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혼신을 다해 노래부르는 가수로 남고싶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7일 15시03분    조회:33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춘금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어디로 무얼 찾아 가고있나…...

  최근 코로나로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노래 연습에 열공하고 있다는 중국동포 출신 류춘금씨.

 

 

  그녀는 일찍 한국과 중국에서 "삶의 애환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히트곡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에 혼신을 다했던 가수로 대중의 기억에 남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류춘금가수의 스토리가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신문, 중국신문주간 차이나뉴스 잡지 등에 나간 후 인차 한중방송언론계의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2월11일에 그는 중국중앙방송국에서 취재를 해서 방송을 했고, 올해 2월1일에는 KBS한민족방송국에서 출연 초정을 했으며, 2월2일에는 YTN에서 출연 초청을 했다. 그 외, 연합뉴스를 비롯해 여러 언론매체들에서 앞다투어 취재 기사를 올렸다.

 

  류춘금은 1980년대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가 되어 한동안 연변에서 ‘류춘금붐’을 일으킨 조선족 가수이다. 1992년 한국에 입국해서도 꾸준히 가수활동과 개인 무역사업을 해왔지만, 그래도 가수로 자신의 재능을 빛내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2019년 11월 4일, ‘일본세계조선족문화절’에 초대되어 꿈의 무대에 나선 그는 “부르고 싶은 노래 다시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고 말했다.

  류춘금의 고향은 중국 연변의 화룡시 복동진 연변탄광 복동촌이다. 그의 노래 재능은 중학교 때부터 빛을 발했다. 당시 연변탄광자제중학교 다닐 적에 연변전주음악콩클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광산의 새봄’이라는 노래를 불러 1등상을 받았다. 1등상을 받은 후 연변라디오방송국 매주일가로 방송되면서 연변제일중학교에 스카우트 되어 1979년도 연변일중에 입학하였다.

  1981년도에 연변예술학교 성악부에 입학하여 1984년에 졸업해서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로 입사하였다. 대표곡으로 ‘손풍금타는총각’, ‘내 고향 진달래’ ‘정다워라 내 고향연변’ ‘고향의 양모는 처녀’ 등 40여곡이 연변라디오방송과 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 방송되었다.

  류춘금은 가수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이기도 하다. 1995년 무역회사 '윈슨코리아'를 차렸는데,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두고 중국 선박에 장착하는 블랙박스·엔진 세정제 등을 보급해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리기도 한다.

  류춘금은 "사업을 하면서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꾸준히 노래할 정도로 미련을 갖고 있었다"며 "대기업에 근무하던 아들이 회사 경영을 맡게 되면서 더 늦기 전에 재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컴백 이유를 설명했다.

  2019 일본세계문화예술절에서 노래 부르다

  그는 올 하반기에 중국 유명 작곡가와 손잡고 한중 양국 동시 발매 음반을 낸다. 앨범에 이름 표기를 중국 발음인 류춘찐으로 쓰기로 했다. 중국 표준어 발음에 자신이 있어서 양국 언어로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그의 말대로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는 가수”로 남고 싶어 열심히 뛰고있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공정원 예비원사 다롄이공대학교 전섭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중국 환경과학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여 최정상에 선 한사람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바로 다롄이공대학교 화공.환경생명학부 당위서기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전섭(全燮.57.사진) 교수이다. 국가자연과학 2등상(...
  • 2017-09-11
  • 유럽 오페라무대의 유일한 조선족 테너 허창에 대한 이야기 지난 7월 17일 일본 제15회가 동경예술대학주악당에서 열렸다. 일본당대의 일류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유일한 외국인으로서 무대에 선 독일 마이닝겐극단의 솔로전속가수인 허창(독일이름Xu Chang)이 이딸리아의 작곡가 G.도니체티의 희가극중의 아리아 를 불...
  • 2017-09-07
  •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임동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장인정신으로 헤이룽장성 식품업계에서 명가로 인정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조선족경영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의 임동(57. 사진 )이사장이다.           회사 설립 24년째를 맞은 신세기식품...
  • 2017-09-05
  • 협회와 기업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손향 회장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두 축이 있으니 이는 잘 될거라는 희망과 이를 현실화시키려는 노력이 아닐가. 코리아패션(맞춤양복기업)의 손향 회장(55세)은 맞춤양복으로 그 지존을 지켜왔고 협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망의 닻을 올렸다. 이런 그였기에 복장업, 무역업...
  • 2017-09-01
  • “자치주 창립 10돐 기념식 때 자치주와 동년에 출생한 10주세 아동이라는 영예를 안고 소학생검열대오의 맨 앞에서 꽃다발을 흔들며 주석대 앞을 지나던 때가 지금도 삶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952년에 태여나 자치주와 함께 춘하추동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오늘의 연길금성복무청사 랭면유...
  • 2017-08-31
  • 길림성아리랑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박준덕씨 조선족기업가와 경영인들의 화합과 단합, 상호 교류, 합작을 취지로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이 어느덧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10주년 경축 및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가 경제교류대회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자치주 수...
  • 2017-08-31
  •   채명철 제1서기, 마을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 텅빈 마을의 밤은 깊고 검었다.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이 내렸고 가을로 가는 하늘에는 별들로 차있었다. 암흑아래 가로등 하나 없고 변변한 도로 하나 없다. 거기에 뱀들까지 욱실거린다는 마을, 이곳 사람들은 밤...
  • 2017-08-30
  • 조선족 유화가 박성호씨 14살 때 붓을 들어 올해로 39년째 막연한 설렘으로 캔버스(画布) 앞에서 시간을 낚고 있는 이가 있다. 현지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오랜 북경생활과 함께 그곳에서는 이...
  • 2017-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
  • 2017-08-29
  • 이옥희,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의 단체 ‘민들레사랑예술단’ 창단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로 묶어진 ‘민들레사랑예술단’이 오는 9월3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크로앙스위딩홀&몽쉘베베에서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다.     단장은 중...
  • 2017-08-23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