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7일 08시05분    조회:100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에 접어들어 더욱 손님들의 발걸음이 그칠새없다. 그도 그럴것이 목단강에서 '영순복장'이라면 민족 의상 제작에 첫손 꼽히기때문다. 이 한복점 주인인 허순애씨는20년간의 패션사업을 해오면서 패션디자이너로서 우리 민족 의상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고싶은 꿈이였다. 어느새 40대 중반에 훌쩍 들어선 그녀는 자기 인생의 황금시기인 이때에 우리 민족복장으로 자신의 패션사업인생을 마무리하고싶었다. 그러나 새로운것에 도전한다는것은 그로 보면 너무나 힘든 일이였다. 그러나 그녀는 불편한 몸으로 직접 외지로 시장조사 다니고 한국의 파트너들을 찾아다니며 우리 민족 의상을 개발하려고 준비하였다. 몇년간에 아글타글 모은 가산을 다 털어 새로운 가게를 장만하고 한국에서 직접 원단을 들여다가 한복점을 차리였다. 처음 그녀는 우리 조선족들이 우리 민족 의상에 대해 그토록 애착심을 가지고있을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저 첫날옷 정도의 한복만 위주로 하여 주문받았다. 그런데 점차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은 첫돌 어린이 한복부터 시작하여 학교 무용복, 로인들 환갑잔치 옷, 심지어는 남자 한복도 주문이 들어왔다. 그는 이 모든것을 감안하고 여러가지 원단과 색상, 그리고 생활수준의 차이에 따라 수입제와 국산제 원단을 구전히 갖추어놓아 고객들이 부담없이 맞추어 입도록 했다.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패션도 일종 예술이고 문화이다.' 한복은 세계의 어느 의상에도 모방할수 없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옷으로서 예술과 지조가 깃든 멋을 낸다. 그리고 한복은 가장 기념하는 날이나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인만큼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 그는 고객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주기 위해 기술자를 외지에 보내여 한국의 복장 기술을 배워오게 하여 한국 한복업계와 발맞추어 최고급 원단과 최고급의 알뜰한 바느질로써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어떤 손님은 환갑에 입을 한복을 맞추는데 원단을 고르는데만 몇달씩 걸린다고 한다.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추는 한복인만큼 그렇게 신중한것이다. 그렇게 매번 손님이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함께 색상과 원단도 골라들이군 한다. 그리고 첫날 신부가 저고리 고름을 매는것을 몰라 물어보면 몇번이고 반복하며 배워주고 심지어는 첫날 신부 큰절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주군 한다. 요즘 목단강시의 조선족학교들의 운동회 그리고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문화행사때면 한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어렵잖게 볼수 있다. 결혼식장에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이 고운 한복 차림을 한 신부, 환갑 찬치에 화려한 우리 민족 복장을 차려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자손들의 축하를 받는 어른들을 볼 때면 순애는 우리 민족 복장 패션디자이너로서 무한한 행복감과 자호감을 느낀단다. 이렇게 우리 전통문화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여가고있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장애자라는 커다란 장벽은 점점 허물어져가고있다는 점을 피부로 느낀 그는 예전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자신의 꿈을 더 큰 무대로 무한정하게 펼쳐가고있다. 그는 자신의 개인 홈페지 (http/cafe.daum.net/xusa6079)를 개설하고 홈쇼핑도 시도하고있다. 그래서 산재지구나 연해도시에 진출한 우리 조선족들이 한복을 맞추려면 연변이나 다른곳에 부탁해서 맞추어야 했던 불편을 덜어드리고있다. 앞으로는 지구촌 어디에서도 이 홈페지만 리용하면 마음에 드는 한복을 맞출수 있게 되였다.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문화를 이끌어가는 패션디자이너 허순애씨는 최고품질과 최고의 정성으로 우리 민족 복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께 보답할것이다.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리영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88년과 91년 연변을 방문해 연변 역사가들을 두루 만났다.이때 중국공산당 문헌에 수록된 김일성에 대한 기술을 입수해그가 항일무장 투쟁의 중요한 사람임을 객관적 자료로 입증했다.백두산도 올랐는데 천지의 모습은 장엄했다. .article, .article a, .article a:visited, .article p{ font-size:14px; color:#222222;...
