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동춘 요즘 뭘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2일 13시44분    조회:101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만담배우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 항상 사람들을 배꼽빠지게 웃기고 연변코미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별이였던 강동춘이 근 몇년간 소리없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석에 드러누운 환자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입만 열면 술술 새여나오던 그 구수한 만담의 일인자 ― 강동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길래 사람들 기억의 뒤안길에서만 떠올려야 하는것일가? 일전 기자는 이런 의문을 갖고 강동춘을 찾아갔다. 기자는 연길아이리스료양원에서 웃음봉사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있는 밝은 모습의 강동춘을 만날수 있었다. 《건강으로 새롭게 새 삶을 시작하고있습니다》 강동춘은 건강이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이렇듯 소중한것임을 일찍 알지 못했다면서 떠올리기 싫은 투병생활을 떠올렸다. 《나는 꼭 프로가 되련다.》이것은 강동춘이 세상을 알게 되면서부터 마음에 심은 희망의 불씨였다. 연길시조선족구연단에서 단장으로 활약하면서 술을 제쳐놓고는 어떤 일도 해낼수 없어서 술독을 갖추어놓은채 하루 한근씩 마셔보는것으로 술에 응부하는 능력을 키우느라 야단쳤단다. 술마시는 일이 곧 사업의 수요였기 때문이다. 2000년 10월, 강동춘은 친구의 약혼연에 참석하여 술을 마시게 되였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친구등에 업혀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도 여전히 일어설수 없어서 친구들의 신세로 병원으로 가니 《뇌졸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듬해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 두번째 중풍―재풍에 면근육경련까지 와서 다시는 무대에 오를수 없게 되였다. 배우가 무대에 오를수 없다는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이대로 강동춘은 이 세상기억의 저편에서 별찌처럼 사라져야 하는것인가?! 2005년 1월, 강동춘은 지인의 권유로 건강식을 하고 물을 열심히 마시고 해빛을 쪼이며 등산을 매일 견지하였다.《지식은 10점, 실천은 90점》이라는 건강금언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것이다. 남에게 사랑을 주자, 웃음을 주자, 이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이고 길이다. 건강생활을 시작하면서 강동춘은 늘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것을 락으로 삼았다. 비록 몸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았다. 얼굴이 비뚤어진 그런 모습이였지만 현실을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는 일만은 잊지 않았다. 지금 강동춘은 여전히 명배우, 만담가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환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자기 병도 치료하기에 힘쓴다. 료양원에서 아침 6시가 되면 시간을 어길세라 보건체조를 책임지고 환자들을 이끌고있다. 중풍환자로부터 남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사랑을 주는것을 자기의 사명감으로 여기며 보람있게 삶을 누려가고있는 강동춘에게 금후 타산을 물었다. 강동춘은 료양원에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것이 자기가 지금 연구하고있는 새로운 과제라고 말했다. 몇십년간 배워왔던 웃음예술의 리론과 실천들을 무대가 바뀌고 대상이 바뀐 현실생활에서 타인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웃음예술의 과제로 연구하고있는것이다. 과거에는 정규적인 무대에서 천만관중들을 위해 그 익살스러운 유머와 해학으로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다면 지금은 료양원에서 외롭고 고독한,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적식량인 웃음을 제공해주려 애쓰는 강동춘, 어쩌면 강동춘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사람들에게 필요한 스타가 아닌지 모르겠다. 명배우이며 만담가인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대비해보면 오직 건강한 새 생활습관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성공할수 있는 최대의 비결이 아니겠는가 하는 느낌이 든다. 이전의 호화로운 무대가 아니고 많은 관중은 없어도 웃음이 수요되고 웃음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강동춘의 래일은 더욱 보람있고 더욱 건강한 삶이 되기에 손색없다./안상근 최이화 견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독일에서 유학하는 소프라노 박자영(33)씨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올해 처음 열린 '아드 호노렘(친애하는) 모차르트'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재독작곡가 장영구씨는 9일 "박자영씨가 2-6일 이어진 1, 2차 예선을 통과해 6명이 올라온 3차 최종 결선에서 심사위...
