였다.

3년간 열심히 일해 제법 큰 돈을 저금하게 된 최정연씨는 새로운 꿈을 무르익히게 된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가꾸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미용업에 투신하기로 했다. 당시 중경에선는 500~800원이면 미용기술을 배울수 있었지만 그녀는 제대로 된 미용기술을 배우기 위해 주해로 가서 학비만도 3000원을 내고 배우기 시작했다. 학비에 숙박비까지 6000여원을 팔아 1년간 미용기술을 배운 그녀는 이듬해 하남성에 가 미용미발소를 꾸렸다. 

미용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많은 자금을 축적해 더 큰 미용업소를 꾸리기 위해 1999년 최정연씨는 한국연수의 길을 택했다. 한국은 미용수준이 중국보다 훨씬 높아 많을것을 배울수 있을뿐만아니라 그곳에서 일하면 많은 돈을 벌수도 있었다. 그녀는 6년간 한국에서 열심히 배워 미용기술을 일층 제고했을뿐만아니라 일도 악착같이 하여 거금을 모을수 있게 되였다.

2005년 연길에 돌아온 최정연씨는 올 1월말, 200만원을 투입해 황금대도 13층에 300평방메터되는 《정연미용회소》를 차렸다. 거금을 투입해 자신의 이름을 딴 아늑한 미용회소를 차렸지만 이것은 그의 꿈의 종착역이 아니다. 보건미용원에 성형까지 하고 전국에 체인점까지 차린다는 커다란 꿈을 갖고있는 최정연씨는 지난해 8월, 연변대학 의학원 중서외과에 입학해 전문지식을 학습하면서 새로운 꿈을 실현할 발판을 마련하고있다.

사진 글 김명성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 도심에 자리잡은 '무궁화소프트웨어 사무실'에 가면 판에 박은 듯이 컴퓨터 앞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중년을 볼 수 있다. 그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괴짜' 최룡철 씨이다. "대학에서 화공이 전공인 난 워낙 lT산업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세기 90년대 모 보험회사에서...
  • 2007-04-09
  •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
  • 2007-04-07
  • 《어떠한 사업을 하든지 신용이 관건이다. 인품이 바르고 부지런히 해나간다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좋은 기회도 생기게 될것이며 성공도 자연히 당신켠에 서게 될것이다.》 장춘시 음향업계에서 든든한 자리를 확보하고있는 윤한민총경리의 사업경험담이다. 신용으로 절반 성공 윤한민이 《금영전자》 장춘 대리점 총경...
  • 2007-04-06
  • 《연변천재바둑도장》 주인 한국인 김서방중한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중국 전역에서 거의 한국인들을 어렵잖게 만나볼수 있으며 기회의 이 땅에서 금노다지를 캐는 한국 사업가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6만원씩 달갑게 적자를 보면서 바둑도장을 꾸려나가는 외국사업가는 아마 《연변천재바둑도장》의 ...
  • 2007-04-06
  • 연변 최고의 가수들의 콘서트---<<림정 김영철콘서트>>가 중국의 "골든홀"---북경음악홀에서 울려퍼지게 된다.4월2일 콘서트 준비차 연변을 방문한 림정은 연변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감정을 표달했다. 림정은 우리나라 저명한 소프라노 가수이며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부회장, 길림성 문련...
  • 2007-04-04
  • “떡방아 찧는 소리 들려오더니꽃가루 날렸느냐 마을에 눈 내리네” 청아한 노래 소리가 얼마 전 미국 뉴욕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울려 퍼졌다. 조선말로 된 노래소리는 이국 타향에서 삶에 부대끼다 오랜만에 운집한 동포들의 마음 한 자락을 습윤하게 적셨다. 조선족 동포 4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 2007-04-03
  • “예술촬영이 사치한 노동이라고 간주하면 틀린 생각이다. 한폭의 가치 있는 예술사진을 찍자면 무거운 기재를 짊어지고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정신상, 체력상의 고생을 감당해야 하는 건 물론 심산속에서 홀로 무시무시한 밤을 지새울 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근 30년간의 예술촬영 생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
  • 2007-03-31
  • 불의의 사고로 양팔목을 잃은 조선족 여학생의 홀로서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길림(吉林)성 연길(延吉)시 제2고급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련화 학생. 그는 뭉툭한 양팔로 붓을 잡고 붓글씨를 쓰는가 하면 전자오르간 연주도 할 정도로 장애를 이겨냈다고 한다.SCK미디어[www.ckywf.com]
  • 2007-03-30
  • 한평생 안중근 의사 연구에 몸 바친 조선족 서명훈(76·사진) 씨. 고령의 나이에 중국 할빈(哈爾濱)에서 23일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조선족의 권리, 복지를 위해 힘쓰는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하얼빈에서의 열하루’라는 책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 2007-03-28
  • 조문영씨,"향후 조선족 문제도 관심 가질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헤이룽(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중국의 도시빈곤과 실업, 농민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하얼빈공대 사회학과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체류중인 조문영(32.여)씨. 그는 23일 동포신문 흑룡강 신문에 ...
  • 2007-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