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신심이 넘치는 명랑소녀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3일 09시41분    조회:73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고중 2학년 3반 박명명학생의 이야기

"양란, 가명과 같은 사회자들을 아주 흠모해요. 그들의 연박한 지식과 유모아적인 성격, 그리고 여러 나라 언어를 구사하고있는 그들의 재질에 감복해요. 그러나 저의 리상은 명문대학을 졸업한다음 행정사업을 하는것이예요"

해맑은 미소를 띠우고 생글생글 웃으며 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처녀애는 정말 성격이 그의 이름과 어울렸다. 그는 나라의 정상인물들이 대부분 리공과 출신이라는 점과 자신도 리공과를 선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행정사업을 통해 앞으로 우리 민족을 위하여 무엇이든지 해보겠다는 야망을 밝혔다. 1학년때부터 크고작은 학교행사의 사회를 전담하고 학생회부주석 학급장, 학급단지부서기 등 직무를 담당하여서인지 어딘가 지도자다운 기질을 담고있는 처녀애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고중 2학년 3반의 박명명학생이다.

남달리 성격이 명랑하고 쾌활하여서 명명이는 초중 1학년에 입학하여 첫 주제반회에서 회의사회 적임자로 지명받았다. 그번 주제반회에서 명명이는 음성이 맑고 발음이 표준적이며 자신심이 넘쳐흘렀다. 얼마나 림기응변을 잘하며 사회를 재치있게 하였던지 어린 나이에 학교의 사회자로 추천되였다. 그때로부터 학교의 문예경연, 경축행사같은 대형행사에서 사회를 담당하게 되였다. 명명이는 남을 잘 리해하여주었고 친구들, 선생님과의 관계처리를 아주 잘하였으며 남의 의견을 잘 접수하고 친구를 사귀기 즐겼다. 하여 그의 주위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몰려들었고 그가 있는 곳에는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었다.

명명이는 학습성적도 학년에서 수석을 차지하였고 성, 시조선어문글짓기경연과 한어문글짓기경연에서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있고 전국 '신동컵'수학경연에서도 3등의 영예를 따냈다. 그러나 그의 성장과정도 순풍에 돛단것처럼 순탄한것이 아니였다. 어느 한차례 시험에서 그는 학년 1등에서 6등으로 미끄럼을 탔다. 처음 실패의 고배를 맛본 명명이는 한동안 방황하였다. 간부사업 때문에 학습에 영향과 압력을 받았다고 인정한 그는 간부직을 내놓으려고 마음먹었다.

이때 담임선생님과 여러 과임선생님들이 그를 찾아 속심을 나누며 신심을 북돋우어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수 있소. 관건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가 아니면 주저앉는가하는것이요. 성공하려면 반드시 백번 넘어졌다가도 다시 일어나는 오또기 정신이 있어야 하오."리화선생님의 말씀에 명명이는 자신심을 다시 되찾게 되였다. 명명이는 철리적인 이야기와 정치적색채를 띤 명인들의 성공이야기를 즐겨 읽었다. 이렇게 명인들의 영향을 받았기에 그는 고중단계에서 정확한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의 형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여겼다.

이런 주관인소는 자신심을 찾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정한 명명이다. 남달리 명석한 두뇌로 자신의 명확한 목표를 세웠기에 그는 항상 어떤 일을 하나 우선 꼭 해낼수 있다는 자신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처럼 자신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꼭 해내고마는 명명이에게는 성, 시 3호학생, 우수학생간부의 영예도 뒤따랐다. 자신심이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여기는 명랑소녀 명명이의 앞길에 찬란한 무지개가 비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006/08/02 흑룡강신문 리상백 특약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 취재: 어린이 날 6.1절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오늘 문화현장 시간에는 어린이 동요 작곡에 심혈을 몰붓고 있는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님을 전화로 연결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기는 기자를 김은 김향 교수님을 지칭합니다.) 기: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김: 안...
  • 2007-06-02
  •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
  • 2007-06-01
  • 동심의 꿈밭, 동심의 터밭을 가꾸어오면서 일흔고개를 바라보는 동시인 김득만씨는6.1국제아동절이 다가오자 천진란만한 아이들 동심처럼 자신의 마음도 마냥 설레이기만 하단다. 40여년간 동요동시를 써왔고 20여년간 아동문예편집사업을 해왔으며 22년간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주임직을 맡아오면서 어린이와 아동문학...
  • 2007-05-31
  • 중한수교 이후 한국기업의 대거 중국진출은 조선족들에게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적지 않은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에 취직하여 불과 몇년 사이에 말단직원으로부터 관리층으로 승진하였고 일부는 선진적 관리방법과 생산기술을 터득한 후 자체로 기업을 꾸려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의 일개 고용원으로부터 ...
  • 2007-05-31
  • 독일의 뮌헨공대에서 토목학과 디플롬 (석사와 비슷함) 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처녀 이국화양은 중국 연변에서 출생하였으며 연변과학기술대학교(97급) 건축설계전업을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집을 그리기 좋아하였고 차츰 건축설계를 지향하게 된 이국화양은 고층건물이 별로 많지 못한 연변에 높은 층집을 건설하...
  • 2007-05-30
  • 룡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시골 삼합진, 9년일관제로 운영되고있는 농촌학교에 2006년 8월 20일부터 교육지원봉사자로 내려간 룡정중학교의 신송철교원은 일년동안 시골학교를 집으로 삼고 참답게 맡은바 공작을 잘해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믿음직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칭찬받고있다. 지난해 8월 18일 개학...
  • 2007-05-29
  • 미국 펜주조선족동포회 박영애회장(연변중의원 원장)은 27일 루켄스파크에서 열리는 펜주 조선족동포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제2회 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지난해 3월 펜주 조선족동포회가 창립돼 회장으로 취임후 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박원장은 자신의 건물을 동포회관으로 사용할 정도로...
  • 2007-05-28
  • 수십 쌍의 새까만 눈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살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두손을 쳐든다. 열 손가락을 서로 움직이면서 선생님이 칠판에 써준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세 자리 수와 네 자리 수, 네 겹으로 된 더하기와 덜기의 답을 몇 초 사이에 순식간 알아 맞춘다. 타고난 천성이고 신동일까? 아니다. 교실 안의 애들 거...
  • 2007-05-25
  • 상지시중의병원 내과주임 한정자(53세)씨는 훌륭한 의술, 고상한 의덕으로 백성들로부터 '우리 백성들의 믿음직한 의사'라고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한정자씨는 1976년 흑룡강성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조선족향병원에 배치받아 2년후에 삼양향병원으로 전근되여 4년간 근무했다...
  • 2007-05-25
  • 65세의 한석윤씨는 어린이만 보면 자애로운 할아버지가 된다. 22년간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기자로, 사장으로 사업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몸에 배여서이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그가 해놓은 일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고도 묵직하다. 퇴직한 지금도 그는 우리 민족 청소년사업에 정열을 쏟으며 사랑일기를 계속...
  • 2007-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