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는 항상 한 피줄을 잊지 않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4월20일 10시16분    조회:72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국인대대표이며 조선족기업가인 최룡길이다. 최룡길은 항상 조선족을 잊지 않고 그 어디에 애로와 곤난이 있으면 서슴없이 발벗고 나서기에 많은 조선족들의 칭찬과 존경을 받고있다. "한 피줄인 내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는가?" 러시아 장사에서 골치가 제일 아픈일이 사회상에 깡패가 많고 경찰들이 중국인들을 못살게 구는 일이다. 밤에 길거리에 나섰다간 깡패들의 뭇매를 맞기가 일쑤이고 가끔 경찰들에게 붙잡혀가 려권을 빼앗기고 호주머니의 돈을 몽땅 털리우기도 한다. 하기에 러시아에 가있는 중국인들은 그 누가 깡패들의 습격을 당하거나 경찰들에게 붙들려 가도 나서기 꺼려한다.잘못하다간 자기도 말려 들기 때문이다. 재작년 겨울,우쑤리스크에서 장사를 하고있는 김모가 터무니 없이 경찰국에 잡혀갔다.설을 앞둔 려권 대검사,려권에 약간한 문제가 있어도 강제송환을 당하는 판이라 누구도 김모를 도와나서려 하지 않았다.바로 이때 김모의 친척 한사람이 마침 우쑤리스크에 가있는 최룡길을 찾아갔다. 한해 장사의 성패를 결정하는 년말이기에 최룡길은 한창 러시아의 파트너와 경제담판을 하고 있었다. 최룡길과 같이 간 회사직원이 최룡길에게 "시간이 없으니 갈 사이 없다!"하라고 곁눈질하였다.김모의 친척은 말도 못하고 서서 땀만 뻘뻘 흘리고 있었다.담판이 끝날무렵 서류작성을 부하들에게 맡긴후 최룡길은 "갑시다.오늘 풀려나오지 못하면 설기간 한주일동안 감옥에 갇혀야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곧추 경찰국으로 달려갔다.경찰국에서 림시로 쓰이는 좁디좁은 구류소엔 중국사람들이 수십명이 갇혀서 숨도 겨우 쉴 지경이였다. 러시아경찰이 최룡길을 보고 "오늘은 경찰국장이 생일을 쇠기에 사흘후에 오라"고 했다.평소에 경찰국장과 가까운 사이기에 최룡길은 차를 몰고 곧추 경찰국장의 집으로 찾아가 한나절 얼리고 닥쳐서 저녁무렵 끝내 김모를 구해냈다. 그 대신 최룡길은 회사에 돌아와 부하들에게서 숱한 "욕"을 먹었다.쓸데 없는 일에 비친다고... 러시아장사 10여년간 최룡길은 우리 겨례들에게 돈을 빌려주고,일거리를 찾아주고,병자를 구해주고,통역을 서주는 등 이루다헤아릴수 없는 좋은 일을 해주고도 일전한푼 받지 않았다.그 누가 골려주면 "한 피줄인 내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는가?"고 시원스레 대답하군 한다. 사회활동에 바친 갸륵한 마음 개혁개방의 밀물을 타고 숱한 조선족들이 외국으로,대도시로 몰려가고 있다.자그마한 동녕 현소재지에도 수백명에 달하는 시골사람들이 살고 있다.거기에 따르는 문제가 교육,로인협회,체육문화 등 분야의 사업이다.60세이상의 조선족로인들만 해도 200여명가량이다. 이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따라 현소재지조선족로인협회는 설립되였지만 마땅한 활동장소가 없어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다.어느 하루,로인들의 술상에서 이 소식을 들은 최룡길은 속이 내려가지 않았다.(내가 이렇게 돈을 번것도 나라의 치부정책 덕분이 아닌가? 나는 응당 복지사업에 기여해야 한다.)이렇게 속다짐한 그는 그길로 로인회장을 찾아가 현금 4만원을 선뜻이 내놓았다. 현 조선족중학교에서 건교 50주년 경축활동을 할때 에도 현금 5천원,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현 소수민족체육운동회 때에도 번마다 2만원씩 척척 호주머니를 터는 최룡길씨,하여 동녕현 민족종교사무국 고재관 국장은 "최룡길씨는 우리 동녕현 조선족들의 보배입니다"고 자랑스레 말하고있다. 무직자들에게 돌린 뜨거운 손길 최룡길이 이끄는 길신무역회사가 날따라 흥성됨에 따라 그의 지명도와 위신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 있다.따라서 이 회사에서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있다.이때에도 최룡길은 먼저 생각한것이 정리실업하여 생활이 곤난한 년로한 로동자들이였고 일거리 없어 헤매는 우리 조선족 자녀들이였다.재작년 겨울,우쑤리스크에 규모가 큰 과일남새도매시장을 세울때 숱한 사람들이 기업을 관리하는 요직에 서려고 청을 들었으나 최룡길은 단연 젊고 패기있는 심남길 등 5명 조선족들을 채용시켰으며 길신그룹산하 각 기업에다 일거리 없어 떠도는 조선족일군 40여명을 종업원으로 받아들였다.지금 이들은 최룡길이 자기들에게 베푼 인정을 잊지않고 맡은바 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6/04/19 흑룡강신문 리삼민 특약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평범하지 않은 감초맛인생 성우, 소품배우, 연기자로 다재다능한 박정복의 사업과 가정 2008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음력설야회 소품 《새해아침》(박춘우, 박정복, 리원표 출연)에서 자식을 위해 억척스레 돈을 버는 전형적인 조선족어머니로 등장하여 한족훈둔장사 박춘우와 사랑을 나누는 농익은 연기를 선보인 박정복에게...
