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인대학생 '사이언스'에 논문 게재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10일 07시45분    조회:88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암세포 발생원인 연구 논문 제1저자 윤상철씨 최근 한인 2세 대학생이 주도한 연구팀의 논문이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필라 다운타운에 소재한 토마스 제퍼슨 의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철상 씨(24세, 영어명 앤드류 윤)가 그 주인공. 그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Impaired Control of IRES-Mediated Translation in X-Linked Dyskeratosis Congenita'가 올해 ‘사이언스’ 5월 12일자(312호)에 여섯 페이지 분량으로 게재됐다. 윤 씨의 설명에 따르면, 이 논문은 암세포의 발생 원인을 연구한 것으로 불완전한 리보솜(ribosome)의 활동이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에서 출발했다. 리보솜은 세포 안의 RNA(D-리보오스를 구성당으로 하는 핵산으로 리보핵산이라고도 한다)와 단백질의 복합체로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이 리보솜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면 RNA가 약화된다. 윤 씨는 리보솜의 활동이 완전하지 못한 선천성각화이상증(Dyskeratosis Congenita) 환자들은 대개 골수(bone marrow)가 감퇴되거나 심하면 골수암으로 확대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윤 씨의 연구팀은 선천성각화이상증에 걸린 쥐와 인간 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발생은 리보솜의 손상에 기인한다는 가정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팀은 윤 씨를 제외하곤 모두 박사학위 소지자들로 중국계 2명, 이탈리아계 3명, 호주계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대학생인 윤 씨가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이 제출된 것에 학계는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씨는 최근 자신의 연구 성과를 인정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으로부터 5천 달러, 제퍼슨 의대로부터 1천 달러, 총 6천 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여름방학 동안 ‘심장병학’에 관한 리서치에 매진하고 있다. 윤 씨의 연구 논문은 ‘사이언스’에만 실린 것이 아니다. 그가 2004년 뉴욕대(NYU) 생물학과 재학 시절 발암 관련 연구 논문을 싣는 카시노제너시스(Carcinogenesis) 저널에 그의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또 그는 뉴욕대를 졸업하자마자 필라 북동쪽 카트먼에 위치한 팍스체이스암센터(Fox Chase Cancer Center)에 연구진으로 합류해 2005년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그의 논문이 실린 바 있다. 윤 씨는 인터뷰에서 이 같은 연구 실적의 비결을 묻자 자녀 교육에 남달랐던 그의 부모에게 공을 돌렸다. “캘리포니아에 계속 있었더라면 놀기 좋아하는 옛날 친구들과 어울려 지금처럼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면학 분위기가 훨씬 더 좋은 이곳 동부로 오는 걸 결정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죠.”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윤 씨의 고교 진학을 앞두고 그의 부모인 윤근석, 윤영숙 부부는 미 교육의 중심지로 불리는 동부 지역으로 과감히 이주해 왔다. 현재 필라 다운타운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 부부는 체리힐 제일교회(담임목사 고한승)에 출석하고 있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알려져 있다. 윤 씨의 가족에는 부모 외에 변호사를 꿈꾸는 네 살 터울의 남동생 윤효상 씨(럿거스대 3학년)가 있다. 한편 윤 씨는 신앙생활도 게을리 하지 않아 그가 출석하는 한인 2세 교회인 시티라인애비뉴교회(담임목사 스티브 김)에서 매주 금요일에 갖는 바이블 스터디도 주도하고 있다. 미주동아일보 장정현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국타향에서 번 돈으로 동생을 살려낸 엄수길 룡정시 삼합진 청수촌 엄수길(44세)씨는 한국에 가 3년간 일하고 지난해 3월에 귀국하였다. 그해 8월 동생 수운이는 모터찌클을 타고 송이버섯을 따러 가다가 다리란간에 부딪쳐 인사불성이 되였다. 의사의 검진을 받았는데 뇌가 엄중한 손상을 받아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
  • 2006-02-24
  • 美이종문 회장,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 [연합뉴스 2006.02.21 18:04:25]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이종문(78) 엠벡스벤처 그룹 회장이 새너제이 아시안 법률 연합(ALA)이 선정한 `올해의 존경받는 사업가'에 선정됐다. 아시안 법률 연합은 21일 웹사이트(www.asianlawalliance.org)를 통해 이 회장과 `존...
