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석예조각 석상준사장이 한중문화협회 2대북경지회장에 취임했다.
석상준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문화협회는 이제 민간교류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시기"라며 "선인들의 정신을 받들어 한중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중한수교 이전인 1990년, 중국을 방문하고 1993년 중국에 회사를 설립한후 줄곧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펼쳐온 석회장은 재중한국인 사회의 산 증인으로 그동안 연변의 조선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해왔으며 2003년에는 한민족골프 동호회를 만들어 겨레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왔다.
1942년 10월 11일, 중경시에 창립된 한중문화협회는 항일운동시기에 형성된 중한 량국의 우호와 협력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다양한 교류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왔다.
지난해 처음 연변과 할빈의 빈곤층 심장병어린이 20명에 대한 무료치료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0명을 목표로 수술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5500명의 공무원, 공직자들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7000명가량의 공직자 방한연수를 계획하고있다.
한중문화협회 리영일총재는 “우리 협회는 영리단체가 아니며 한중친선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단체"라고 협회취지를 밝혔다.
리춘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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