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장애인 북경서 무료컴퓨터학습반 꾸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7월26일 09시53분    조회:20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재 가지각색 여러 차원의 컴퓨터학원들은 많다. 하지만 조선족장애인이 한족을 포함한 사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직한 컴퓨터 학습반은 그리 흔치 않을것이다. 7월 16일 북경 순의에서는 이색적인 컴퓨터양성졸업식이 진행되였다. 북경순의중한장애인기술교류협회 장애인컴퓨터양성중심이 제1회 컴퓨터보급양성반 졸업식을 갖게 된것이다. 이날 졸업식에 14명 장애인이 졸업증을 획득, 그중 성적이 우수한 2명은 남겨 한차원 더 높은 만화조작(动画片) 공부를 하게 된다고 양성반 리강화(조선족)주임이 소개했다. "장애인들로 말하면 옳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을 원망하거나 부모를 원망할것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되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노력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리강화주임은 학생들을 교육한다. 육체적인 장애는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마음까지 장애를 받으면 진짜 방법이 없다고 늘 말씀하는 그는 행동으로 훌륭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리강화는 2급장애의 몸으로 일찍 연변 과학기술대학 제1기 본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학생회 부주석을 맡기도 했다. 정상인인 아내는 과학기술대학 동기생으로 련애를 거쳐 결혼에 골인한 잉꼬부부이며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있다. 지금은 문화매체관련 회사를 이끌고있다. 그는 장애인이라지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있다고 말할수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현재 전국의 장애인은 60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월 임금 1000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컴퓨터학원측은 지체장애자의 경우 몸은 불편하지만 손과 두뇌로 할수 있는 일이 많다며 특히 IT 방향으로는 그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있다고 력설했다. 또한 이번 컴퓨터양성반 제1회생 배출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민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북경과 전국을 상대로 장애인 무료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경순의중한장애인기술교류협회 정성남(조선족) 회장은 공부는 1등이었지만 장애인이라는 리유 하나로 중학교입학자격을 취소당했던 가슴아픈 사연을 소개하며 언제든 장애인들에게 마음껏 배울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려는 28년간의 소중한 념원을 실현했다며 기뻐했다. "우리 민족이 우수한 일을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정성남 회장의 말이다. 이들의 자강자애 정신은 실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킨다. 장애인이라면 사회의 약자로만 생각키고 사회구성원의 도움과 사랑이 필요하다고만 생각했었지만 정성남 회장을 비롯한 리강화, 한경욱, 김성일, 한리영 등은 모두 자기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안겨주면서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있다. 2006/07/25 흑룡강신문 박복선 특약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광주홍상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 조현호는 금년에 36살, 젊은 나이에 한국미래물산주식회사와 손잡고 미국서북천연제품유한회사(NORTHWE STNATURALPQODUCTS)의 브랜드제품인 《곰아기》 다종비타민과 칼슘의 대중화구역총대리를 맡고 중국대륙시장을 헤쳐가고있다. 1987년 고향인 룡정시 동성용진 해란촌을 떠나 흑룡강성민족...
  • 2006-03-09
  • [원제: 할빈 댄스왕 조선족 최창림 CCTV '비상 6+1'프로 기예대결 우승] 할빈 나아가서 흑룡강성의 젊은이들한테 댄스왕으로 알려지고 있는 할빈체육학원의 조선족대학생 최창림군이 최근 CCTV 제2채널의 문예오락프로 신판 '비상 6+1'프로의 기예대결에서 우승의 월계관을 따냈다. 현재 할빈체육학원 대학 4학년생인 최창림...
  • 2006-03-08
  • (싱가포르=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일본에 관한 정보는 나에게 맡겨"20년 가까이 일본통으로 활동하며 한국 수영의 국제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재일동포 김일파(48)씨. 고베 대학 체육과 교수이자 재일본대한수영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씨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시아수영선수...
  • 2006-03-08
  • [원제: 매하구시민족문화관 녀관장 추화 그녀의 걸음마다 민족문화의 향기…] 매하구시에는 3만여명의조선족들이 34개 조선족촌과 도시에 분포되여 생활하고있다. 이 지역 조선족들이 다른 지역 못지 않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조선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다채롭게 가꾸어가는데는 매하구시민족문화관...
  • 2006-03-07
  • 북 축구대표 출신 안영학 기자회견 “이효리 최지우 보아가 좋고요, 코리아팀에서도 뛰고 싶어요.” 올시즌 새롭게 국내 무대를 밟은 북한 국적의 재일동포 안영학 이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 축구와 그간의 한국 생활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안영학은 5일 오전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앙...
  • 2006-03-07
  • [원제: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지난 20년간 술·담배도 안하고 면벽, 참선하듯 소설만 썼습니다. 그러나 대하소설 쓸 때도 다른 소설을 구상해왔습니다.” 오랜만에 인터뷰에 응한 소설가 조정래씨는 주말인데도 넥타이와 양복차림이 엄격했고, 얼굴엔 생기가 넘쳤다. 그는 신작장편 ‘인간연습’을 발표하면서 “새 이정...
  • 2006-03-06
  • 《홍두깨》 녀인ㅡ오희란 비공유제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고 민영기업을 적극 부축일데 관한 당중앙의 정신을 참답게 관철시달하며《전민창업》활동가운데서 민영기업인들이 자기의 위치를 옳바르게 선정하고 창업분위기를 형성하게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본지는 부동한 인물, 부동한 품목, 부동한 차원으로 소자본...
  • 2006-03-06
  • [원제: 연변IT업계의 코기러기] 첫 창업에서의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제2창업을 거듭하면서 등록자금 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튼튼한 사업기반을 다진 연길시디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의 리매총경리(33살) 는 연변IT업종의 코기러기로 불리고있다. 1997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졸업한 리매씨는 2년간의 외자기업《실습》...
  • 2006-03-06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1.5세인 대니 배(23.한국이름 배동균)씨의 세일즈 성공스토리가 동포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마케팅 회사인 ACN(American Communications Network)의 네바다주 총책임자(RVP)로 근무하고 있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ACN은 1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
  • 2006-03-03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리란부교수 만나 2000년 《두 회의》문건번역때 인민대회당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동시통역을 하고있는 장면을 렌즈에 담은적이 있다. 우아하고 청순한 목소리로 우리 조선족 대표와 위원들의 한결같은 긍정을 받아온 리란씨.6년만에 기자는 수도 북경에서 리란씨와 재회하고 이야기...
  • 2006-03-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