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7일 08시05분    조회:10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에 접어들어 더욱 손님들의 발걸음이 그칠새없다. 그도 그럴것이 목단강에서 '영순복장'이라면 민족 의상 제작에 첫손 꼽히기때문다. 이 한복점 주인인 허순애씨는20년간의 패션사업을 해오면서 패션디자이너로서 우리 민족 의상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고싶은 꿈이였다. 어느새 40대 중반에 훌쩍 들어선 그녀는 자기 인생의 황금시기인 이때에 우리 민족복장으로 자신의 패션사업인생을 마무리하고싶었다. 그러나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것은 그로 보면 너무나 힘든 일이였다. 그러나 그녀는 불편한 몸으로 직접 외지로 시장조사 다니고 한국의 파트너들을 찾아다니며 우리 민족 의상을 개발하려고 준비하였다. 몇년간에 아글타글 모은 가산을 다 털어 새로운 가게를 장만하고 한국에서 직접 원단을 들여다가 한복점을 차리였다. 처음 그녀는 우리 조선족들이 우리 민족 의상에 대해 그토록 애착심을 가지고있을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저 첫날옷 정도의 한복만 위주로 하여 주문받았다. 그런데 점차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은 첫돌 어린이 한복부터 시작하여 학교 무용복, 로인들 환갑잔치 옷, 심지어는 남자 한복도 주문이 들어왔다. 그는 이 모든것을 감안하고 여러가지 원단과 색상, 그리고 생활수준의 차이에 따라 수입제와 국산제 원단을 구전히 갖추어놓아 고객들이 부담없이 맞추어 입도록 했다.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패션도 일종 예술이고 문화이다.' 한복은 세계의 어느 의상에도 모방할수 없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옷으로서 예술과 지조가 깃든 멋을 낸다. 그리고 한복은 가장 기념하는 날이나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인만큼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기술자를 외지에 보내여 한국의 복장 기술을 배워오게 하여 한국 한복업계와 발맞추어 최고급 원단과 최고급의 알뜰한 바느질로써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어떤 손님은 환갑에 입을 한복을 맞추는데 원단을 고르는데만 몇달씩 걸린다고 한다.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추는 한복인만큼 그렇게 신중한것이다. 그렇게 매번 손님이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함께 색상과 원단도 골라들이군 한다. 그리고 첫날 신부가 저고리 고름을 매는것을 몰라 물어보면 몇번이고 반복하며 배워주고 심지어는 첫날 신부 큰절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군 한다. 요즘 목단강시의 조선족학교들의 운동회 그리고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문화행사때면 한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어렵잖게 볼수 있다. 결혼식장에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이 고운 한복 차림을 한 신부, 환갑 찬치에 화려한 우리 민족 복장을 차려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자손들의 축하를 받는 어른들을 볼 때면 순애는 우리 민족 복장 패션디자이너로서 무한한 행복감과 자호감을 느낀단다. 이렇게 우리 전통문화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여가고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장애자라는 커다란 장벽은 점점 허물어져가고있다는 점을 피부로 느낀 그는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더 큰 무대로 무한정하게 펼쳐가고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 홈페지 (http/cafe.daum.net/xusa6079)를 개설하고 홈쇼핑도 시도하고있다. 그래서 산재지구나 연해도시에 진출한 우리 조선족들이 한복을 맞추려면 연변이나 다른곳에 부탁해서 맞추어야 했던 불편을 덜어드리고있다. 앞으로는 지구촌 어디에서도 이 홈페지만 리용하면 마음에 드는 한복을 맞출수 있게 되였다.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문화를 이끌어가는 패션디자이너 허순애씨는 최고품질과 최고의 정성으로 우리 민족 복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께 보답할것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리영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기업유치에 신바람내고있는 정명길씨의 추구 1992년 량국수교후 한국인들의 대중국진출은 봇물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수는 4만여개에 달하고 이 땅에 장기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수도 3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신선족》(新鮮族)란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이다. 우리 조선족은 한국인들...
  • 2006-07-11
  • "어머니는 화학박사, 어머니는 수학박사로서 탐구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10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7월호가 모녀(母女) 박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북한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 연구사로 일하는 김명심(65)씨와 그의 딸인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김경희(37)씨. 어머니 명심씨는 단백질과 아...
  • 2006-07-10
  • 재미동포 고교생 임준용(17.미국이름 로버트 임) 군이 보이스카우트의 최고 영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선정됐다. 6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터스틴 풋힐 고교를 졸업한 임 군은 지난해 이글스카우트 심사에 들어가 최근 승격식을 가졌다. 미국 전역에서 2%만 선발되는 이글 스카우트 출신의 미국 저명 인사는 제...
  • 2006-07-07
  • `수비탁구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2003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 남자로는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주세혁은 6일 발표된 ITTF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해 종전 29위에서 13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1월 군 제...
  • 2006-07-07
  • "이것은 12살짜리 남자애의 내장을 다 꺼내고 화장터로 데려가는 장면입니다. 이 실험은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4일 오후 제2회 하얼빈(哈爾濱) 한국주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관동군 731부대 만행 전시관 참관 행사에서 한국인 방문단은 안내원의 실감나는 해설을 듣고 과거 일제의 잔혹한 만행에 치...
  • 2006-07-05
  •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한 강제징용자,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동포 등 27명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초청으로 5일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을 한 뒤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방한하는 주...
  • 2006-07-05
  • 연변의 뀀과 랭면 조선의 조개구이로 창업하는 녀사장 《여기 양고기뀀 스무개와 조개구이 추가요!》《여기 랭면 두그릇 주세요!》 상해 민행구 홍정로에 위치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매점에서는 이런 조선말주문을 심심찮게 들을수 있다. 양고기뀀과 조개구이, 랭면 등 조선족들이 구미에 맞는 먹거리로 상해사람들사이에...
  • 2006-07-04
  • ——— 상지조중 김혜경교원의 이야기 상지조중의 고중2학년 화학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경교원(43세)은 당시 가정형편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입시도 포기해야 했었지만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성급골간교원의 영예를 지녔으며 고도로 되는 책임감과 사랑으로 사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
  • 2006-07-04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에서는 재미동포 판.검사 3형제와 이들의 부모를 소개하는 이색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어머니 정달선(69)씨, 지난해부터 샌퍼낸도 지부에서 검사로 근무하는 동생 상조(35.미국명 윌리엄)씨, 지난달 20일 카운티 지법 판사로 임명된 정상석(39.미국명 찰스)씨...
  • 2006-07-03
  •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올해 일본 신입사원이 동경하는 경영자 3위로 뽑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능률협회가 올 봄 신입사원 세미나에 참가했던 33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1위는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20.2%)이,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9.4%)이 각각 차...
  • 2006-07-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