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문화 이렇게 바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2월20일 11시02분    조회:81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8월, 광고미술회사에 출근하던 강학선씨는 32살의 젊은 나이에 마냥 조용한 생활로 세월을 허비할수 없다면서 새로운 삶에 도전, 부모님의 만류도 마다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돈벌이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는 건축공사장에서의 막일부터 시작해 사우나에서 청소공으로도 있으면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그 와중에도 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와 그에 따른 오색령롱한 네온등, 각양각색의 간판이 그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광고미술회사에 취직해 기량을 닦겠다고 속다짐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그는 끝내 자신의 경력과 흥취에 알맞은 도로표식제작회사에 출근하게되였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강학선씨는 한국의 광고미술이나 간판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란잡하지 않고 특히 보는 사람한테 친근감을 준다는 오묘함을 터득, 회사를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디자인, 색상, 글자체 등 기교를 익혀갔다. 2004년 8월, 강학선씨는 이국땅에서 5년이란 짧지 않은 로무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국했다. 그는 매일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망탕 쓸수 없어 건설장에서 막일로 돈을 벌면서도 면밀한 시장조사만은 잊지 않았다. 봉사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업종이 눈을 뜨면 늘어나는 연길시이다. 따라서 간판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 시장전망이 밝을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또한 예전에 해봤던 일이고 한국에서 기술도 익혔기에 얼마든지 할수있을것이라는 자신심도 생겼다. 하여 3명의일군을 초빙한후 올 9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를 오픈하고 광고편액, 네온등장식, 대형도로표식 등 제작과 광고기획실무를 경영했다. 한국에서 배운 프로가 되어야만 리윤을 창출할수 있다는 경영리념과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혹간 고객이 만족하지 않을 때면 물론 자신이 만족되지 않아도 1000원이 넘는 간판도 그대로 쓰레기로 버리고 다시 만들었다. 회사작원들이 아까운 돈을 랑비한다며 그대로 고객한테 넘겨주자면 ‘남을 한번 속이면 우리는 그 사람한테 평생을 버림당한다’며 깨우쳐주었다.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특색있는 간판이 한 업체의 운명을 좌우지할수도 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는 간판에 모든 정성을 쏟아붓는가 하면 민족의 문화를 담아내려고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연길시에 소수민족지구의 관련규정을 어긴 불법간판이나 색상, 글자체가 란잡한 간판이 제멋대로 걸려있는 상황을 보며 늘 가슴아파하는 강학선사장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들에게 민족지구의 간판문화에 대한 관련정책을 상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독특한 민족문화의 향기가 풍겨나도록 하기 위해 간판제작에서 사소한 일까지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고 고객의 마음에 딱 드는 간판을 만든다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니 손님도 끊임없이 찾아든다. 주문이 너무 많아 회사가 문을 열어서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쉰적이 없다면서 회사직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눈코뜰새 없이 일에 쫓기면서도 ‘나무잎사랑’이라는 불우아이돕기카페를 운영, 사회 각계의 애심을 불러일으켜 학업난에 허덕이고있는 10명 불우학생에게 매달 150~200원씩 사랑을 베풀고 있다. 정영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국의 창공을 날아예는 매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비행사 리정규대좌를 찾아서8월 24일,연길시 북산가두 연북소구역 한 아빠트에서 기자는 “고향이 낳은 공군비행사”-리정규(44세)대좌를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두 어깨가 떡 벌어지고 검실검실한 얼굴에 이목구비가 번듯한 리정규씨는 퍼그나 친절하고 소탈하였...
  • 2009-09-09
  • 민족전통예술사업에 몰붓는 심혈  ―전통음악리론연구원(교수) 김남호선생의 이야기 “지나온 한생을 돌이켜보노라니 만족스럽게 생각되는 일은 별로 없고 그저 후회만 가득 쌓인듯한 느낌이다. 남이 하는 일은 다 하고싶었고 맡은 일이거나 맡겨진 일도 다 잘해보려고 불철주야 바삐 돌아쳤지만 어느 하나 그렇다...
  • 2009-09-09
  • 최건, 조선족, 1961년 8월 2일 출생, 중국에서 처음 록을 선보인 인물로서 "중국 록큰롤의 대부"로 불리운다. 데뷔곡은 1986년의 <아무것도 가진것 없네>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최건의 중국의 음악계에서 점차 퇴출했다. 하지만 2005년 "스크림 레코드(SCREAM-RECORDS)"는 최건에게 경의를 표하...
  • 2009-09-08
  • 한손에 필을, 한손에 총을 든 작가 김학철,그가 력사의 현장에서 만난 슈퍼인물들 김학철은 장개석과 그의 측근실세들인 하응흠(何应钦), 장군(张群)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특무두목 대립(戴笠), 주은래와 곽말약(郭沫若), 팽덕회와 라서경(罗瑞卿), 김원봉과 김구, 유자명과 석정, 김두봉과 최창익...
  • 2009-09-07
  • ○ 금년 중국경제성장률을 8.4%로 예측○ 연구생 60명 배출 그중 조선족 5명중국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할것 해마다 국가에서는 춘계와 추계에 중국경제성장률예측회의를 소집하여 당해와 그 다음해의 중국경제성장률을 예측한다. 길림대학 수량경제연구중심 경제수량분석연구실 주임이며 학술인솔자인 석주선교수는 2002년...
  • 2009-09-04
  • 연변에도 “조본산”이 있다? 구연배우 화룡시문화예술관 최중철부관장의 꿈구연배우 최중철 하면 연변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지난 20년간 동북3성의 크고작은 무대는 물론 농한기마다 시골에 다니는 온돌공연으로 특이한 캐릭터를 연출했기때문이다. 최근에는 방송과 TV에 빈번하게 출연하면서 독특...
  • 2009-09-04
  • 민족언어예술을 전파하는 한길에서“말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고 인격이며 품위입니다”고 입버릇처럼 외우는이가 있다. 바로 조선족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익숙한 원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실장이며 화술전문가인 서방흥선생이다.근 36년의 아나운서경력에 아나운서실장으로도 1...
  • 2009-09-04
  • 안국민프로필 1931년 흑룡강성 밀산시 출생. 중국음악가협회 리사. 제3기 연변음악가협회주석단 주석.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1, 2, 3,4기 명예회장 력임. 제2기연변정협위원. 제4, 5기 연변주인대 대표 력임. 독창곡 《연변목가》,《어머니》 무용곡 《물동이춤》,《양돈장의 처녀》 등 음악작품 200여곡 창작, 도합3천여차...
  • 2009-09-02
  • 사법분야서 활약하는 조선족법관ㅡ심양시 10대 우수법관 심양시중급법원 집행국 림창환국장 체구는 크지 않아도 말을 할라치면 쇠소리가 나고 행동거지 또한 록록치 않은 인상을 주는 심양시중급인민법원 집행국 국장 림창환(56)씨, 심양시중급법원의 심판위원회 위원, 당조성원으로 부원장대우를 향수하는 그는 이 법원력사...
  • 2009-08-31
  •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ㅡ단동동패컴퓨터과학기술유한회사 국창욱사장자신의 창업과정을 돌이켜보며 국창욱사장은 조선족대졸생후배들에게 인내력과 끈기를 키우고 창업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권고하고 싶다고 심중을 밝힌다.  1974년생인 단동동패컴퓨터과학기술유한회사 국창욱사장은 1996년 단동시료동학원...
  • 2009-08-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