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찐득찐득 땀배인 돈- 티끌모아 태산돼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2일 07시35분    조회:94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한국서 귀국후 작은 돈벌이도 놓치지 않은 송지혜씨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제는 일이 몸에 배여 집에서 놀고 있으면 속에서 불이 나는것 같아요.” 올해 4월 한국으로 다시 나가는 송지혜(38세)씨의 얼굴에는 찬란한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에 돌아와있는 1년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한 덕분으로 부모님들에게 생활비를 넉넉히 남겼을뿐만아니라 항공권도 사고 선물도 푸짐히 마련했기때문이다. 할빈시 태평구에 살고있는 송지혜는 1999년에 한국에 나가서부터 6년간 이악스레 일해 주변에서 부지런한 아줌마로 소문났다. 그러다가 한국의 자진출국 정책의 덕분으로 2005년 5월에 귀국, 도리대로 말하면 한국에서 오래동안 힘들게 일했으니 푹 쉴만하기도 했다. 워낙 한국에서 ‘큰돈’만 벌어온 사람들은 작은 돈벌이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법이다. 더구나 몇백원밖에 안되는 월급을 받으며 출근한다는건 코웃음칠 노릇이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 좌우명인 지혜씨는 귀국하자부터 ‘1년간 있을 사이에 무엇을 하겠는가?’는 일욕심에 일자리를 찾기에부터 급급했다. 그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한국인 사장과 함께 음식점 경영에도 참여해본터라 돈도 벌고 작식법도 배우리라 생각한 지혜씨는 조선족음식점을 찾아 랭채 무치는 일을 했다. 그때 한달 월급이 1500원, 물론 한국에서 버는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돈도 벌고 일도 배우는지라 힘들줄 몰랐다. 이렇게 반년간 일하고 이번에는 한국식품상점에 취직했는데 월급이 600원, 식당에서 일할 때보다 오히려 월급이 많이 적었지만 그녀는 또 다른 타산이 있었다. 작식은 어지간히 배웠으니 상점 경영 같은것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 적은 월급임에도 취직을 했던것이다. 그렇다고 상점에서 물건 파는데만 만족할 지혜씨가 아니였다. 그녀가 출근하는 상점에서 직원들 상대로 물건을 할인할 때면 사들였다가는 다시 팔기도 하였는데 물건 한가지에 극상해야 1~2원, 많아서 3원쯤 더 붙여 팔수 있는 조그마한 매매였다. 하지만 열심히 되넘겨 팔았고 일부는 한국에 나갈 때의 선물용으로 남겨두기도 했다. 그만큼 한푼이라도 더 벌고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그녀였다. 남들이 다 쉰다는 설과 보름에도 출근해서 상금을 챙겼다는 그녀, 그처럼 일한다면 아마 부자되지 못할 사람이 없을것이다. “귀국해 1년동안 있는 사이 한국에서 번 돈을 한푼도 쓰지 않았을뿐만아니라 오히려 더 벌어들였어요. 이렇게 번 돈으로 몸 보신도 하고 부모님 생활비도 넉넉히 남기고 항공권도 샀으니 참 꿩 먹고 알먹기지요.” 무작정 큰돈벌이만 바라보고 노는 사람들에게 참으로 귀감이 될만한 일이다.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잊지 말고 부지런히 일하자. 재부는 부지런한 사람만을 사랑한다고 한다. 2006/05/11 흑룡강신문 채복숙 기자, 송춘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
  • 2018-01-08
  •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김승철서기 촌간부 구하려다 손목 중상 외국로무를 갔다가 10년전 고향에 돌아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당지부 서기 김승철, 지난 여름에 그는 절체절명의 시각에 촌간부를 위험에서 구해내 ‘훌륭한 장춘사람'-‘...
  • 2018-01-03
  • , 등 군중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로 우리 나라 저명한 조선족 녀고음가수 방초선, 어릴 적부터 노래하기 좋아하고 춤추기 좋아하던 그는 15세에 입대하여 문예전사로 되였다. 그는 선후로 나라를 위해 많은 영예를 안아왔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깊은 함의를 알게 되고 꾸준히 노래실력을 키워온 그는 달콤한 ...
  • 2017-12-20
  •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 조봉 변호사   13일, 북경 만달(万达)문화호텔 7층에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재중 한국인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당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한 초청간담회가 진행, 이번 초청간담회에는 료녕공안사법관리간부학원 교수,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인 조봉...
  • 2017-12-18
  • 미래의 승무원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는 인재양성의 요람을 맨주먹으로 일떠세운 이가 있다. 지난 1일에 만난 연변항공승무학교 교장 겸 당지부 서기 최옥금씨(54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
  • 2017-12-15
  •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   신영옥 회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웨이하이)김명숙 기자=“젊은이들과 함께라면 사는게 신나고 더 젊어지는 것 같아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의 말이다. 48세 나이 답지 않게 젊어보이고 카리스...
  • 2017-12-06
  •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황병모 회장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 8대 회장 뽑혀 "진로개척 도움주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에 입국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조선족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국내 조선족 대학원생은 무려 2천5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단체가 있다. 바...
  • 2017-11-25
  • 조선족 출신으로 문예지 통해 ‘첫 등단’한 이송령 씨   “힘들 때 있지만 ‘희망’ 품고  ‘반짝이는 존재’가 되고 싶어  내년 귀화 주민증 취득 계획”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조선족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국어를 썼지만 외국인 신분&hel...
  • 2017-11-24
  •   젊은 시절의 음악가 백문순   -연변가무단의 첫 클라리넷 연주자 백문순은 음악가 백철의 아버지 일전에 필자는 저명한 재미조선족 음악가 백철클라리넷리스트를 취재하면서 그의 뒤에 서 계시는 크고 위대한 산, 백철씨의 아버지 백문순음악가와 어머니 최금성무용가의 존함을 듣게 되였다. “부모는 자...
  • 2017-11-22
  •      (흑룡강신문=하얼빈)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2월에 설립, 짧은 2년8개월밖에 안되지만 ‘꿈과 사랑, 나눔과 정열로 동반성장’을 슬로건으로 웨이하이지역 조선족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친목교류, 차세대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 전승...
  • 2017-11-10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