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앞에서 보수를 바라지 말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처럼 개인 생명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의 제1선에 서슴없이 뛰여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 조선족 장철남(34세)의사이다.
지난 9년간 의료사업에 몸담그어 온 장철남의사는 주치의사이자 의학박사이기도 하다.
섣달 그믐날은 온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즐겁게 지내는 날이다. 그러나 의료일군에 있어 올해의 그믐날은 결코 평범치 않은 날이였다. 무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페염이 돌기 시작하자 흑룡강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페염 예방통제소조판공실은 정월 초하루에 11호 공고를 발표하고 돌발 공공위생사건 1급 비상에 들어갔던 것이다. 전성의 각급 위생건강행정부서를 비롯한 의료기구 직원은 음력설 휴가를 전부 반납하고 바로 일자리로 복귀했다.
장철남의사는 림상 의료사업에 종사해서부터 가족들과 음력설을 함께 쇤 기억이 거의 없다면서 올해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신종페염 사태가 터지면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지를 받은 후 스스로 리발을 하고 수시로 격리병실에 투입될 준비를 했다.
장철남의사는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의 의사로서 또 당원으로서 전성의 중대 전염병 예방퇴치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과감히 제1선에 뛰여들 준비를 했다. 그는 정월 초이튿날 당조직에 ‘전염병 앞에서 누구에게나 책임이 있다. 보수를 바라지 않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병원측의 동의를 거쳐 장철남의사는 그날 바로 격리병실에 투입되였다고 한다.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은 할빈시 전염병병원과 더불어 흑룡강성 신종페염 퇴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전염류 질환 전문병원인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은 신속히 성급 신종페염 치료병원으로 지정되여 흑룡강 전염병 저지전 기술주력대오중의 일원으로 되였다. 특히 병원의 모든 의료일군은 제1선에 뛰여들어야 하는 선봉대로 되였다”고 장철남의사는 말했다.
정월 초이튿날 격리병실에 들어가는 장철남의사.
격리병실에 투입된 정월 초이튿날부터 장시간의 진료로 몰려오는 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장철남의사, 근거리에서 전염병환자를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전염의학에 종사하는 자로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막중한 임무를 어깨에 짊어진 그는 자신의 안전을 고려할 겨를도 없이 오로지 모든 사람의 안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모든 부분에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발벗고 앞장서야 했다.
비록 사전에 엄격한 훈련을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 업무에 투입되니 걱정되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고 그는 말했다.
“훈련받은 대로 하고 있는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영향줄 소소한 문제는 없는지?...”
이처럼 그는 사소한 부분도 놓지지 않고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고 환자의 병세와 간호요점들을 정리한 후 격리병동에서 나오는 즉시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방안을 제정했다.
그는 일은 누구라도 해야 한다면서 병동(病区) 총조률자로서 조금 더 한다면 다른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휴식할 시간이 있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현재 신종페염 제1병동의 조률팀장이자 11년의 당령(党龄)을 지닌 당원으로서 제1병동을 견고한 기층보루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장철남의사는 이 또한 소속팀이 갈수록 용감해지고 있는 비결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월 19일까지 장철남의사가 진료한 신종페염 확진환자는 총 32명이다. 그중 12명이 완치되여 퇴원했으며 최년소환자가 2살이라고 한다.
전염병과의 싸움에 서슴없이 뛰여든 장철남의사는 신종페염을 꼭 물리칠 것이라면서 “흑룡강 힘내자! 중국 힘내자!”고 말했다.
흑룡강신문 /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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