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교육 현대화 민족화에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0월13일 09시27분    조회:76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대학 조선족교육연구소 박태수소장의 일가견

중국조선족근대교육은 100년 려정을 걸어오면서 괄목할 성취를 거두기는 했지만 격변기를 겪으며 몸살을 앓기 시작, 그 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추세이다. 당면의 조선족교육에 존재하고있는 문제점과 열점들을 분석, 사회전환기 조선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고 민족교육의 새로운 비약을 위해 총명과 지혜를 모으기 위한 조선족 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는 시점에서 연변대학 조선족교육연구소 소장 박태수교수를 찾아 조선족교육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조선족교육은 민족화된 현대교육, 현대화된 민족교육으로 발전해야 한다》박태수교수는 조선족교육의 미래발전방향을 이같이 제시하고나서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현실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면바로 짚어내고 랭철하게 원인을 분석하는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지적, 당면 조선족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교육관념이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적응성이 차한 문제, 조선족인구의변화와 조선족교육생태의 변화문제, 조선족학교 교원대오가 안정되지 못하고 한족과 기타 소수민족교육에 비해볼 때 조선족기초교육의 질제고가 느리고 지어 하강되거나 격차가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는 문제 등 크게 3가지로 지적했다.

상기의 문제점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구체수자로 론증, 설명하고 원인을 분석한 상황에서 박교수는 개혁개방이래 조선족인구가 류동하면서 일정한 규모를 이룬 관내 새로운 조선족집거구에 다양한 형식의 조선족교육기구 특히 학교를 창설할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는 조선족교육의 미래발전변화에서 제일 중시를 돌려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원인분석에서 련계의 관점, 변증의 관점을 념두에 둘것을 건의했다.

중국조선족교육이란 도대체 어떤 개념일가?

박교수는 구역성, 민족성, 력사성, 이중성 등 중국조선족교육의 특점으로부터 《중국조선족교육은 중국교육의 목적과 요구에 근거하여 중국조선족성원을 양성대상으로 하고 중국문화와 조선족문화를 내용으로 하며 의식적으로 그들의 심신발전을 촉진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실천활동이다》는 정의를 얻을수 있다고 하면서 민족지구든 아니든, 민족언어로 수업하든 안하든, 조선족학교이름을 가졌든 안가졌든 불문하고 중국조선족성원을 양성대상으로 하고 내용과 형식에서 조선민족문화특점을 나타내고 의식적으로 그들의 심신발전을 촉진하면 모두 중국조선족교육이며 여기에는 가정, 사회, 학교교육과 정규적, 비정규적 교육이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박교수는 계속하여 조선족교육발전의 총적목표로 지목되는 민족화된 현대교육과 현대화된 민족교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우선 조선족교육은 현대화해야 하며 이는 조선족교육이 부단히 개혁을 심화하는 요구이자 목표이고 조선족교육발전의 수요이자 방향이다. 《11.5》기간에 조선족교육(연변)은 구조가 합리하고 규모가 적합하며 수준이 높고 활력이 넘치며 조선족특색이 선명한 참신한 민족교육체제를 기본적으로 건립하고 국내 소수민족교육의 일류수준을 쟁취하고 국내 발달지역 교육수준에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의 근본적전환을 가져와야 하고 교육의 일체화를 실현해야 하며 고중을 기본적으로 보급하고 고중단계대체적입학률을 85%수준에 도달시키며 30~35%의 적령청년이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하며 교수설비와 교육시설을 현대화해야 한다. 교육사상, 과정내용, 교원대오의 현대화가 조선족교육 현대화의 중점이자 관건이다.

교육의 민족화는 교육발전의 내재적요구이며 교육현대화의 뿌리이다. 민족화된 교육현대화는 민족교육 자체발전의 수요일뿐만아니라 중화민족일체의 다원문화발전 수요이기도 하다. 민족교육은 학교라는 이 매개물을 통해 교육의 문화선택기능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보존, 계승, 창조해간다. 교육의 민족화는 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특징을 체현하는 교육요소들로 구성되는데 운영형식의 민족화와 다양화, 교육내용의 민족화, 민족교원교육의 체계화와 민족화, 민족교육법제화, 교육과학연구대오, 과제 등의 민족화 등이 포함된다.

