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식을줄 모르는 사랑의 품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일 08시12분    조회:10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동녕현 조선족소학교 전충화교원의 사적 지난 5월초의 어느날,동녕현 조선족소학교에서 5학년 담임사업을 맡고있는 전충화교원이 막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학부모 대여섯이 그를 찾아왔다."전선생님,우리 애들을 게속하여 중학교에 끌고 올라가면 안되나요? 제발 전선생님을 바꾸지 말았으면…"이제 1년이면 6년간 함께 뒹굴던 아이들과 헤여져야할 전선생님,학부모들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대뜸 코마루가 찡해났다. "선생님을 엄마라 불러도 되나요?"전충화교원이 맡고있는 반에 란희라는 귀여운 애가 있다. 리혼한 아버지는 벨지크로 가고 어머니는 한국으로 가다보니 철부지 란희는 학교기숙사에서 공부하고있었다.어느날 밤중에 학교 기숙사에서 전충화교원을 찾았다.란희가 몹시 앓고있으니 빨리 학교로 나오라는것이였다. 부랴부랴 옷의 단추도 채우지 못한채 학교기숙사에 가보니 몸이 불덩이같이 열이 오른 란희가 쓰러져있었다.불길한 생각이 든 전선생은 급기야 란희를 둘쳐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급성페염에 걸린 애에게 링겔주사를 맞히고 약도 먹여주면서 온 밤 아이를 간호하였다.아침에 전선생은 구토해낸 음식물로 범벅이 된 란희의 옷을 개끗이 씻어주고 과일이며 통졸임을 가득 사서 침대머리에 가져다 주었다. 자애로운 선생님이 자기를 간호하고 있음을 발견한 란희는 선생님의 손을 꼭 잡으면서 "선생님,선생님을 엄마라 불러도 되나요?"고 묻는것이였다.두눈에 가랑가랑 눈물이 고인 나어린 학생을 바라보는 순간 전선생은 북바치는 마음을 더는 억제할수 없어 란희를 한품에 안아주었다. 담임사업 30여년동안 전충화교원은 반수넘는 학부모들이 외국으로,연해지구로 나간 형편에서 바로 이렇게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이 간부이든,후진생이든,애꾸러기든지간에 모두 한품에 안아주었다.데면데면한 한 할머니가 손군의 생일날을 잊어버렸을때 바로 이 선생이 자기 호주머니 돈을 털어 그 학생의 생일 파티를 차려주었으며 한 가정에서 쌀이 떨어져 학생을 학교로 보내지 못하고 있을때 바로 이 선생이 쌀주머니를 메고 그 가정을 따뜻이 문안하였다. 전충화 교원은 늘 이렇게 말한다. "무책임한 질책과 따돌림은 교원들의 가장 무능한 표현이다. 후진생을 교육하려면 반드시 참을성있는 태도로 그 학생이 후진생으로 된 뿌리를 찾아야 하며 거기에 따르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따라세워야 한다."전충화교원은 한명 또 한명의 후진생을 춰세웠다. 전충화교원이 맡은 학급에 김응이라는 외지에서 온 학생이 있었는데 공부에 열심하지 않고 늘 학교로 오지 않았다. 알아보니 이 학생은 아침에 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는척하다가는 PC방에 가서 온 하루를 보냈다.가정방문을 하니 부모들도 머리를 흔들면서 "숱한 매질을 들이대도 소용이 없습니다.학교에서 교육못하면 내버려 두십시오"라면서 물러앉는것이였다.그래 정말 김응이를 교육못해낸단 말인가?며칠동안 궁리하던 끝에 전선생은 어떻게 하나 이 학생을 전환시키기로 작심하였다. 어느 하루,한 학생이 지금 김응이가 PC방에 있다고 알려주었다.슬그머니 PC방에 이른 전선생은 욕 한마디 없이 김응학생 뒤에 가서 엄숙하게 지켜보았다.겁을 먹은 김응은 무참해서 가방을 메고 학교로 달려갔다. 후에도 전선생은 이 일을 가지고 김응을 찾지않았다. 며칠후 김응이 찾아와서 "선생님,어째서 저를 욕하지 않습니까?"고 물었다.이에 전충화교원은 빙그레 웃으면서 "내가 교육하지 않아도 김응이가 요즘 심한 가책을 느끼고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김응이가 결석도 하지 않고 얼마나 공부에 명심합니까!"하고 김응이를 춰주었다.소리없이 흘러드는 선생님의 사랑에서 참회를 느낀 김응이는 비평이 잦아질수록 자기 배짱을 부리던 지난날과 완연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응이가 바른 길에 들어서자 전선생은 김응에게 소조장직을 맡기고 림시성적인 임무를 맡겼는데 번마다 출중하게 임무를 완수해 학기말에 우수학생으로 평의되였다. 학생 철이는 수업할때 선생님의 강의를 전혀 듣지 않고 소동작이 많아 학급의 학생들은 저마다 도리질을 하였다.이 학생은 책 보기를 즐겼는데 늘 "세상에서 닭알이 먼저 나왔는가?닭이 먼저 나왔는가?"따위의 괴상한 문제를 끄집어 내여 애들의 흥미를 끌었다.전충화교원은 바로 이점을 틀어쥐고 전반학생들을 조직하여 독서활동을 벌렸다.뿐만아니라 철이에게 독서관리원 책임을 맡기고 한주일에 한번씩 자연상식알아맞추기 활동을 조직하여 책읽기 열조를 일구었다.철이의 노력으로 이 학급은 전현 "자연상식알아맞추기경연"에서 2등상을 따냈다. 30년간의 교육사업에서 전충화교원은 수십편의 교수론문을 써내여 성,시,현의 장려를 받았으며 여러번 시,현의 교수능수,우수교원,우수당원으로 평의되였다. 50세를 넘긴 전충화교원은 언녕 리직휴양할 조건이지만 학부모들의 간절한 요구에 의해 오늘도 교단에 서고있다. 2006/07/31 흑룡강신문 특약기자 리삼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 조선족과학계에 젊은 피 흐른다]할빈의 조선족 과학계에 젊은 피가 흐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민족사회에 희망을 북돋우어주고 있다.   과학계에 희망을 부어넣고 있는 주인공은  5명의  30대 조선족  해외파 박사들이다. 나이가 가장 어린 박사후가 31세이며 나이가 가장 ...
