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량한 전통이 계속 이어졌으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17일 08시50분    조회:81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제1임 당위서기 김련수 인터뷰

"참 감회가 깊습니다. 우리 민락향이 설립돼서 50주년을 맞았는데 그간 많이 변했습니다. 1939년 나는 이곳에 이사왔습니다. 당시는 이곳이 습지였는데 우리 조선족들이 땀을 흘려 옥답으로 만들었습니다. 해방전쟁 시기에는 1000명이 참군하여 200-300명이 전사했습니다. 정말로 민락벌은 우리민족의 력사가 깊은 곳입니다"

현재 민락향에 살고 있는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제1임 당위서기 김련수(82세)로인의 말이다.

향 설립 50주년 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난 김련수 로인은 당시의 정황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안가구에서 부서기로 사업하다 1956년 3월 9일 민락조선족향이 설립되자 32세의 젊은 나이에 제1임 향당위서기로 부임됐으며 1960년까지 향 당위서기로 사업했었다.

해방전쟁시기 1000명의 조선족들이 참군했는데 집에 있는 부녀들이 농사 주력으로 나섰다. 당시 민락벌은 습지였는데 침수를 막기 위해 조선족들이 등짐으로 흙을 메여 날라 40리 제방을 쌓았는데 많은 땀을 흘렸다.

"과거에 조선족농민들이 간고하게 분투했습니다. 햇볕에 부녀들이 아이를 업고 농사짓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 농민들이 나라의 주인공이 되였다며 흥겨워 논에서 일하면서도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네' 노래를 불렀는데 애국 열성이 대단했습니다. 오늘은 기계로 농사를 지어 풍작을 안아오는데 상당히 격동됩니다."

민락향 설립 당시의 수전 면적은 1만 5000무 되었는데 1958년 한 헥타르당 수확고를 5000킬로그램 이상으로 끌어 올려 당해 '전국 농업선진단위'로 평선되여 주은래 총리의 상을 받았다고 김 로인은 회고했다.

민락향은 중국 해방과 흑룡강성 벼농사에 큰 기여를 한 우량한 전통이 있는데 이런 우량한 전통이 대대손손 색이 바래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 김련수 로인의 희망이였다.

2006/08/16 흑룡강신문 임국현 리수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에 로무송출을 나가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열심히 벌어 모은 돈 200만원을 투입해 연길황금대도 13층에 정연미용회소를 차린 최정연씨(36살)는 《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가 된다》고 말하군 한다. 가녀린 녀성의 몸으로 택시업에도 종사했고 대도시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펴기도 했으며 한국연수의 길에 오르기도 했던...
  • 2007-05-23
  • 청중들에게 선보인 '야래향(夜來香)'이 전파를 타고 은은하게 울려나왔다. 김미지라면 뉴욕의 조선족 동포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가수로서 지난 2002년부터 특히 동포사회가 진행하는 지역 대형 행사때마다 사회를 맡고 유창한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자 동시통역을 진행하여 동포들을 감탄시키기도 했다. 김미지가수는 료녕...
  • 2007-05-23
  • 이름:김미아          영어이름:M King 생일:3월27일        직관:길림키:164cm             체중:47kg가정성원:아빠,엄마,남동생언어:중국어,한국어,영어간력:2004년 연변...
  • 2007-05-22
  • 중국바둑계에 우뚝 솟아오르는 별 박문요 간력: 1988년 할빈에서 출생. 1999년 초단, 2006년 5단으로 승격. 2000년 전국소년선수권대회 3등, 제10회LG컵세계기왕시합4강, 2005년 전국바둑개인시합 4등, 제7회리코컵4강, 2005년 국가청년팀에 입선. (글/계옥 사진/항월, 《바둑천지》 2007년 9기에서) ◇ 의식적으로 어떤 기...
  • 2007-05-22
  • 최근 북경석예조각 석상준사장이 한중문화협회 2대북경지회장에 취임했다. 석상준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문화협회는 이제 민간교류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시기"라며 "선인들의 정신을 받들어 한중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중한수교 이전인 1990년, 중국을 방문하고...
  • 2007-05-21
  • 금전세상이라 할만큼 돈이 용쓰는 오늘날 새파란 청년으로서 돈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민족음악예술을 위해 고심히 분투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상지시 란조음악제작센터 경리 리경일(29세)씨이다. 그는 소시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흥취와 소질이 있었다. 5살 때 삼촌이 선물로 사다준 장난감풍금으로 노래를 띄워 좌석...
  • 2007-05-18
  •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피였던 진달래가 하나둘 자취를 감추더니 이젠 사과배꽃이 하얗게 웃어주고 있다. 꽃은 사람들의 눈을 아름답게 장식한다면 흥겨운 노래가락은 또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것이 아닐가? 연변의 진달래나 사과배꽃 못지 않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청년가수가 있다. 송경철, 금년에 37살 나는 송경철...
  • 2007-05-16
  •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로팔균회장의 마음다짐   60세를 종점으로 때가 되면 좋건 싫건 정년을 맞이해야 하는것은 공직사회의 불문칙이다. 평생의 정력을 몰부었던 정든 사업터를 떠나야 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 더구나 사회적인정과 뭇사람들의 공경을 한 몸에 받아오던 지도적위치에서 물러나야 한다는것...
  • 2007-05-15
  • '장4B' 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 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 ▶'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 "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하량하리기금' 제13차 ...
  • 2007-05-15
  • 연변농업과학원 작물연구소 소장, 부연구원, 연변록색농업협회 부회장,  길림성유기농산물협회 상무리사 등 직무를 맡고있는 원동림(44살)씨는 우리 주 농업경제발전의 공신으로 손꼽힌다. 그는 선후로 12가지 국가, 성, 주의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성과상을 5개 수상, 등록품종 11개나 배육했다. 다년간 연변의...
  • 2007-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