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일씨 《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 설립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21일 09시21분    조회:9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로 생활의《길동무》호트라인전화(16888109)와《양생보건(楠生保健)》 호트라인전화(16888103)를 개통, 중의보건, 심리자문, 혼인소개 등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있어 정부, 사회와 언론매체의 각광을 받고있다.

협회 회장은 바로 장춘시 조선족 장애자 박일(42세)씨이다. 《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를 세우기까지 그에게는 감회가 너무나 크다.

17년전 차사고로 불구자로 된 그는 3년전에 최저생활보장대상자의 취급을 받아 일자리를 찾아 헤매였지만 불구자인 연고로 퇴짜만 맞았다. 가난에 쪼들리다 삶의 신심을 잃고 몇번이나 죽을 마음까지 먹었댔다. 이때 양양이란 처녀가 그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사랑의 힘은 그에게 정신적 동력으로 되였으며 그로 하여금 삶의 가치를 되찾게 하였다.

2003년 가정을 이룬 그들 부부는 함께 길림성양생보건학습과 가무봉사(家政)학습반에 참가하여 자격증서를 얻은후 길림성네트콤(貢通)회사 장선생의 알선으로 《생활의 길동무》와 《양생보건》 호트라인전화번호를 얻게 되였다. 하지만 그들의 손에 있는 돈을 다 쓰고도 5000원이나 모자라 개통할수 없었다.

작년 12월, 어느 한 신문에서 이 소식을 알게 된 박정림(조선족)씨가 자신도 최저생활보장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현금 5000원을 내놔 두 열선전화가 끝내는 개통되였다.

현재 장애자창업협회에는 맹인도 찾아오고 여러 불구자형제들도 륙속 찾아든다. 지금까지 협회에 가입한 회원들은 30여명 되는데 앞으로 대오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또《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 장춘시차표복무네트워크회사(票蛟公司)와 계약을 체결하고 려행을 떠나는 길손들의 편리도 도모해주고있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는 고마운 사람들의 지지로 해볕을 보게 되였다. 그런만큼 앞으로 장애자들을 도와 부딪친 곤난을 해결해주고 더 열심히 일하는것으로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박일씨다.

기자: [신정자 견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일전, 제6회(2006)민족교육진흥상수여식에 참석코저 연길을 찾은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교육에 관한 그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였고 귀청을 때리는 따금한 지적도 머리숙여 들어주었다. 그 인상적인 이야기를 모아본다. 교육을 보는 시각은? 70,80년대 한국...
  • 2006-09-15
  • 오토바이로 50여개 현,시 경유,7.800여 킬로메터 달려 지난 7월 11일 새벽 5시,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연길에서 떠나 길림, 내몽골, 흑룡강의 50여개 현, 시를 거쳐 7800여킬로메터를 달리며 창작취재를 겸해 낚시 활동을 펼쳤던 작가이며 야외낚시애호가인 리근호씨가 8월 26일 11시경에 연길에 들어섰다. 이는 그의 네번째...
  • 2006-09-06
  • 인도네시아 CEOSUITE 김은미대표와의 인터뷰 인도네시아 CEO SUITE 김은미대표(44세)는 출장온 기업인들을 위해 《비즈니스쎈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고객요구에 맞춰 사무실을 디자인하는것은 물론 비서업무와 회사설립, 회계업무, 직원채용, 인사관리, 시장조사와 네트워크지원 등 종합적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하...
  • 2006-09-05
  •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21일자 인사를 통해 석동연(52·사진) 주중국공사를 신임 재외동포령사대사로 임명했다고 29일 '재외동포신문'이 전했다. 신임 석 대사는 54년생, 한국외대 졸업, 미 터프츠대 플래처스쿨 석사를 수료한 후 77년 외무부에 입무, 주인도3등서기관, 주센프란시스코령사, 정보과장, 주중국참사관, 주호주...
  • 2006-08-30
  • 무순에 거주하는 한국인ㅡ무순시강동섬유제품유한공사 동사장 겸 총경리 양승국씨가 8월 22일 무순시공안국 출입경관리처 리진처장의 손에서《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영구거류증》(략칭 《그린카드》)을 받았다고 27일 '료녕신문'(특약기자 마헌걸)이 보도했다. 이로써 양승국씨는 무순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영구거주권을 획...
  • 2006-08-28
  • 한인 혼혈 여성이 미국내 최고의 아시아 미인으로 선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새너제이에 살고 있는 제니퍼 필드(24)양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시내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21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진에 해당하는 `2006-2007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로 뽑혔다. 한인 어머니 안...
  • 2006-08-24
  • 러시아 한민족학교 엄넬리교장은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4세로 태여나 모스크바 사범대학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뛰여난 교육인으로 되였다. 1991년 한국방문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몇마디 한국어만 겨우 가능했던것이 그에게 큰 충격이였다. 젊은시절 뿌리정체성에 대해 고민만 했을뿐 실천하지 않은것에 ...
  • 2006-08-23
  • -전통회갑행사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세인들앞에 펼쳐보이는 전통회갑행사의 주역을 맡게되여 대단히 자랑스럽다》는것이 이번 조선족전통회갑행사를 이틀 앞두고 지난8월16일 길림신문사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한 4쌍 로부부들의 감개무량한 마음과 진솔한 고백이다.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때가 ...
  • 2006-08-23
  • [원제:명문고의 전통을 이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할터]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리성근 교장 흑룡강성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학교의 하나이며 가장 휘황한 력사를 자랑하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설립된지 60년간 국가를 위해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많은 분야의 지도자, 전문가, 교수, 공정사 등 ...
  • 2006-08-23
  • 만담배우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 항상 사람들을 배꼽빠지게 웃기고 연변코미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별이였던 강동춘이 근 몇년간 소리없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석에 드러누운 환자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입만 열면 술술 새여나오던 그 구수한 만담의 일인자 ― 강...
  • 2006-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