  • 2007-01-02
  • 중국영화계의 연길적 조선족영화감독 박준희씨가 지난 90년대 중국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중국로동계급 대표인물 왕진희의 사적을 담은 영화 '철인 왕진희'를 새로운 현대적시각으로 다시 영화로 제작해 출품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새로 제작되는 '철인 왕진희' 영화는 오는 구정부터 정식 촬영에 들어가 래...
  • 2006-12-31
  • 안도현 명월진 구룡가 순산로에 거주하는 정진금(66세)녀성은 이웃의 한족로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 분규를 잘 해결해주어 ‘우리의 살뜰한 걱정도감’이라고 정답게 불리고있다. 그녀의 이웃에는 진씨성을 가진 70세에 나는 한족안로인이 있는데 조선족장을 먹고싶다고 말하였다. 정짐금녀성은 즉시 콩 15킬로그람을 사...
  • 2006-12-29
  • 주교육국 황룡석국장 새해 사업구상 밝혀 지나온 한해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알심들여 계획하는 년말이다. 올해 연변 주 교육부문에서는 어떤 성과들을 안아왔고 이에 비추어 새해에는 어떤 책략으로 사업을 밀고나갈가? 주교육국 황룡석국장을 만나 올해의 사업회고와 새해의 사업구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
  • 2006-12-22
  •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 2006-12-20
  • 부모님께 못다한 사랑 베풀어가는 정선미원장 연길가희안무료체험쎈터 정선미원장(39살)은 한국에서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로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로인들에게 효도하는 사업에 투자하여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있다. 1995년에 더 잘 살아보려고 한국행을 택한 정선미원장은 한국에서 7년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오로지...
  • 2006-12-18
  •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오른 한국의 수영선수 박태환(17.경기고)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시내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삼성 MVP 투표 결과 총 23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99표에 그친 중국의 체조 4관왕 양위를 여유있게 제치고 도하아시안게임 '별 중의 별'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투표는 이번 대회...
  • 2006-12-17
  • -—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고중3학년 최은걸고중진학시험에서 568점을 따내 치치할시내의 중점고중 진학이 충분했지만 한족학교 선택이 유망하다는 관념을 깨뜨리고 결연히 조선족학교를 선택하여 조선족으로 환원한 학생이 있는데 그가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고중3학년 최은걸(녀, 18세)학생이다. 교원인 엄마와 의사...
  • 2006-12-15
  • 신영호씨 일본서 벌어온 돈으로 제조업체를 운영 “해외에서 피땀으로 벌어온 돈 너무나 쉽게 허물어지는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했어요. 이런 허탈감에서 탈출하고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자신의 신근한 로동으로 돈을 벌어온후 연변취호상무청사유한회사 물업관리를 도...
  • 2006-12-13
  • 인민의 충직한 아들로, 백성의 곤난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그리고 범죄를 타격하고 사회안정을 수호하는 수호신으로 손색이 없었던 전국공안 1급영웅모범 김광진, 그는 금년 1월부터 당과 인민의 수요에 좇아 주인민검찰원 검찰장의 중임을 떠메고 ‘보이지 않는 전선’이라고 일컫는 반부패 최전선에 섰다. 우리 사회의 구...
  • 2006-1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