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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채로인의 운전꿈이 현실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4월7일 08시27분    조회: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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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은행 리퇴직일군당지부서기,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위원회 주임, 장춘시조선족로년협회 고문, 장춘시조선족부녀련합회 고문,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고문 등 직을 맡고있는 김창옥로인의 구지욕은 그만큼 깜짝깜작 놀래우는 일화들로 여생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일찍 소학교시절부터 운동을 즐긴 김창옥로인은 축구, 배구, 탁구, 스케트, 수영, 륙상 등 과외팀에서는 꼽히는 축, 그래서 장춘시에 로라스케트(旱冰)가 들어오자 남먼저 앞장서 로라스케트를 배웠었다. 그러던 3년전 로라스케트를 새로 사려고 체육용품상점에 갔는데 판매원이 그의 년세를 묻고는 팔지 않는것이였다. 로인에게 위험한 오락이라는 관심에서였다. 그런데도 본인이 꼭 사야겠다고 우기니 그럼 어디 일어설만하가 신어나 보라고는것이였다. 그말에 그가 로라스케트를 신고 널직한 상점안을 신이나게 몇바퀴 돌자 입이 딱 벌어진 점원들이 두말없이 그한테 로라스케트를 팔았다는것이다.

또한 퇴직전에 컴퓨터 한대가 차려졌는데 미처 배우지 못했었다. 퇴직하고 보니 그것이 너무도 후회된 그는 컴퓨터를 배우기로 결심, 하지만 양성반에 다니며 배우자니 시간이 마땅치가 않았다. 그래서 막내아들한테서 까근히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는데 석달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금은 능수능란하게 컴퓨터를 조작, 조한문타자는 물론 젊은이들도 잘 모르는 각종 첨부이메일마저 척척 보낼수 있다고 한다.

그의 자동차운전꿈은 일제가 투항하고 도망치던 바로 열세살에 나던 해였다. 일본놈들이 팽개치고 간 자동차가 마을밖에 있어도 몰줄을 아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페물로 나뒹굴었는데 그 차를 집으로 몰아오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재간이 없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자동차운전을 배우려고 결심했었다. 허나 종시 배울 기회차 차례지지 않았다. 썩 후에 45세로 제한되였던 운전면허허락범위기 60세로 늘어났지만 그때 그의 나이는 이미 62세였다. 그러던 2003년 공안부에서 70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통지를 내줄이야. 마침 그해 김창옥로인의 나이가 만 70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없이 기뻐난 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 나이도 잊고 6월의 뙤약볕아래 20세좌우의 햇내기들과 함께 땀동이를 흘려가며 차공부에 열심했다. 드디여 모든 시험에 무난히 통과하고 70주세에 오매에도 그리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냈다. 외지에서 근무하고 있던 자식들은 젊은이들 못지 않은 그의 끈질긴 구지욕에 감동되여 차를 사라고 돈을 지원해왔고 로인은 거기에 자신의 돈을 보태여 올봄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차 한대를 장만했다.

요즘 사업과 운동의 여가에 종종 소풍을 나서는 “21세기 신식로인”-김창옥씨,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구지욕” 하나로 종합하면서 로년에도 불타는 구지욕을 가지고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한 여생을 보낼수 있다고 동년배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신철국 계정애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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