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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젊음, 창업의 최대 자본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19일 13시05분    조회: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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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젊음, 창업의 최대 자본] 장춘 용수산숯불구이점 김현구사장을 찾아 2000년 6월에 개업한 용수산숯불구이점은 한국 류학생들의 입소문으로 한국 손님들뿐 아니라 현재 중국 손님들도 즐겨찾는 장춘에서는 유명한 음식점이다. 이 숯불구이점은 김현구사장이 젊은 열정이라는 자본만 가지고 일쿼세운것이다. 창업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가진 밑천이라곤 《젊음》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근본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두려움이 열정과 성실함으로 이어져 새로운 아름다운 삶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다. 첫 진출, 단맛과 쓴맛 중국 장춘을 창업지점으로 선택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그는 《한국회사에 있을 때 사업의 수요로 중국으로 자주 출장다니게 되였다. 그때의 그 경험이 줄곧 잊혀지지 않았으며 중국에 대해 무한한 동경심이 생기게 되였다.》라고 말해주었다. 중국 장춘에서 그가 한 첫 사업이 바로 한국화장품 판매, 한국에서 직접 들여오고 직접 팔고 장사는 아주 순조로왔다. 이런 기세에 그는 단번에 장춘의 가장 번화한 위치에 3개의 분점을 련이어 설립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실수였다. 그 당시 그는 작은 리윤과 맞물리지 않는 투자를 하였다. 한국에로의 잦은 출장, 단번에 3개의 분점까지 벌여놓다보니 리윤보다 투자가 더 많게 되였던것이다. 그번 일을 회상하면서 그는 《경영함에 있어서 제품, 써비스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아야 할뿐 아니라 규모있고 조직있게 경영해나가야 한다.》는 경窩?nbsp;얻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20만원이 100만원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모든것이 다시 0으로 돌아간 그였지만 결코 비관해하지 않았으며 젊었으니 다시 일어나야겠다고 결심하였다. 무엇을 할가 고민에 쌓여있던 그는 형이 꾸리는 숯불구이점을 생각하게 되였다. 당시 장춘에서의 비싼 한국음식값과는 반대로 싸면서도 한국맛 그대로의 숯불구이점을 장춘에 세운다면 손님이 많을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2000년 형한테서 숯불구이에 관한 기술을 배운후 꾸어온 3000만원(한국돈)으로 장춘 륭례로에 불고기점을 개업하였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여서 한국 류학생, 한국손님들이 북적이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입소문으로 중국손님들도 찾아오게 되였다. 개업한후 김현구사장은 새벽까지 일하면서도 시종 힘이 생겼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인것도 아니고 엄청 총명한것도 아니다. 가진것이란 젊음밖에 없었다. 젊었다는것이 얼마나 큰 자본인가. 젊다는것만으로도 무엇이든지 해볼수 있으니.》 하면서 《누구든지 젊은 열정으로 긍정적, 성실하게 일을 해나가기만 한다면 꼭 성공할것이다.》라고 보충하였다. 음식점경영에서의 비법에 대해 그는 《재료에 정직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 숯불구이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나는 줄곧 모든 음식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들여왔다. 이밖에 점점 까다로와지는 사람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는 부단히 새로운 메뉴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이어 장춘에 와서 창업하고저 하는 한국사람들을 대상해 그는 현지에서 철저한 조사를 한후 사업을 벌이는것이 좋다고 하면서 식당위치선정과 고정비용(월세, 세금, 인건비 등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장춘은 한국과 달리 6개월이나 1년치 선불금을 내고 영업하는 방식이라서 한국처럼 전세 개념이나 보증금 개념이 없다. 얼핏 보기에는 처음에 드는 비용만 고려하고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선불의 월세를 생각하지 않는데 이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 * * 현재 장춘에서의 한국음식점중 유일하게 홈페지를 갖고있는 용수산숯불구이점은 작년에 계림로에 분점을 세웠을뿐 아니라 현재 더 큰 새로운 분점을 세울 계획이라며 김현구사장은 지금도 부지런히 뛰고있다 기자: [최화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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