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교육 현대화 민족화에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0월13일 09시27분    조회:78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대학 조선족교육연구소 박태수소장의 일가견

중국조선족근대교육은 100년 려정을 걸어오면서 괄목할 성취를 거두기는 했지만 격변기를 겪으며 몸살을 앓기 시작, 그 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추세이다. 당면의 조선족교육에 존재하고있는 문제점과 열점들을 분석, 사회전환기 조선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고 민족교육의 새로운 비약을 위해 총명과 지혜를 모으기 위한 조선족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는 시점에서 연변대학 조선족교육연구소 소장 박태수교수를 찾아 조선족교육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조선족교육은 민족화된 현대교육, 현대화된 민족교육으로 발전해야 한다》박태수교수는 조선족교육의 미래발전방향을 이같이 제시하고나서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현실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면바로 짚어내고 랭철하게 원인을 분석하는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지적, 당면 조선족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교육관념이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적응성이 차한 문제, 조선족인구의변화와 조선족교육생태의 변화문제, 조선족학교 교원대오가 안정되지 못하고 한족과 기타 소수민족교육에 비해볼 때 조선족기초교육의 질제고가 느리고 지어 하강되거나 격차가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는 문제 등 크게 3가지로 지적했다.

상기의 문제점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구체수자로 론증, 설명하고 원인을 분석한 상황에서 박교수는 개혁개방이래 조선족인구가 류동하면서 일정한 규모를 이룬 관내 새로운 조선족집거구에 다양한 형식의 조선족교육기구 특히 학교를 창설할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는 조선족교육의 미래발전변화에서 제일 중시를 돌려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원인분석에서 련계의 관점, 변증의 관점을 념두에 둘것을 건의했다.

중국조선족교육이란 도대체 어떤 개념일가?

박교수는 구역성, 민족성, 력사성, 이중성 등 중국조선족교육의 특점으로부터 《중국조선족교육은 중국교육의 목적과 요구에 근거하여 중국조선족성원을 양성대상으로 하고 중국문화와 조선족문화를 내용으로 하며 의식적으로 그들의 심신발전을 촉진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실천활동이다》는 정의를 얻을수 있다고 하면서 민족지구든 아니든, 민족언어로 수업하든 안하든, 조선족학교이름을 가졌든 안가졌든 불문하고 중국조선족성원을 양성대상으로 하고 내용과 형식에서 조선민족문화특점을 나타내고 의식적으로 그들의 심신발전을 촉진하면 모두 중국조선족교육이며 여기에는 가정, 사회, 학교교육과 정규적, 비정규적 교육이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박교수는 계속하여 조선족교육발전의 총적목표로 지목되는 민족화된 현대교육과 현대화된 민족교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우선 조선족교육은 현대화해야 하며 이는 조선족교육이 부단히 개혁을 심화하는 요구이자 목표이고 조선족교육발전의 수요이자 방향이다. 《11.5》기간에 조선족교육(연변)은 구조가 합리하고 규모가 적합하며 수준이 높고 활력이 넘치며 조선족특색이 선명한 참신한 민족교육체제를 기본적으로 건립하고 국내 소수민족교육의 일류수준을 쟁취하고 국내 발달지역 교육수준에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 근본적전환을 가져와야 하고 교육의 일체화를 실현해야 하며 고중을 기본적으로 보급하고 고중단계대체적입학률을 85%수준에 도달시키며 30~35%의 적령청년이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며 교수설비와 교육시설을 현대화해야 한다. 교육사상, 과정내용, 교원대오의 현대화가 조선족교육 현대화의 중점이자 관건이다.

교육의 민족화는 교육발전의 내재적요구이며 교육현대화의 뿌리이다. 민족화된 교육현대화는 민족교육 자체발전의 수요일뿐만아니라 중화민족일체의 다원문화발전 수요이기도 하다. 민족교육은 학교라는 이 매개물을 통해 교육의 문화선택기능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보존, 계승, 창조해간다. 교육의 민족화는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특징을 체현하는 교육요소들로 구성되는데 운영형식의 민족화와 다양화, 교육내용의 민족화, 민족교원교육의 체계화와 민족화, 민족교육법제화, 교육과학연구대오, 과제 등의 민족화 등이 포함된다.

