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셸 위 프로골퍼 데뷔기 2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10일 08시05분    조회:116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때는 체구가 보통이었어요. 키는 22인치(약 56㎝), 몸무게는 7.1파운드(약 3.2㎏)였으니까요. 그때는 이 아이가 이렇게 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못돼 몸무게가 ‘따블(배)’이 되는 거예요. 그뿐 아녜요. 태어난 당일 두 팔로 땅을 짚더니 고개를 돌리는 걸 분명히 봤어요. 아빠(아버지 위병욱 씨)도 같이 봐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태어난 지 보름쯤 지난 뒤에는 외할아버지 배를 잡고 일어섰어요. ‘이 아이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 싶어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운동을 시켜본 거지요.” 미셸 위의 현재 키는 1m83㎝, 몸무게는 70㎏을 훌쩍 넘는다. 발 사이즈는 275㎜. 그런데 오랜만에 보니 키가 1m85㎝는 족히 넘어 보인다. 2년 전에도 키가 1m83㎝였으니 그 후 키가 더 큰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키가 큰 것이 달갑지 않은 모양이다. “더 이상 키 크기 싫어요. 키가 더 커지면 괴물처럼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아버지의 키는 1m87㎝, 어머니는 1m75㎝다. 한마디로 ‘거인 집안’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던가? 미셸 위의 경우가 꼭 그랬다. 미셸 위는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운동에 소질을 보였다. 두 살 때 테니스를, 다섯 살 무렵에는 축구를 했고, 수영은 네 살 때 시작했다. 축구를 할 때는 중앙선에서 골인시킨 적도 있었고, 야구를 할 때는 4번 타자를 도맡았다고 했다. 테니스도 잘하는 편이어서 미셸 위가 스트로크를 하면 너무 세서 다른 친구가 잘 받지 못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골프든 베이스볼(야구)이든 공을 멀리 때리는 것은 자신 있었어요. 골프를 하기 전에는 베이스볼을 했는데, 한 번은 공을 잡으려다 눈에 맞은 적도 있어요. 수비는 별로였지만 때리는 것은 무척 잘했어요. 홈런을 치는 바람에 남의 집 앞마당에 볼이 떨어진 적도 있어요. 축구도 마찬가지예요. 또래 아이들 가운데 멀리차기는 제가 일등이었어요.” 쉽사리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미셸 위니까 가능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수많은 운동 가운데 유독 골프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위병욱 씨의 이야기. “여러 운동을 시켜보면서 흥미가 없거나 성장 가능성이 적은 종목은 제외하는 방법을 택했지요. 결국 미셸이 일곱 살 무렵에는 테니스와 골프만 남았어요. 그런데 미셸은 뛰어다니기를 싫어하는 거예요. 한번은 테니스를 하는데 네트 근처로 뛰어올 생각을 하지 않기에 공을 다 던져버리면서 몹시 화를 냈지요. 이후로는 골프에만 전념했어요.” 어머니 서현경 씨는 미셸이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의 소질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미셸이 여섯 살(만 5세) 때 어린이용 골프클럽을 사줬어요. 골프백 안에 5번, 7번 아이언과 드라이버가 들어있었는데 미셸은 처음부터 드라이버를 꺼내드는 거예요. 이 아이는 야구를 할 때도 멀리 때리는 데 솜씨가 있더니 골프도 무조건 공을 멀리 치는 것만 좋아했어요.” 학자 집안의 영향을 받은 때문인지 미셸 위는 공부도 잘하는 편이다. 요즘도 학교(하와이 푸나호우스쿨 11학년)에서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다. 미셸 위가 공부에도 소질을 보이는 것은 위씨 부부의 교육열 덕분이다. 위씨는 미셸이 아홉 살 때 기하학을, 열 살 때는 삼각법을 가르쳤다. 미셸은 속독법도 배워 웬만한 책은 한두 시간이면 읽어치운다. 덕분에 수학과 생물학을 특히 잘하는 편이다.(계속) [*중앙일보]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최대 조선족 사립학교 설립자 김명세의 이야기 [img count='1' width='350'img] 오늘부터 두번에 나누어 중국 최대의 조선족 사립학교인 백산학교를 설립한 김명세이사장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작은 행정단위인 촌에서 설립한 기업의 회계로부터 시작하여 십여년간의 시간을 들여 년 평균 인민페...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삼강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기: 자아소개 부탁한다 김정실 주임(이하 김으로 약칭):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조선어문부의 주임책임을 맡고 있는 김정실이다. 기: 베이징 삼강소학교가 1999년 9월에 설립되었다고 들었는데, 당시 이떤...
  • 2005-09-01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 이덕순주임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철학교육에 대해 여: 지난 시간에는 한국 이동준 철학박사와 함께 한국의 철학교육 발전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교정의 목소리,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분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의 이덕순 주임입니다. 남: 이덕...
  • 2005-09-01
  • 대련해창 그룹부총재이며 테마파크 책임자인 조영송 선생과의 인터뷰 물음: 안녕하십니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대련해창그룹이 건설중에 있는 금석탄 테마파크가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대답: 네, 그렇습니다. 생활수준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레저문화를 통한 삶...
  • 2005-09-01
  • 베이징의 애란인-강백룡 남: 사회만화경, 오늘은 애란인 강백룡씨에 대한 인터뷰 내용으로 마련했습니다. (강백룡의 인사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란을 하는 강백룡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습니다. ) 여: 며칠전 제가 강백룡씨의 란꽃가게에 다녀왔었는데요, 강백룡씨는 이미 란과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 2005-09-01
  • 끊임없는 변신을 꿈 꾸고 있는 조선족여인-오향옥 [img count='1' width='350 img]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인 오향옥과의 인터뷰 내용: 기: 오늘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문예창작 편집실에서 사업하고 계시는 오향옥선생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 안녕하세요, 저는 연변문예창작실 베이징 주재 중국라디오텔...
  • 2005-09-01
  • 배움의 전당 스포츠의 활무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정애교장조리 인터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인공잔디밭으로 꾸며진 운동장을 무상으로 공급, 역시 흑룡강성 조선족 최우수학부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해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학교 김영석교장은 출장차 한국에 체류중이고 김정애교장조...
  • 2005-08-31
  • 걸출한 공헌으로 소방부대의 기치로 우뚝 소방경찰 현룡해 —전국우수사관 전국우수인민경찰 영예 획득 최근 할빈시소방지대 도리중대특근반 현룡해반장은 흑룡강성의 공안변방, 소방, 경위부대의 유일한 대표로 공안부에서 수여한 '전국우수사관'의 영예를 따냈다. 조선족인 현룡해는 입대이래 2등공 1차례, 3등공 6차...
  • 2005-08-31
  • 파언현 고려채촌 당지부서기 김옥숙 사적 파언현 와흥진 동쪽으로 몇리 떨어진 곳에 조선민족특색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유람지가 있다. 기세 드높이 우뚝 솟은 귀틀문,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화초수목, 순박하고도 옛스러운 민속풍정, 독특한 풍격을 자랑하는 농호사택 ... ... 유난히 두드러지게 안겨오는 이 모든것들은 완...
  • 2005-08-30
  • —국내유일 사립한글독서사 설립인 -중국조선족로인절 창시자 길림성 룡정시에서 가장 번화한 미식거리(美食街),거리이름 그대로 거리량켠에 미식가들을 위한 식당간판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미식전문거리중심에 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글도서관이 있다. 바로 국내에서도 유일한 사립한글도서관인 '광주매일 한...
  • 2005-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