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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국제인발풍정제서 우승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25일 07시38분    조회:1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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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조선족 주홍매간호사 출중한 장발녀 모델로]

——— 국제인발풍정제 종합항목 우승 따내

[img count='1' width='400' img] 본사소식 길림시 창읍구 고점자진의 주홍매(23세)는 최근 산동성 하택시정부와 하택시텔레비전방송국에 공동 주최한 국제인발풍정제(国际人发风情节)에서 인물, 체격, 형상, 머리카락질, 장끼보이기 등 종합 항목에서 우승을 따내 화제 인물로 되였다.

이번 콩클은 년령 제한이 없이 머리카락 길이가 1.5미터 이면 모두 참가자격이 있었다. 이번 콩클에 참가한 60명 경쟁자중 유일한 조선족인 주홍매 간호사는 1.58미터의 키에 비해 머리카락 길이가 1.75미터, 윤택나는 머리를 폭포처럼 드리우고 무대에 나섰던것이다. 특히 장끼보이기 종목에서 주홍매는 우아한 한복차림에 조선족무용을 선보여 조선민족의 떳떳함을 자랑하여 평심들의 눈길을 끌었다.

2000년 7월 길림성 영길현위생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고점자진 홍위조선족 진료소에 간호사로 배치 받은 주홍매는 12세때부터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매일 아침 어머니가 머리를 이쁘게 다듬어주었다. 주홍매가 머리태를 땋고 길거리에 나서면 구경군들이 모여들어 발을 옮기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주홍매는 평소 항상 환자들을 살뜰하게 대해주어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특히 소학교부터 영길현위생전문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줄곧 한족 학교를 다닌 그는 자신이 조선족으로서 조선글을 전혀 모르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고점자진 홍위조선족진료소에 출근하기 시작해서부터 조선어 교과서와 록음테이프를 장만한 후 조선어 공부에 지궂게 달라붙었다. 이런 보람으로 현재는 조선글을 제법 읽어내려가는건 물론 대략적인 뜻을 리해하고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런가 하면 향상심이 강한 그는 지난해 7월 1일에는 영광스럽게 당에 가입했다.

주홍매 어머니 주춘옥(55세)씨에 따르면 평소 머리를 감을 때 보통 한번에 80그램의 샴푸를 사용한다고 한다.

2006/05/24 흑룡강신문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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