끝으로 박교수는 민족교육에서 민족성, 과학성, 현실성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 민족성원칙에서 민족문화교육, 민족력사교육, 민족례의도덕교육을 통해 민족의 령혼과 정신을 전수하고 아울러 타문화를 관용, 리해, 접수하는 태도와 의식을 갖추도록 하며 과학적원칙에서 교육과학법칙에 따라 민족교육을 운영, 현실성원칙에서 실사구시하게 현실사회생활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양성할것을 희망하였다.

김일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광주홍상보건품유한회사 총경리 조현호는 금년에 36살, 젊은 나이에 한국미래물산주식회사와 손잡고 미국서북천연제품유한회사(NORTHWE STNATURALPQODUCTS)의 브랜드제품인 《곰아기》 다종비타민과 칼슘의 대중화구역총대리를 맡고 중국대륙시장을 헤쳐가고있다. 1987년 고향인 룡정시 동성용진 해란촌을 떠나 흑룡강성민족...
  • 2006-03-09
  • [원제: 할빈 댄스왕 조선족 최창림 CCTV '비상 6+1'프로 기예대결 우승] 할빈 나아가서 흑룡강성의 젊은이들한테 댄스왕으로 알려지고 있는 할빈체육학원의 조선족대학생 최창림군이 최근 CCTV 제2채널의 문예오락프로 신판 '비상 6+1'프로의 기예대결에서 우승의 월계관을 따냈다. 현재 할빈체육학원 대학 4학년생인 최창림...
  • 2006-03-08
  • (싱가포르=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일본에 관한 정보는 나에게 맡겨"20년 가까이 일본통으로 활동하며 한국 수영의 국제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재일동포 김일파(48)씨. 고베 대학 체육과 교수이자 재일본대한수영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씨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아시아수영선수...
  • 2006-03-08
  • [원제: 매하구시민족문화관 녀관장 추화 그녀의 걸음마다 민족문화의 향기…] 매하구시에는 3만여명의조선족들이 34개 조선족촌과 도시에 분포되여 생활하고있다. 이 지역 조선족들이 다른 지역 못지 않게 경제를 발전시키고 조선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다채롭게 가꾸어가는데는 매하구시민족문화관...
  • 2006-03-07
  • 북 축구대표 출신 안영학 기자회견 “이효리 최지우 보아가 좋고요, 코리아팀에서도 뛰고 싶어요.” 올시즌 새롭게 국내 무대를 밟은 북한 국적의 재일동포 안영학 이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 축구와 그간의 한국 생활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안영학은 5일 오전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앙...
  • 2006-03-07
  • [원제: 소설가 조정래를 만나다] “지난 20년간 술·담배도 안하고 면벽, 참선하듯 소설만 썼습니다. 그러나 대하소설 쓸 때도 다른 소설을 구상해왔습니다.” 오랜만에 인터뷰에 응한 소설가 조정래씨는 주말인데도 넥타이와 양복차림이 엄격했고, 얼굴엔 생기가 넘쳤다. 그는 신작장편 ‘인간연습’을 발표하면서 “새 이정...
  • 2006-03-06
  • 《홍두깨》 녀인ㅡ오희란 비공유제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지지하고 민영기업을 적극 부축일데 관한 당중앙의 정신을 참답게 관철시달하며《전민창업》활동가운데서 민영기업인들이 자기의 위치를 옳바르게 선정하고 창업분위기를 형성하게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고 본지는 부동한 인물, 부동한 품목, 부동한 차원으로 소자본...
  • 2006-03-06
  • [원제: 연변IT업계의 코기러기] 첫 창업에서의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제2창업을 거듭하면서 등록자금 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튼튼한 사업기반을 다진 연길시디코과학기술개발유한회사의 리매총경리(33살) 는 연변IT업종의 코기러기로 불리고있다. 1997년,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졸업한 리매씨는 2년간의 외자기업《실습》...
  • 2006-03-06
  •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동포 1.5세인 대니 배(23.한국이름 배동균)씨의 세일즈 성공스토리가 동포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마케팅 회사인 ACN(American Communications Network)의 네바다주 총책임자(RVP)로 근무하고 있다.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ACN은 1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
  • 2006-03-03
  • 중앙민족어문번역국 리란부교수 만나 2000년 《두 회의》문건번역때 인민대회당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동시통역을 하고있는 장면을 렌즈에 담은적이 있다. 우아하고 청순한 목소리로 우리 조선족 대표와 위원들의 한결같은 긍정을 받아온 리란씨.6년만에 기자는 수도 북경에서 리란씨와 재회하고 이야기...
  • 2006-03-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