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3일 10시45분    조회:10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통회갑행사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세인들앞에 펼쳐보이는 전통회갑행사의 주역을 맡게되여 대단히 자랑스럽다》는것이 이번 조선족전통회갑행사를 이틀 앞두고 지난8월16일 길림신문사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한 4쌍 로부부들의 감개무량한 마음과 진솔한 고백이다.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때가 됐다인생에 올리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했던가? 이번 전통회갑행사에 참가하는 로인들은 파란만장한 과거를 떠올리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손잡고 믿으며 오늘까지 금슬좋게 살아온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추억들을 가지고있었다. 그중에서도 한영주(70세)로인이 안로인인 채만금(69세)로인에 대한 고마운 추억이 눈물겹도록 마음을 울렸다.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지난 20세기 70년대 , 채만금로인은 터무니없이 문화대혁명을 파괴한 현행반혁명분자라는 감투를 쓴 남편 한영주로인과 계선을 가르고 리혼까지 강요받는다. 남편의 위인됨을 잘알고 있는 채만금로인은 그런 핍박과 강요속에서도 남편에 대한 일편단심을 간직하고 변함없이 지조를 지켰다. 1977년도에 한영주로인이 억울한 루명을 벗기까지 채만금로인이 받은 수모와 기시, 고생은 얼마였던가… 그런 와중에도 셋이나 되는 자식들을 어엿한 대학생으로 잘 키워내고 남편향한 일편단심을 굽히지 않은 채만금로인의 고마운 처사에 이번 환갑상도 안해앞으로 받겠다고 말하는 한영주로인, 우리말 속담의 고생끝의 락, 옛말하며 살때가 됐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부모없이 고아로 연변농학원에 입학하여 당시 농학원교원이였던 김금송(71세)씨의 경제적 도움으로 학업을 마쳤다는 최영선(67세)로인도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감격이 눈가에 이슬처럼 맺혀 있었다. 지난 1985년도에는 몸이 허약한 최영선로인이 병으로 수술치료를 받게 되였고 4개월동안 병석에 누워있을때도 남편의 살뜰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을수 있었다는 최영선로인은 그런 남편을 주위사람들도 모범남편이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부터 제2의 인생이 시작이다 60청춘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회갑을 쇠고난후 륙십갑자, 다시금 새로운 삶에 대한 신들메가 청춘들 못지않게 조여진다는 뜻에서 나온 말일것이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이번 전통회갑에 참가하는 4쌍의 로부부들은 모두 이미60세를 훨씬 넘긴 로인님들이지만 삶에 대한 열애와 사회를 향한 관심은 젊은이들 못지 않다./류일석 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광주홍상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 조현호는 금년에 36살, 젊은 나이에 한국미래물산주식회사와 손잡고 미국서북천연제품유한회사(NORTHWE STNATURALPQODUCTS)의 브랜드제품인 《곰아기》 다종비타민과 칼슘의 대중화구역총대리를 맡고 중국대륙시장을 헤쳐가고있다. 1987년 고향인 룡정시 동성용진 해란촌을 떠나 흑룡강성민족...
  • 2006-03-09
  • [원제: 할빈 댄스왕 조선족 최창림 CCTV '비상 6+1'프로 기예대결 우승] 할빈 나아가서 흑룡강성의 젊은이들한테 댄스왕으로 알려지고 있는 할빈체육학원의 조선족대학생 최창림군이 최근 CCTV 제2채널의 문예오락프로 신판 '비상 6+1'프로의 기예대결에서 우승의 월계관을 따냈다. 현재 할빈체육학원 대학 4학년생인 최창림...
  • 2006-03-08
  • (싱가포르=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일본에 관한 정보는 나에게 맡겨"20년 가까이 일본통으로 활동하며 한국 수영의 국제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재일동포 김일파(48)씨. 고베 대학 체육과 교수이자 재일본대한수영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씨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시아수영선수...
  • 2006-03-08
  • [원제: 매하구시민족문화관 녀관장 추화 그녀의 걸음마다 민족문화의 향기…] 매하구시에는 3만여명의조선족들이 34개 조선족촌과 도시에 분포되여 생활하고있다. 이 지역 조선족들이 다른 지역 못지 않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조선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다채롭게 가꾸어가는데는 매하구시민족문화관...
  • 2006-03-07
  • 북 축구대표 출신 안영학 기자회견 “이효리 최지우 보아가 좋고요, 코리아팀에서도 뛰고 싶어요.” 올시즌 새롭게 국내 무대를 밟은 북한 국적의 재일동포 안영학 이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 축구와 그간의 한국 생활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안영학은 5일 오전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앙...
  • 2006-03-07
  • [원제: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지난 20년간 술·담배도 안하고 면벽, 참선하듯 소설만 썼습니다. 그러나 대하소설 쓸 때도 다른 소설을 구상해왔습니다.” 오랜만에 인터뷰에 응한 소설가 조정래씨는 주말인데도 넥타이와 양복차림이 엄격했고, 얼굴엔 생기가 넘쳤다. 그는 신작장편 ‘인간연습’을 발표하면서 “새 이정...
  • 2006-03-06
  • 《홍두깨》 녀인ㅡ오희란 비공유제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고 민영기업을 적극 부축일데 관한 당중앙의 정신을 참답게 관철시달하며《전민창업》활동가운데서 민영기업인들이 자기의 위치를 옳바르게 선정하고 창업분위기를 형성하게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본지는 부동한 인물, 부동한 품목, 부동한 차원으로 소자본...
  • 2006-03-06
  • [원제: 연변IT업계의 코기러기] 첫 창업에서의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제2창업을 거듭하면서 등록자금 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튼튼한 사업기반을 다진 연길시디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의 리매총경리(33살) 는 연변IT업종의 코기러기로 불리고있다. 1997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졸업한 리매씨는 2년간의 외자기업《실습》...
  • 2006-03-06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1.5세인 대니 배(23.한국이름 배동균)씨의 세일즈 성공스토리가 동포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마케팅 회사인 ACN(American Communications Network)의 네바다주 총책임자(RVP)로 근무하고 있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ACN은 1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
  • 2006-03-03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리란부교수 만나 2000년 《두 회의》문건번역때 인민대회당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동시통역을 하고있는 장면을 렌즈에 담은적이 있다. 우아하고 청순한 목소리로 우리 조선족 대표와 위원들의 한결같은 긍정을 받아온 리란씨.6년만에 기자는 수도 북경에서 리란씨와 재회하고 이야기...
  • 2006-03-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