  • 2009-03-18
  • 예술에 도취되여 반평생 누군가 예술의 최고경지는 미치는것이라고 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일반사람들이 리해조차 하기 어려운 거동을 보일수 있겠는가? 그 미치는 경지속에는 꾸준한 탐구가 있고 끊임없는 노력이 슴배여있으며 그것은 결국 알찬 성과로 이어지게 된다. 1946년 10월 2일 화룡현 화룡진 동가촌(지금의 ...
  • 2009-03-17
  • 중국 언론계를 빛낸 조선족 명인-중화전국언론인협회 원 서기처서기 리현덕(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김호 기자 = 지난 2일 중화전국언론인협회 원 서기처서기,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명예회장 리현덕(75세)선생이 조선족 혁명렬사 관련 사업건으로 고향인 할빈에 ...
  • 2009-03-16
  • 작가는 연예인에 비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하고있다. 연예인을 손꼽으라면 자신있게 단숨에 10~20명씩 줄줄 외우는 분들이 많지만 작가이름을 말하라면 1~2명도 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우리 중국조선족가운데는 우수한 연예인도 많지만 우수한 작가들도 많다. 그중에는 허련순도 있다.허련순은 누구인가? 허련순...
  • 2009-03-14
  • 본 기사의 첫머리는 17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자치주창립 40돐 연변TV문예야회무대, 이날 높은 연기기량을 자랑하는 최인호와 김정자가 출연한 소품 “첫날이불”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기자들의 세련되고 핍진한 연기도 좋았지만 소품이 전개되면서 주는 호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일품이였다...
  • 2009-03-12
  • 의사직책에 추호의 부끄러움도 없이—연변대학부속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조춘식환자의 생명을 구조하려는 책임감때문에 식사도 제때에 못하고 몇시간씩 수술실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죽어가는 환자가 드라마속의 한 장면처럼 되살아날때보다 더 기쁜 순간은 없다는 연변대학부속병원 신경외과 주임 조춘...
  • 2009-03-11
  • 사랑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닮은 부부 안룡수, 마복자의 이야기하늘이 내린 인연이였는지 그들 부부는 너무나 닮았다. 어쩌면 자라온 경력에서부터 예술을 하게 된 계기까지 예술학교 선후배로 만나서부터 지금 한 가무단에 선후배로 배치받을 때까지 두 사람의 운명은 너무나 비슷했다. 《우리가 만난지 어제같은데...
  • 2009-03-11
  • 정효권(49) 재중 한국인회 회장은  지난 1월부터 북경이 아닌 지역 인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2년의 주중 한국인회 회장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조선족사회와의 화합과 협력을 주창하며 주도하고 있어 조선족사회의 이목도 끌고 있다.정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치른 대외 행사는 지난 1월 설을 앞...
  • 2009-03-10
  • 희극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노배서기” 한석봉장장 30년을 연극배우로 살면서 《털 없는 개》, 《금개구리》 등 33편의 연극 그리고 《전화》, 《계약서》 등 30여편의 소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소재의 작품에서 부동한 이미지의 인물형상을 성공적으로 부각해내여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듬뿍 받고있는 국...
  • 2009-03-09
  • 민족전통문화 한 민족의 뿌리와 명맥—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조선족장기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다. 민족의 전통문화는 그 민족의 뿌리이며 명맥이다. 한 민족의 전통문화가 사리지면 그 민족은 뿌리를 잃게 된다.” 8일,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은 조선족장기문화는 남성분들에 의...
  • 2009-03-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