  • 2006-08-09
  • 료녕성조선족리과장원 ㅡ최월명 금년 대학입시에서 철령시조선족고중의 최월명학생은 641점의 높은 성적으로 료녕성조선족리과장원을 따내고 남개대학 공상관리전업에 록취돼 사람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최월명학생은 공부에 그 어떤 비결이 있는가라는 필자의 물음에 《비결이란게 따로 없어요. 푸른 잎이 없으면 아...
  • 2006-08-09
  • ALA 주관 유명인사 캠페인 포스터에 재미동포 여성 코미디언 1호이면서 배우인 마거릿 조(38·사진)가 최근 ALA(Ameria Librar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유명인사 ‘독서(Read)’ 캠페인 포스터 모델로 선정됐다. 7일 미국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ala.org)에 따르면 다소곳이 책을 안고 있는 포스터와 함께 조씨의 미국 내...
  • 2006-08-08
  • 길림량식고등전문학교 남호태부교장을 만나보다 남호태부교장 전국 유일의 길림량식고등전문학교 졸업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고기술의 조작능력과 실천능력, 창신능력으로 몸 담근 회사에서 주력군으로 활기띠고있다. 여기에는 학생들을 사회에서 수요하는 창신능력이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정력과 심혈을 기울인 남...
  • 2006-08-07
  • 최근 북경에서 개최된 "2006중국관리학가포럼 및 제8회중국관리혁신대회"에서 연변을 대표한 연변아리랑매스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이 "2005중국백명걸출관리인물"에 선정되는 영광을 따냈다. 기획운영계의 대표인 박준덕이 이끌고있는 연변아리랑매스컴발전유한회사는 성립된 6년래 주내의 각 류형의 기업과 단위들에...
  • 2006-08-07
  • 제5차 세계한상대회(www.hansang.net)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다. 1500명이 넘는 해외 한상(韓商)이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고 국내 경제인들도 15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구보다...
  • 2006-08-04
  • -윤동주녀동생부부를 만나 지난 14일, 기자는 연길 해당화식당에서 오스트랄리아에서 온 민족시인 윤동주의 친 녀동생 윤혜원녀사와 그의 남편 오형범씨를 만났다.이들 량주는 1947년 4월 22일에 결혼한 로부부(83세 정동갑), 올해는 바로 결혼 60년을 맞은 해였다. 윤동주와 맺은 인연 자기가 주책이 없다 보니 24살 늦은 ...
  • 2006-08-03
  • 장춘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 김정태사장을 만나서 장춘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는 2000년에 설립되여서부터 《정통 한국식 그대로》의 독특한 인테리어풍격으로 경쟁이 치렬한 장춘인테리어시장에 발붙여왔다. 한일인테리어유한회사는 인간을 근본으로 창조, 실무, 단련, 고효를 관리원칙으로 하였으며 신용을 생존의 기반으로 잔...
  • 2006-08-03
  •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고중 2학년 3반 박명명학생의 이야기 "양란, 가명과 같은 사회자들을 아주 흠모해요. 그들의 연박한 지식과 유모아적인 성격, 그리고 여러 나라 언어를 구사하고있는 그들의 재질에 감복해요. 그러나 저의 리상은 명문대학을 졸업한다음 행정사업을 하는것이예요" 해맑은 미소를 ...
  • 2006-08-03
  • [원제:박찬조 사장 "시장에서의 '명함'은 품질이다"] 조선족 음주습관 우유제품으로 대체해야 적지 않은 요구르트생산기업이나 대리판매사들이 연변주에 설립되였거나 진출하려다 치렬한 경쟁에서 도태되여 거의다 '요절'되였지만 연변묘묘우유유한회사는 설립되여 근 6년간 연변시장을 석권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있다. 이...
  • 2006-08-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