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을 끝까지 돕는 사람 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15일 09시28분    조회:11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인 박현우선생은 중미교류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과 뛰여난 사업능력으로 하여 2004년 12월 26일, 연길시 조철학시장으로부터 연길시정부 미주통생대사로 위임받았다.

박현우회장은 링컨대통령의 탄생지이며 경주마의 세계적산지인 미국 중서부남단의 캔터키주 루이빌시에서 건축자재의 수입과 도매사업을 하면서 탄탄한 기업(KBCGLOBAL.LLC)을 키워온 사업가로서 캔터키한인 회장과 미주한인회총련합회 사무총장을 2번이나 력임하였으며 KOTRA명예회장, 캔터키 미주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 등 직책을 뛰여나게 수행하여 왔다. 이처럼 사업자로서의 화려한 경력을 쌓고있는 그가 지금 미주통상대사로 연변과 미국간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이기 위해 숨없이 드넓은 태평양상공을 날아넘고있다.

교류, 경제를 떠받치는 힘

나무가 그렇고 풀이 그렇고 사람도 자기가 소망하는곳이 있다. 연변에는 불과 3년전부터 알고 다니는곳이지만 박현우회장은 연변을 찾을 때마다 장거리비행속에서도 이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기류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고있다.

연변에는 2002년 9월, 연변조선족자치주 50돐경축행사를 계기로 남상복주장의 미국홍보대표로 첫 방문한이래 13번이나 오가고있다. 첫 방문은 의례적인 사회봉사활동행사였지만 연변땅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는 여태 미국사람들이 듣고 생각해오던바와 전혀 다르다는 느낌을 직감적으로 받았다고 한다. 짧은 체류기간임에도 그는 지울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과 착잡한 생각을 갖고 돌아갔다.

《미국한인동포와 중국조선족동포는 민족적 동질성을 갖고있으며 100여년의 같은 이민력사를 갖고있는 독립운동의 후손들입니다. 많은 류사점들을 갖고있지요. 이 점이 앞으로 미주와 연변의 교류시대가 활짝 열릴것이라는 기대를 갖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이 생겨나면서 차츰 연변과 교류하는것을 나의 생애에서 꼭 한번 해보고싶은 또다른 사명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박현우회장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한인교포들이 운영하고있는 크고작은 업체가 135,571개가 있는데 이들의 년간매출액은 미화 460억딸라를 초과하여 333,649명의 고용창출을 해오고있다. 이러한 미주한인기업들과 연변의 기업들을 잘 접목시켜 상호 유익한 경제활동을 추진해가는것이 그의 바람이였다.

2003년 4월에 차종일시장이 연길시정부경제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할 때 그는 연길시장 경제고문으로 위촉을 받았다. 그때로부터 미국―연길 경제촉진을 위한 그의 행보는 눈에 띄게 빨라졌다. 두 나라지간의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빈번한 교류와 상호간의 경제발전을 최대한 이끌어낸것을 그는 사명감으로 받아들였다.

수차례에 걸쳐 연길시와 주 경제대표단을 미국에 초청하여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의 8대 도시들을 순회하면서 기관단체장, 무역상공인들과 일일이 상면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으며 미국현지의 KTV텔레비죤방송, 미주한인방송협회, 네트워크 등 18개의 부동한 매체경로를 통하여 방문단의 활동과 연변에 대한 홍보작전에 나섰다.

올 5월, 미국경제대표단이 연변방문의 길에 올랐으며 7월 16일에는 캔사스시티를 포함한 25명의 미국 각 지역 한인상공 회장들이 연변을 고찰하고 떠나갔다. 9월에 박현우회장은 무역참가자들을 동반하여 장춘 제1회동북박람회에 참석하였으며 10월 23일에는 연변투자환경현지답사 및 합작사업고찰방문을 위하여 미국계 중견기업인들을 대동하여 연변을 방문하였다. 이밖에 53명의 미국경제사절단을 4회로 나뉘어 중국을 방문하도록 적극 주선하였으며 미국경제계인사들이 오동제약, 칼마케트, 문화유리 등 사업체들과 합작하고 미국상공회의소와 연길시개발구간의 자매결연을 맺는 등 거창한 사업을 하나하나 이끌어냈다. 박현우회장은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혀가기 위하여 개인사무적차원을 벗어나 진정교류에 마음을 두고있는 사람이며 적극 활용할수 있는 미주통상대사사무소를 11월 13일에 연변국제상무중심 11층에 들여 앉히였다.