  • 2007-01-26
  • ‘29일 타계 1주기’ 맞아 부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 단독 인터뷰 “남들은 그이가 위대한 예술가라고 말하지만 내겐 그저 커다란 아기(big baby)였죠.”지난해 74세를 일기로 타계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씨의 반려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70) 여사가 오는 29일로 다가온 남편의 1...
  • 2007-01-23
  • 美 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 여부 주목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뉴욕.59)이 20일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이 나라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도전에 나섰다.   흑인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일리노이)과 존 에드워즈 전(前) 상원의원 등에 이어 힐러리 의원이 이날 대선 출마를 발...
  • 2007-01-21
  • [중앙일보 장연화 기자] 미국의 4년제 대학에 최초로 한인 총장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립대(UC) 이사회는 UC샌타크루즈 공대 학장인 강성모(스티브 강.61.사진) 교수를 UC머시드 새 총장으로 뽑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머시드는 2005년 가을에 문을 연 신생 캠퍼스다. 이번 총장 선출에는 미...
  • 2007-01-20
  •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고 위대한 공산주의전사이며 걸출한 무산계급혁명가이고 중공의 경제사업 탁월한 지도자이며 중국공산당 제7기, 8기, 11기 중앙위원이고 제8기 중앙정치국 후보위원이며 원 국무원 부총리이고 원 중공중앙고문위원회 상무부주임인 박일파옹이 병으로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2007년 1월 ...
  • 2007-01-18
  •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왼쪽) 약속대로 렴송신박사의 자택을 찾아간 날은 한해가 막 저물어가는 지난 12월 29일이였다.열정적이고 스스럼없는 첫 인상이 사학자,법학박사의  딱딱할것만 같았던 모습과는 퍼그나 달랐다. 자택 탁상머리에는 책들이 두둑이 쌓여져있어 서향냄새...
  • 2007-01-14
  • [—불우학생돕기로 여생 빛내는 문태경로인 ]《남의 자식한테 무슨 정성 그리 쏟아붓소?》이는 지난해 불우학생들의 뒤바라지로 열심히 살아온 연길시 조양가두 문태경로인(70세)을 두고 의아쩍은 눈길을 던지는 사람들의 말이다.  정년퇴직하고 여러가지 활동으로 만년을 보내던 문태경로인이 불우학생...
  • 2007-01-13
  • "요놈들이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안아달라고 조를 때마다 내 마음은 형언할 수 없는 애수에 젖어 듭니다.이 피덩어리들을 버리고 어떻게 가겠습니까"라고 측은한 눈길로 천진란만한 어린이들을 보면서 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한 중년사나이, 그가 바로 "사랑의 집(원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학원(...
  • 2007-01-09
  • [리옥금씨의 '단풍잎에 붙이는 추억'에 붙여]50대 가정주부가 작품집을 펴내 화제로 되고있다. 길림시에 거주하는 리옥금(1952년생)씨가 '단풍잎에 붙이는 추억'(연변인민출판사)이라는 삶의 악세사리를 세상에 선사하면서 각광을 받고있다.   '황혼녘의 색바랜 사진', '보지도 못한 두 오빠', '하나밖에 없는 언니', ...
  • 2007-01-08
  • [중국문단의 대표적 신세대녀류소설가 김인순을 만나다]일시: 2006년 12월 28일 장소: 길림신문사 사장실     중국문단 《70후》 대표주자기자:  중국문단에서 70후 작가 중 3대작가중의 한사람 5대작가중의 한사람 이라고 할 정도로 당신은 70후 작가의 대표자의 한사람이다. 70후작가 를 어떻게 리해해야...
  • 2007-0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