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을 언제 어디서나 1순위 - 심조2중 백영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6월19일 15시25분    조회:20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백영분


올해로 31년째 교학 1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영분 교원은 심양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 배치되여 력사교원으로 교단에 섰다.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기초지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종 과당교수에 침투시켜왔다. 충분한 수업준비를 통해 력사지식점을 이야기형식으로 학생들이 리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다보니 과당기률이 좋기로 정평이 났다.
 
교학 10년차부터는 학급담임을 맡게 되였다. 학급담임을 맡은 초기 자신의 담당수업 뿐만 아니라 학생관리로부터 기타 과목의 성적까지도 신경을 쓰다보니 애를 많이 먹었다. 그렇게 몸으로 부닥치면서 “스스로 즐겨하는 공부법 그리고 현재 진학시험의 흐름에 따른 답안지 작성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는데 이르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자습시간, 숙제를 다 마친 뒤의 여유시간을 리용하여 틈틈이 받아쓰기와 기초지식점 암기상황을 검사하면서 기초부분에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신경썼다. 열독문제에서는 질문을 여러번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답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문에서는 사전에 좋은 글을 많이 축적해 단숨에 고퀄리티 문장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이러한 공부법이 습관으로 되여 굳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에 대한 요구를 높이는 한편 자신에 대한 요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6시반에는 학교에 도착해 당날의 학습계획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7시만 되면 교실에 도착해 첫수업 전까지 전날 저녁에 포치한 각 과목 관련 지식점을 암기하면서 1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의 량호한 학습습관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심리상태에도 중시를 돌렸다. 그는 "초중 2학년 때 한 남학생이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축구를 찬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하강선을 긋고 있던 상황에 백영분 교원은 그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탈’시간을 보장해주었다. 그러자 그 남학생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해 백영분 교원의 믿음에 보답했다. 
 
2007년도부터 학년조장을 맡은 이후로는 각 과목교사와 ‘팀플레이’를 시작했다. 학급담임과 과임교사가 마음이 맞았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산한다면서 백영분 교원은 과임교사와 수시로 교류하며 과목별로 학생들의 상태를 제때에 확인하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쏟았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차츰차츰 ‘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2011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등을 차지했고, 2014년도에는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 3등을 싹쓸이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53명 공개모집(统招)명액중 제2중학교에서 18명이 록취되며 록취비례가 심양시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각 과목 평균점수는 물론, 백영분 교사의 주종목인 력사에서도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는 심양시 조선족학교에서 총 17명의 력사 만점자가 나왔는데 2중에서만 14명이 만점을 맞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껏 ‘우수교사’ 상장을 수없이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2014년에 심양시정부에서 수여한 ‘심양시우수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 심양시에서 우수교사를 선정했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김성력 교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러한 영예를 따냈다며 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학교 지도부에 감사함을 표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백영분 교원이 졸업시키게 될 제7기 학생들이다. 지금껏 교학 1선에서 학생, 교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백영분 교원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자들을 1순위로 여기며 교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 협조/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의 국가1급 성악가이며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주석인 임향숙씨는 저명한 조선족 가수이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특별한 흥취를 보였던 임향숙은 ‘꾀꼴새’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이 훌륭했다. 17살에 예술학원 전화자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고 후에는 북경 중국음악대학 김철림, ...
  • 2020-09-24
  • 무한서 52일간 사투 영웅이란?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일가? 전장에서 조국을 보위하는 용사? 평범한 일터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 특별한 시기 특별한 기여를 한 사람? 심지어 게임에서 누군가를 구해줘도 영웅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영웅”의 대상은 다양하다.  요즘 신종코로나바이...
  • 2020-09-23
  •    눈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민속 답사 길에 오른 리광평선생. 2020년 8월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는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60명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중 룡정시 리광평선생은 조선족 정월 대보름 전통민속놀이인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로 성급 무형문화유산전승인으로...
  • 2020-09-22
  •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
  • 2020-09-17
  • 2020 교사절 맞이 '설봉컵' 교사상 27만원 후원한 리청산은 누구인가?   그는 ‘푸르름 영원한 청산이요, 우리들의 청산’이다.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의 삶은 그야말로 한장 피땀과 격정의 분투사였다. 지난 시기 한절한절 성실과 정열로 써오던 그의 창업사, 현재에도 그 창업신화를 기록해...
  • 2020-09-14
  •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민속유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수집을 시작한지도 어언 30년이 다가온다. 그동안 그가 각고의 노력을 들이면서 한점, 두점 수집한 민속유물은 저그만치 만여점으로서 조선족민속유물 수집대가...
  • 2020-09-10
  • 김영봉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이야기​     서양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은 용도로 활용되어 ‘악기 중의 왕’으로 불리우는 피아노,  88개 건반으로 반주나 화성,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피아노와 17년간 인연을 맺은  김영봉 조선족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스토리를 들어본다.   &nbs...
  • 2020-09-10
  •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
  • 2020-09-02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