식을줄 모르는 교류의 열망

《지금 연변은 경제발전을 위해서 대상인입과 자본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지요. 연변의 정부지도층이 아주 우호적인 태도를 갖고있으며 투자유치에 보이고있는 열성은 그 어디에 못지 않습니다. 지금은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인만큼 미래에 대비해 보다 정책을 활성화하면서 개혁을 추진하려는 강한 의욕들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미주통상대사리는 명예는 영예를 의미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뜻하기도 한다는 박현우회장은 100명의 미국경제문화인의 연변방문을 이끌어왔으며 연변의 중요한 10개 통상팀의 미국방문을 주선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한인상공인대회에서 연길시는 하와이를 비롯한 많은 개최희망지역을 물리치고 래년 가을의 2006세계한인상공인총회개최지로 선정되였다. 이처럼 연길시가 개최표결에서 무난하게 통과될수 있은것은 박현우회장의 주선으로 지난 한해동안 연변을 방문했던 수많은 미주한인동포 지도자들의 연변에 대한 좋은 인식과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이다. 세계한인상공인총회는 래년 제2회동북아박람회의 개최와 시간을 맞추어 가질 예정으로 되여있는데 그때면 미국외에도 30여개 나라의 400여명 한국상공회 지도자들이 연길에 모이게 될것이라 한다.

래년 9월 연길시에서 소집되는 연변무역박람회 및 수출상품전시회에서의 동포경제인들의 교역 확대와 증태를 추진할 목표도 잡고있다.

연변경제가 발달하고 연변이 우뚝 선 모습이 보고싶다는 박현우회장은 진정한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있을뿐만아니라 지극한 동포애로 가득차있다. 연변의 존재와 가치를 미국동포사회에 알리는데 선도적역할을 수행하고있는 박현우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연변에 중독되고 연병(연변을 좋아하는 병)에 걸린 사람으로 오인받고있다. 그는 연변과 미국과의 교류에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사람이 되여 죄송스럽다고 한다. 《연변은 나에게 있어 늘 펼쳐보고싶은 화첩이다》고 하는 박현우회장은 올 겨울도 연변에서 맞게 되였다.

김준환기자 jjh@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58년, 봄, 김 철은 귀향한다. 그가 맨 배낭에는 전쟁의 초연 속에서 쓴 '전선 시초'1백 여 편이 들어 있었다. 해란 강변엔느 새움이 돋고 있었다. 연변 땅을 밟으며 가슴이 벅찼다. 즉흥시가 떠올랐다. "이른 봄 해란 강에 아지랑이 피는 데/귀환병과 처녀는 고향 길을 거닐었네/담벽 같은 앞가슴에 주렁진 훈장은/결결한...
  • 2005-10-25
  • 북경 킹스카이정보기술휴한회사 김호동사장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의 중관촌, 중국 IT시장을 선도하는 북경시장에서 민족기업가인 김호동사장도 중한 상무교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개설 등으로 선두역할을 하고있다.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김호씨는 1988년 7월 중앙민족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
  • 2005-10-24
  • 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 2005-10-24
  • [원제: 일반인도 “항천꿈”실현 가능] 할빈공대 김영덕교수 신주시리즈 우주선 청사진 그려 최근 기자의 취재를 받은 할빈공업대학 항천학원 김영덕교수는 “몇천년후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실험을 하고 일반인들도 우주려행꿈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항천사업발전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주선이 우주를 비...
  • 2005-10-24
  • 김상기 일가는 길림시 교외의 가반가에 눌러 앉았다. 길림시에서 서북쪽으로 공장구역-하다만을 지난 송화강 나루터를 지나면 불과 십리도 못 되는 시골이었다. 일명 북길림이라 했다. "길림시에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신길림이 있었죠. 일본인 마을이었지요. 만주석유회사도 있고,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신길림에 사는...
  • 2005-10-24
  • 전남-곡성군 입면 삼오리, 넓지 않은 벌판, 옥답이 많았다. 그의 아버지-김상기는 유년기, 엿 궤짝을 둘러메고 정처 없이 흘렀다. 그러다 거지가 됐다. 울산에서 또래 거지를 만나 친구가 됐다. 부둣가로 놀려 갔다가 일본의 화물선과 인연이 된다. 화부다 됐다. 화물선은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큰 화물선 회사 소속이었다...
  • 2005-10-21
  • [원제: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행운아] 2005-10-20 10:21:37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마음씨 고운 뭇사람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학습에 노력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인 절강대학에 입학한 정춘매학생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집이 흑룡강성동녕현삼차구진에 있는 정춘매학생의 가정은 본래 생활형편이 괜찮았다. 그런데 자녀의 공부뒤바...
  • 2005-10-20
  • 중국은 요즘 101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원로 문학가 바진(巴金) 중국작가협회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고 숨을 거둔 상하이를 비롯해 그가 설립을 주도했던 현대문학관이 있는 베이징, 1904년 그가 태어난 쓰촨성 청두 등에서 추도 행사가 한창이다.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지면을...
  • 2005-10-20
  • 유년 시절의 대가족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외할머니가 파금을 안고 있고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파금의 모친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세상을 등진 파금(巴金)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1904년 11월24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태어났다. 본...
  • 2005-10-20
  • 항미원조시기 파금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작가였다. 1952년 3월 31일에 평양에 도착하였고 4월이후로는 개성 제1선으로 나갔다. 그는 친히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여 《영웅들속에서 생활》하였고 10월에야 귀국하였다. 그후 1965년까지 그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 대해 노래하는 글들을 많이 썼다. 이 시...
  • 2005-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