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의 세시풍속을 길이길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4월18일 10시34분    조회:86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국행을 밟았다가 안양에서 락원마을 사람들과 함께 세시풍속전통회를 만들어 전통문화계승에 투혼을 사르고 있는 세시풍속전통회 방유자회장(65세)씨를 만났다. 《락원마을의 어머니》로 불리우고있는 방유자씨에게선 해외 멀리서 찾아간 동족의 이미지가 더욱 친숙했다. 장장 40여년간 안양예술협회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로부터 세시풍속전통회 회장으로 되기까지 10여년간 세시풍속에 매달려 온 그녀의 이야기를 추려본다. 세시풍속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평생 남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남다른 봉사정신을 갖고있는 방유자씨는 전통마을로 지정된 락원마을과 1996년 7월부터 인연을 맺게 된다. 서울 리화녀대에서 전통과 현대화가 결합된 문화예술단지에 매료되여 락원마을사람들과 친숙해졌다. 명절이면 온 마을사람들이 놀이와 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으며 지내는, 다른 마을에 없는 풍습이 흐르는 특이한 마을, 특히 유치원과 향토공부방을 운영하며 마을사람들과 친분을 나누는 과정에 이처럼 좋은 전통을 그냥 사라지게 할것이 아니라 꼭 뭔가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바로 세시풍속회였다. 하여 방유자씨는 경기도에 사회단체등록을 마치고 세시풍속전통회를 만들어내게 되였으며 결국 금년까지 연 22회 《룡왕제》를 전통제례에 맞게 지내면서 해마다 대보름, 유두, 한가위, 동지, 설날 등 5대명절에도 전통놀이, 전통음식을 준비해 축제를 진행한다고 한다. 세시풍속전통을 알기 위해 한국전례연구원에서 전통례절에 관한 교육을 받았고 례절강사자격도 취득했다는 방유자씨는 필자와의 대화를 하냥 환한 미소로 이끌었다. 《세시풍속이 세월흐름과 더불어 력사의 장으로 밀려나기 시작하는 현실이 불안스러웠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있는 세시풍속을 우리들만이라도 똑바로 알고 더욱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죠.그리고 우리 세시풍속이 언제부터 기인했는지? 또 어떤 형태로 어떤 과정을 밟아왔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되며 바람직한 세시풍속의 진로선정을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우리가 후대들에게 남길것은 무엇이냐 하는 생각에서 세시풍속에 관한 동기가 산생되였습니다. 사라져가는 고유풍속이 안타까와 민족의 세시풍속 즉 정월에서 동지까지의 모든 풍속을 본회에서 시연하며 그 유래의 내용을 그림을 통해 설명함과 더불어 유인물로 작성하여 각 학교에 배포하고있어 사회로부터 극찬을 받고있습니다. 하긴 세시풍속은 반만년의 력사를 가진 찬란한 문화유산이니깐요.》 우리 세시풍속이 세계 으뜸이 되는 그날까지 고향이 조선 개성의 송악산 대차 리령이라는 방유자씨는 다섯살부터 미술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으며 세시풍속에 모범적인 가정에서 태여난 까닭인지는 몰라도 오늘날 세시풍속에 관련해 《박사》로 별칭한다해도 과언이 아닐상싶다. 그녀는 세시풍속을 세계화시대에 련결시키며 이렇게 말한다. 《민족의 전통이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실상 우리 민족으로 태여난 사람이라면 그 태여난 환경이 어디든 선조들의 슬기로운 넋을 바탕으로 한 련대적세시문화를 창조해야 하는것이 력사적사명감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우리만의 독특함이 없으면 세계화시대에 살아남지 못하지만 옛문화만 치켜세워도 발전이 불가능합니다. 세계속에 당당히 경쟁하려면 이 량자를 조화롭게 가꾸어야 하는겁니다.》 지난 2002년 중국 산동성 유방시와 한국 경기도 안양시간의 자매결연식때 방유자씨는 안양시정부대표단 일원으로 중국방문길에 오른바 있지만 연변행은 아직 밟아보지 못했다. 일찍 사촌동생 임득창(전 료녕성 영구시군분구 후근간부)씨를 통해 연변행을 시도해보았지만 인적사항 및 여건상으로 오늘 이날까지 미루게 되였다며 방유자씨는 필자와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조만간에 연변을 방문할것이라는 그녀의 연변행구상을 정리하며 본문을 마무리한다. 1.중국 연변 우리 민족의 자치주에서 전통문화가 잘 보존, 계승, 발전된 동포사회를 보며 필요한 학습을 하겠다. 2. 연변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세미나를 가지며 안양의 룡왕놀이와 연변의 룡두놀이 같은 민속교류도 일관했으면 추진하고싶다. 3.연변화가들과의 교류를 가지며 나의 서양화전시회도 연변에서 개최하고싶다. 4.출판저작권허가에 따라 《우리 세시풍속》을 대량 인쇄하여 중국 동북 3성의 조선족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겠다. 류경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올해 45세에 나는 김옥녀는 연변결핵병예방소 부소장이며 주임의사이다.  결핵병예방사업에 종사한 20년간 김옥녀는 결핵병감염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면서 전심전력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했다.그는 또 국내외선진기술을 연구하면서 요추천차, 척추관약물투입, 림파결핵절단제거수술 등...