끝으로 박교수는 민족교육에서 민족성, 과학성, 현실성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 민족성원칙에서 민족문화교육, 민족력사교육, 민족례의도덕교육을 통해 민족의 령혼과 정신을 전수하고 아울러 타문화를 관용, 리해, 접수하는 태도와 의식을 갖추도록 하며 과학적원칙에서 교육과학법칙에 따라 민족교육을 운영, 현실성원칙에서 실사구시하게 현실사회생활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양성할것을 희망하였다.

김일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우란호트시 삼합촌 김명만당지부서기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달진 삼합촌은 1937년에 건립, 현재 700농가(그중 조선족 370농가)에 1454명(조선족 인구 9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현임 김명만당지부서기 겸 촌주임은 조선족들의 연해도시 진출과 출국으로 조선족 인구가 격감하는 추세라...
  • 2006-05-19
  • [원제:在獨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양, 월드컵 홍보모델]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1학년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오른쪽)양이 독일 건설교통부가 제작한 경기장 홍보물의 모델로 월드컵을 홍보하고 있어 화제다./팬카페 '바이올리니스트 김사라를 주목하라' 제공/민족뉴스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 2006-05-18
  • [원제: 뉴질랜드 동포, 스페인 국제피아노 콩쿠르 3위] 뉴질랜드 동포 이미연(23.여)씨가 지난 4-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타르니아 음악당에서 열린 제52회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씨는 또 청중과 스폰서가 뽑은 가장 뛰어난 연주인으로 선정돼 5천 유로(6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 2006-05-18
  • [원제:금호타이어 장춘공장건설단 민경용총경리 《자동차도시에서 동북시장 공략》] 지난해 동북아무역박람회기간 금호타이어 량해각서를 체결한후 길림성당위 왕운곤서기, 왕민성장이 금호그룹 박삼구회장 등과 축하를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장춘공장 조감도 금호타이어(장춘)유한회사는 총 투자 1.5억딸라로서 길림성에 ...
  • 2006-05-18
  • 연예인 하리수 언젠가 변성신분으로 연예권에 진입한 한국 연예인 하리수는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때 그의 통통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 사랑스런 움직임 등은 많은 팬들의 눈길을 모았고 모델, 영화, 음반 등 각 분야를 휩쓸기도 했다. 최근 하리수는 두번째 앨범 '무법자발(舞发自拔)'을 갖고...
  • 2006-05-17
  • [원제:민족교육, 학생회를 통하여 조선사람으로 오귀순, 오영순청년] 올해 스무살을 맞은 오귀순, 오영순청년은 불고기점을 운영하는 부모와 함께 산다. 귀순청년은 현재 하프를 배우면서 보육원에서 일한다. 영순청년은 올해 3월에 단기대학을 졸업하여 지역의 회사에 사무원으로 취직하였다. 초급부까지 민족교육을 받은 ...
  • 2006-05-17
  • [원제:고령동포를 위한 복지전문가로 준비할터! 리선화청년] 취미는 운동. 초급부시기에는 축구, 중급부부터 대학까지 배구를 즐겼다는 선화청년은 《어서어서 자라라》 50번째에 게재되였다. 《나는 고집이 셉니다. 무슨 일이든 알기 쉬운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조대까지의 14년간 최우등성적을 받았다. 선화청년은 입을...
  • 2006-05-17
  • [원제:허순애 민족복장으로 전통문화 계승에 일조] 최근 목단강시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거리가 있다. 바로 목단강시 코리아타운인 조선민족거리이다. 약동하는 봄기상과 함께 이 거리는 민족의 멋,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의상이 남달리 눈길을 끌군 한다. 이 민속거리와 이웃하고있는 서목단가 한복점 '영순복장'은 봄철...
  • 2006-05-17
  •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 성공스토리 출간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회사 뉴스타그룹의 남문기 회장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 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를 발간했다.//문화/ 2006.3.7 (서울 D연합뉴스) 남문기(53) 뉴스타그룹 회장이 제28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으로 당선됐다. 남 회장은 13일(이하 현지...
  • 2006-05-15
  • 《일본사람들과 동등한 권리를》 재일동포고령자의 무년금문제소송 제7차재판이 11일 교또지방재판소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소송에서는 원고인 현순임씨(78살)와 정복지씨(88살)가 증인심문에 나섰다. 현순임씨는 1살 8개월때 살길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건너온 후 11살때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갖은 민족적멸시와 차...
  • 2006-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