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매-연변IT업계의 코기러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6일 07시57분    조회:114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연변IT업계의 코기러기]

첫 창업에서의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제2창업을 거듭하면서 등록자금 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튼튼한 사업기반을 다진 연길시디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의 리매총경리(33살) 는 연변IT업종의 코기러기로 불리고있다.

1997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졸업한 리매씨는 2년간의 외자기업《실습》을 거친후 1999년26살의 처녀몸으로 통도 크게 10만원을 꿔 연변의 첫 민영소프트웨어기업인 연길시디코과학기술유한회사를 꾸렸다. 부푼 희망을 안고 창업을 시작하였지만 실패의 쓰라림은 그를 곤혹케 하였다. 그때만 하여도 연변의 소프트웨어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데다 경영경험미숙으로 투입과 효익이 반비례되는 악과를 낳았다. 10만원의 자금이 금방 거덜이 날 지경이였다. 잔혹한 현실은 살을 에이듯한 아픔과 더불어 그를 각성케 했다. 시장의식결핍이 요인임을 인식한 리매씨는 재충전을 결심, 한국 호서대학 벤처전문대학원의 MBA연구생공부를 시작했다.

2년후 졸업한 리매씨는 삼성 등 한국유명기업에서 감람잎을 보내왔지만 《어디에서 넘어졌으면 어디에서 다시 일어선다》는 오기로 단연 귀국했다. 리매씨는 《층층이 토대를 굳히면서 점차 발전한다》는 회사발전전략으로 제2창업을 시작했다. 연변교육계에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실용성이 강한 《학교실무관리시스템》, 《이중언어교육시스템》을 개발,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그는 연변의 지명기업과 정부부문을 찾아다니면서 자동화사무의 효과성과 정보화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개발대상을 유치했으며 선후로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연길시정부BEAM프로젝트》,《병원관리시스템》,《사우나관리시스템》을 개발, 기업은 점차 호황을 맞이했다.

2003년, 리매씨는 《디코IT전업인재양성쎈터》를 오픈하고 지금까지 국제IT업계의 인증을 받은 108명의 컴퓨터전문인재를 양성, 젊은 세대의 취업과 창업에 푸른등을 켜주었다.

리매씨는 《21세기는 정보로 기업의 발전을 추동하는 시대이다. 기업의 생존공간은 힘으로 개척할것이 아니라 무한한 인터넷공간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공급과 수요 정보넷》, 《연변부동산정보넷》 등 사이트를 개발, 운영하여 부동한 업종의 기업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지명도를 높이고있다.

지난해 연길시디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는 국가정보산업부와 국가과학기술부로부터 중소기업기술혁신기금항목립안증서를 획득하고 《성우수소프트웨어개발기업》으로 명명되였다. 리매씨는 올해 주정협 위원으로 보충선거되고 《3.8》절에 즈음하여 《주녀성립공능수》로 평의되였다.

사진 글 정영철기자 zyz@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 취재: 어린이 날 6.1절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오늘 문화현장 시간에는 어린이 동요 작곡에 심혈을 몰붓고 있는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님을 전화로 연결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기는 기자를 김은 김향 교수님을 지칭합니다.) 기: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김: 안...
  • 2007-06-02
  •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
  • 2007-06-01
  • 동심의 꿈밭, 동심의 터밭을 가꾸어오면서 일흔고개를 바라보는 동시인 김득만씨는6.1국제아동절이 다가오자 천진란만한 아이들 동심처럼 자신의 마음도 마냥 설레이기만 하단다. 40여년간 동요동시를 써왔고 20여년간 아동문예편집사업을 해왔으며 22년간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주임직을 맡아오면서 어린이와 아동문학...
  • 2007-05-31
  • 중한수교 이후 한국기업의 대거 중국진출은 조선족들에게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적지 않은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에 취직하여 불과 몇년 사이에 말단직원으로부터 관리층으로 승진하였고 일부는 선진적 관리방법과 생산기술을 터득한 후 자체로 기업을 꾸려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의 일개 고용원으로부터 ...
  • 2007-05-31
  • 독일의 뮌헨공대에서 토목학과 디플롬 (석사와 비슷함) 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처녀 이국화양은 중국 연변에서 출생하였으며 연변과학기술대학교(97급) 건축설계전업을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집을 그리기 좋아하였고 차츰 건축설계를 지향하게 된 이국화양은 고층건물이 별로 많지 못한 연변에 높은 층집을 건설하...
  • 2007-05-30
  • 룡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시골 삼합진, 9년일관제로 운영되고있는 농촌학교에 2006년 8월 20일부터 교육지원봉사자로 내려간 룡정중학교의 신송철교원은 일년동안 시골학교를 집으로 삼고 참답게 맡은바 공작을 잘해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믿음직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칭찬받고있다. 지난해 8월 18일 개학...
  • 2007-05-29
  • 미국 펜주조선족동포회 박영애회장(연변중의원 원장)은 27일 루켄스파크에서 열리는 펜주 조선족동포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제2회 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지난해 3월 펜주 조선족동포회가 창립돼 회장으로 취임후 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박원장은 자신의 건물을 동포회관으로 사용할 정도로...
  • 2007-05-28
  • 수십 쌍의 새까만 눈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살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두손을 쳐든다. 열 손가락을 서로 움직이면서 선생님이 칠판에 써준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세 자리 수와 네 자리 수, 네 겹으로 된 더하기와 덜기의 답을 몇 초 사이에 순식간 알아 맞춘다. 타고난 천성이고 신동일까? 아니다. 교실 안의 애들 거...
  • 2007-05-25
  • 상지시중의병원 내과주임 한정자(53세)씨는 훌륭한 의술, 고상한 의덕으로 백성들로부터 '우리 백성들의 믿음직한 의사'라고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한정자씨는 1976년 흑룡강성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조선족향병원에 배치받아 2년후에 삼양향병원으로 전근되여 4년간 근무했다...
  • 2007-05-25
  • 65세의 한석윤씨는 어린이만 보면 자애로운 할아버지가 된다. 22년간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기자로, 사장으로 사업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몸에 배여서이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그가 해놓은 일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고도 묵직하다. 퇴직한 지금도 그는 우리 민족 청소년사업에 정열을 쏟으며 사랑일기를 계속...
  • 2007-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