  • 2006-02-23
  • 연변 주기상국 장풍진국장 일가견 주기상국 장풍진국장은 이번 《2.13》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기상변화, 거주조건, 비과학적인 생활습관 등 다종요소가 원인이 되였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13일 우리 주는 몽골저기압권에 처해있었고 낮 8시 연길시 상공대기중의 역온층두께는 230메터였으며 저녁 8시에는 170메터...
  • 2006-02-22
  • [원제: 행복한 추억속에서 만년을] 모주석의 접견 두차례나 받은 전국로력모범 강병칠 조양천에 가면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불편한 몸으로 매일 아침, 저녁 신체단련을 견지하는 한 로인을 볼수 있다. 일찍 중국인민은행 저금선진사업자, 전국로력모범에 당선되여 두차례나 모주석을 비롯한 중앙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
  • 2006-02-22
  • 제1회장춘문학상시상식이 일전에 장춘호텔에서 거행되였다. 이번 문학상 평선활동은 8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75부의 작품이 평선에 참가하였는데 그중 소설류가 22부, 장편소설 6부,중단편소설집 14부, 단일단편소설 1편, 단일중편소설 1편과 산문집 20부, 시집 28부, 단편보고문학 1부이다. 전문가의 평의와 평심위원들...
  • 2006-02-21
  • -일산화탄소중독 효과적으로 방지 가격 저렴 석탄절약률 50% 훈춘시의 한 평범한 농민이 연구발명해낸 《석탄연소조연기(燃煤助燃器)》가 단층집을 쓰고 사는 사람들한테서 인기가 높아지고있다. 더우기 2월중순경에 있은 대규모 일산화탄소중독사건이후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있다. 국가특허번호 200420012942.3인 이 ...
  • 2006-02-21
  • 홍콩의 저명한 배우 성룡 중앙텔레비죤 “예술인생”프로에 참가하여 현장에서 자기의 인생감오를 터놓고있다. 성룡은 유일하게 할리우드 스타의 길에 확실하게 흔적을 남긴 중국배우이다.그의 영화는 영원히 박투의 정신으로 젊은이들의투지를 격려할것이며 그의 노해는 영원히 진정으로 인생의 간난곡절을 고백할것이다. ...
  • 2006-02-20
  • -심양덕신실업유한공사 동사장 서덕선의 이야기 서덕선, 심양시 내지는 성적으로 기업에 종사하는 조선족들은 물론 일반주민들 사이에서도 그닥 생소한 이름만은 아니다. 80년대 옹근 10년간 심양시 조선족음식업계를 풍미했던 그 유명한 대동강식당의 주인이였던탓도 있겠지만 근년간 꾸준히 기업경영에 종사함과 아울러 조...
  • 2006-02-17
  • 해외동포 책보내기운동協 손석우씨 [연합뉴스 2006.02.17 07:00:06]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해외에는 한국말로 된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이 없어 못 읽는 동포 2, 3세가 아주 많다. 이들이 책을 통해 한민족의 얼과 혼을 이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61) 이사장은 새해 초...
  • 2006-02-17
  • 중졸 소설가 장정일 대학교단에 선다 동덕여대, 공모 통해 2년간 초빙교수로 채용 중졸 학력이 전부인 소설가가 대학교수가 됐다. 주인공은 1996년 장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외설 시비와 창작의 자유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소설가이자 시인인 장정일(44)씨. 장씨는 3월부터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강단에 ...
  • 2006-0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