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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줄 모르는 사랑의 품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일 08시12분    조회:1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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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녕현 조선족소학교 전충화교원의 사적 지난 5월초의 어느날,동녕현 조선족소학교에서 5학년 담임사업을 맡고있는 전충화교원이 막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 대여섯이 그를 찾아왔다."전선생님,우리 애들을 게속하여 중학교에 끌고 올라가면 안되나요? 제발 전선생님을 바꾸지 말았으면…"이제 1년이면 6년간 함께 뒹굴던 아이들과 헤여져야할 전선생님,학부모들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대뜸 코마루가 찡해났다. "선생님을 엄마라 불러도 되나요?"전충화교원이 맡고있는 반에 란희라는 귀여운 애가 있다. 리혼한 아버지는 벨지크로 가고 어머니는 한국으로 가다보니 철부지 란희는 학교기숙사에서 공부하고있었다.어느날 밤중에 학교 기숙사에서 전충화교원을 찾았다.란희가 몹시 앓고있으니 빨리 학교로 나오라는것이였다. 부랴부랴 옷의 단추도 채우지 못한채 학교기숙사에 가보니 몸이 불덩이같이 열이 오른 란희가 쓰러져있었다.불길한 생각이 든 전선생은 급기야 란희를 둘쳐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급성페염에 걸린 애에게 링겔주사를 맞히고 약도 먹여주면서 온 밤 아이를 간호하였다.아침에 전선생은 구토해낸 음식물로 범벅이 된 란희의 옷을 개끗이 씻어주고 과일이며 통졸임을 가득 사서 침대머리에 가져다 주었다. 자애로운 선생님이 자기를 간호하고 있음을 발견한 란희는 선생님의 손을 꼭 잡으면서 "선생님,선생님을 엄마라 불러도 되나요?"고 묻는것이였다.두눈에 가랑가랑 눈물이 고인 나어린 학생을 바라보는 순간 전선생은 북바치는 마음을 더는 억제할수 없어 란희를 한품에 안아주었다. 담임사업 30여년동안 전충화교원은 반수넘는 학부모들이 외국으로,연해지구로 나간 형편에서 바로 이렇게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이 간부이든,후진생이든,애꾸러기든지간에 모두 한품에 안아주었다.데면데면한 한 할머니가 손군의 생일날을 잊어버렸을때 바로 이 선생이 자기 호주머니 돈을 털어 그 학생의 생일 파티를 차려주었으며 한 가정에서 쌀이 떨어져 학생을 학교로 보내지 못하고 있을때 바로 이 선생이 쌀주머니를 메고 그 가정을 따뜻이 문안하였다. 전충화 교원은 늘 이렇게 말한다. "무책임한 질책과 따돌림은 교원들의 가장 무능한 표현이다. 후진생을 교육하려면 반드시 참을성있는 태도로 그 학생이 후진생으로 된 뿌리를 찾아야 하며 거기에 따르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따라세워야 한다."전충화교원은 한명 또 한명의 후진생을 춰세웠다. 전충화교원이 맡은 학급에 김응이라는 외지에서 온 학생이 있었는데 공부에 열심하지 않고 늘 학교로 오지 않았다. 알아보니 이 학생은 아침에 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는척하다가는 PC방에 가서 온 하루를 보냈다.가정방문을 하니 부모들도 머리를 흔들면서 "숱한 매질을 들이대도 소용이 없습니다.학교에서 교육못하면 내버려 두십시오"라면서 물러앉는것이였다.그래 정말 김응이를 교육못해낸단 말인가?며칠동안 궁리하던 끝에 전선생은 어떻게 하나 이 학생을 전환시키기로 작심하였다. 어느 하루,한 학생이 지금 김응이가 PC방에 있다고 알려주었다.슬그머니 PC방에 이른 전선생은 욕 한마디 없이 김응학생 뒤에 가서 엄숙하게 지켜보았다.겁을 먹은 김응은 무참해서 가방을 메고 학교로 달려갔다. 후에도 전선생은 이 일을 가지고 김응을 찾지않았다. 며칠후 김응이 찾아와서 "선생님,어째서 저를 욕하지 않습니까?"고 물었다.이에 전충화교원은 빙그레 웃으면서 "내가 교육하지 않아도 김응이가 요즘 심한 가책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김응이가 결석도 하지 않고 얼마나 공부에 명심합니까!"하고 김응이를 춰주었다.소리없이 흘러드는 선생님의 사랑에서 참회를 느낀 김응이는 비평이 잦아질수록 자기 배짱을 부리던 지난날과 완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응이가 바른 길에 들어서자 전선생은 김응에게 소조장직을 맡기고 림시성적인 임무를 맡겼는데 번마다 출중하게 임무를 완수해 학기말에 우수학생으로 평의되였다. 학생 철이는 수업할때 선생님의 강의를 전혀 듣지 않고 소동작이 많아 학급의 학생들은 저마다 도리질을 하였다.이 학생은 책 보기를 즐겼는데 늘 "세상에서 닭알이 먼저 나왔는가?닭이 먼저 나왔는가?"따위의 괴상한 문제를 끄집어 내여 애들의 흥미를 끌었다.전충화교원은 바로 이점을 틀어쥐고 전반학생들을 조직하여 독서활동을 벌렸다.뿐만아니라 철이에게 독서관리원 책임을 맡기고 한주일에 한번씩 자연상식알아맞추기 활동을 조직하여 책읽기 열조를 일구었다.철이의 노력으로 이 학급은 전현 "자연상식알아맞추기경연"에서 2등상을 따냈다. 30년간의 교육사업에서 전충화교원은 수십편의 교수론문을 써내여 성,시,현의 장려를 받았으며 여러번 시,현의 교수능수,우수교원,우수당원으로 평의되였다. 50세를 넘긴 전충화교원은 언녕 리직휴양할 조건이지만 학부모들의 간절한 요구에 의해 오늘도 교단에 서고있다. 2006/07/31 흑룡강신문 특약기자 리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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