  • 2008-09-25
  • 올해 47살에 나는 돈화시 사하연진 양가점촌 성신누에양식실험장 총경리인 하효응은 1978년 고중을 졸업하고 촌에 돌아와 130헥타르에 달하는 황페산을 도급맡았다. 그후 그는 이 촌에서 양식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기술일군들을 청해 허심하게 배우면서 간고한 노력을 거쳐 누에양식기술을 장악했다. 얼마 안 지나 그는 인...
  • 2008-09-24
  • 올해 38살에 나는 소우리는 연변인민방송국 한어프로 "백성열선"프로부 주임이며 국가1급아나운서이다. 그는 "민생에 귀를 기울이며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부서의 전체 편집인원들을 인솔하여 백성들의 곤난을 해결해주기에 힘썼으며 조화연변을 구축하는데 주류매체의 &nb...
  • 2008-09-23
  • 불쌍한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삶의 가치를 실현해가는 한 녀성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화룡시《소망의 집》고아원원장 정영옥입니다.  30년 가까이 유치원교양원사업을 해온 정영옥녀성은 2003년 고아원을 꾸렸습니다. 운수업하는 남편은 힘들게 번돈 100만원으로 <소망의 집> 고아원을 설립하는데 동의했습니다...
  • 2008-09-22
  • 신영성 화백 한국국제아트페어에 출품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0개국의 218개 화랑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그림 장터인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 21일 이 곳 I-46에서 전시되고 있는 그림 4점이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 겸임교수인 신영성 화백의...
  • 2008-09-22
  • 올해 49살에 나는 란옥련씨는 중국길림이동통신 길림유한회사 연변분공사의 총경리이다.다년간의 경영실천과정에 란옥련총경리는 대담히 창의하고 구조를 최적화하여 기업경영과 관리에서 새로운 돌파를 가져왔으며 연변이동통신이 시장경영에서 오래동안 저조기에 처해있던 국면을 돌려세우고 련속 3년간 기업경영의 각항 ...
  • 2008-09-22
  • 올해 31살에 나는  왕한은 길림성 도문변방대대 신화파출소 부교도원이며 당지부서기이다. 그는 장병들의 사상정치사업을 참답게 해오면서 군인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보위하는 책임감을 높여주었으며 경찰과 백성사이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주둔 지역 백성들의 곤난을 해결해주기...
  • 2008-09-18
  • 당찬 20대의 화려한 인생 도전 올해 26살의 애된 얼굴모습이지만 그의 몸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진한 패션감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 그리고 당당함 그 자체이다. 무대복장설계라는 령역에 도전장을 낸 김지는 2003년 전국중화컵복장설계콩클 우수상, 2004년 전국중화컵복장설계콩클 은상 등 굵고 묵직한 상들을 수상하면서 ...
  • 2008-09-12
  • 천평식 유량채유기 대경유전서 정식 채유 전통채유기에 비해 《뛰여난 성능 우세, 전기절약이 무려 50%이상, 원자재(강재) 50%로 절감》 1조 3석의 우세 세계가 에네르기전쟁으로 아우성인 이때 조선족기업가 김성군씨가 개발한 《천평식유량채유기(天平式游梁抽油机)》가 채유기의 《혁명적인 제품》 으로 주목받으며 8월 ...
  • 2008-09-03
  • 박문요(朴文堯·사진) 돌풍이다. 중국 국적이니 '퍄오원야오'로 표기하는 게 옳지만 우리 팬들은 그냥 박문요라고 부른다. 세계 유일의 조선족 프로기사이기 때문이다. 박 五단은 지난주 도쿄에서 벌어진 제4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서 오가타(小縣眞樹) 이창호 목진석 셰허(謝赫) 등 동양 3국 맹장들을 차례로 연...
  • 2008-09-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