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삯일에 나선 리순옥할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27일 08시37분    조회:91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룡정시 개산툰진아마공장에 거주하는 리순옥(68세)할머니는 슬하에 딸 넷을 두고있는데 모두 가정을 꾸리고 량주만 남게 되였다. 다른 딸들은 생활에 별 근심이 없지만 몇만원의 거금을 꾸어 한국으로 나간 큰딸의 일이 내내 걱정되였다. 거듭되는 고민끝에 자기의 손으로 일하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작심하였다.

워낙 일욕심이 많고 천성이 부지런한 리할머니는 농촌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삯일거리를 찾았다. 처음엔 년세가 많아 일솜씨가 더딜가봐 주저하던 농호들에서는 잽싸고 까근한 일솜씨와 무던한 성품에 감화되여 너도나도 할머니를 청하였다.봄에 한국무우를 옮기는 일부터 시작하여 김매기 등 닥치는대로 일하였으며 가을에는 옥수수뜯기 등 여러가지 일을 도맡아하였다. 저녁에 귀가하면 온몸이 녹작지근해나지만 이튿날에는 또 포만된 정력으로 일밭에 나가군 하였다.일거리가 없으면 이삭줏기에 나섰다.이렇게 가을철 이삭줏기에서만 하여도 900원의 수입을 올렸다.그 돈으로 겨울철석탄도 충분히 마련하였다.이런 사실을 안 큰딸은 한국에서 생활비와 용돈을 보내겠으니 고생하지 말고 건강을 잘 챙기라고 번마다 당부하였으나 할머니는 되려 딸의 건강을 념려하였다.할머니는 아직 움직일수 있을 때 자기 손으로 일하면 자식들의 뒤근심도 덜수 있고 밥맛도 있어 건강장수한다고 늘 외우면서 손에서 일손을 놓지 않고있다.

특약통신원 최정숙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문화현장, 오늘은 대외경제무역대학의 교수이며 중국 조선족문단의 이름난 수필가이신 서영빈선생님을 모시고 중, 한 양국 수필문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그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적습니다. [img count='1' width=350' img] 기: 안녕하세요? 서: 안녕하세요, 저는 대외경제무역대학 한국...
  • 2005-08-29
  • 사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오랫동안 번역사업에 종사해왔고 최근에 중한 실용번역사전을 펴낸 중국 민족번역국의 전홍열 교수를 모셨습니다. 녜, 반갑습니다. 전홍열: 반갑습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번역사업에 종사해온 년한이 어떻게 됩니까? 전홍열: 지금까지 30년정도로 번여사업에 종사해왔습니다. 사회자:...
  • 2005-08-29
  •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채미화 교수 인터뷰 정리 내용-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으로 불리우는 연변대학 조문학부 채미화 학부장, 교사생활에 종사한지도 어언 22년이다. 채미화 학부장을 만나 그녀가 그동안 걸어온 길들에 대해 알아본다. 기자(이하 기로 약칭):22년간 교사사업에 몸담아 오면서 그동안 걸어온 길...
  • 2005-08-29
  • 료녕성 심양시 소가툰구 신흥촌은 현재 1200여호(그중 호적을 갖고있는 호수가 820호이고 동북3성 각지에서 모여온 류동호수가 450여호)에 총인구 4000여명이 모여살고있는 조선족마을입니다. 지금 조선족사회는 일대 변혁의 소용돌이속에서 생존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많은 조선족학교들이 페교되고...
  • 2005-08-28
‹처음  이전 358 359 360 361 362 3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