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무술 3등상 김홍란선수: 조선족 전통무술 계속해 연구하고 전승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1일 08시05분    조회:61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홍란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종목에 참가한 김홍란선수(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정주 9월 10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9월 9일,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민족무술종목이 정주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되였다.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경기에 길림성대표팀의 조선족선수 김홍란과 김현건이 참가했는데 그중 김홍란이 3등상을 수여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두 선수 모두 인민넷의 취재를 받았다.

김홍란선수는 이날 경기표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수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발휘했다. 최선을 다했으며 순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국 관중들에게 조선족무술을 보여주고 이러한 민족특색의 무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련속 민족운동회에 3차례나 참가한 김홍란은 사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4년이 아주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혼과 출산을 겪다보니 3년간 거의 운동을 못했고 1년전부터 살도 빼고 체력을 회복했는데 직장일과 집안일을 하고 애기까지 돌보다보니 4년 동안 잠 한번 편히 자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전승의 책임을 짊어져야 하고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 전통무술을 료해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조그마한 힘이라고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37세인 김홍란선수는 북경체육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무술, 민족전통체육 등의 교수사업에 종사하는 중국조선족무술 제5대 전승자이다. 그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북경에 가서 계속하여 공부하면서 민족무술을 연구하고 자신을 단련해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란은 조선족 전통무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조선족 전통무술은 주요하게 민족 기계(器械)에서 나타난다. 조선족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계는 떡메, 빨래방치 등과 같은 일상 생활도구인데 권술동작은 여기에서 변화발전한 맨손으로 하는 동작이다. 여기에 일부 개량을 진행하고 또 현대 무술동작도 일부 결합시켜 현재의 조선족 전통무술이 형성되였다.

이날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종목에는 중앙소학교의 김현건(12세)선수도 참가했다. 비록 아쉽게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녀에게서 우리는 조선족 전통무술의 밝은 미래를 보아낼 수 있었다. 

김현건선수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 무술대에 뽑혔고 소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여 거의 4년 동안 무술을 배웠는데 처음에 같이 시작한 학생중에서 그녀 혼자만 계속하여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건선수는 무술을 끝까지 견지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선족 전통무술을 알릴 수 있고 또 영예도 따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인민넷의 취재를 받고 있는 김홍란선수(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종목에 참가한 김현건선수(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이날 경기에 참가한 두명의 조선족선수(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양국 전통극 합동 공연으로 문화교류 추진하겠다" 중국 국가 1급 조선족 배우 광리 추이[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해외에서 전통극 공연을 하면 객석의 중국 이민자들이 고향에 온 듯하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전통극은 문화의 뿌리죠.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가진 양국의 전통극이 한 무대에...
  • 2019-03-27
  •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장호 회장과의 인터뷰     세계 어느 곳에 있든지 ‘아리랑’으로 마음의 화합을 이루는 우리 민족, 그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것’이 있기 때문이다. 지심(地心) 속 따뜻함과도 같은 존재, 페부로...
  • 2019-03-22
  • 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2) 맨발로 공장을 건설하던 그 때를 잊을 수 없어 ㅡ제1자동차공장의 원로 김동철 “아버지는 요즘도 자꾸 기차표를 끊어 고향에 가보자고 합니다.” 장춘 제1자동차공장 원로 김동철의 둘째딸 김영옥은 이렇게 말한다.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려고 자식들은 2017년 10월에 차...
  • 2019-03-21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북경청화대학을 졸업하고 홍콩대학 장학생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홍콩의 한 외국계금융기업에서 활약하는 큰딸 정남, 전국 중점중학교인 북경시제13중학교에 10만원의 장학금을 면제받은 둘째딸 정혜, 그리고 중국전역에 매년 5~6명밖에 안되는 하버드...
  • 2018-12-11
  •  [백성이야기85] 백년부락의 주인 김경남 민속문화 전승에 혼신을 다하다 관광성수기가 지난 10월말, 두만강변에 자리잡은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백년부락은 쥐죽은듯 고요하다. 몇년전에 소문을 듣고 와보았던 그 집, 검은 기와가 부드럽게 곡선을 그으면서 그 아래 백의민족 상징답게 흰 벽을 장식한 백년고택, 전형...
  • 2018-12-07
  •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 강학원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거쿨진 체격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나이, 보기에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스타일임이 확연했다. 산더미 같은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이루어낸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沈阳桐宇建筑加固工程有限公司) 강학...
  • 2018-11-27
  • 조선족 성공시대 작지만 큰 사람—광동위성TV 조선족 앵커 최문혜   광동위성TV에 조선족 미녀 앵커가 있다. 그녀는 뛰여난 미모와 재능뿐만이 아닌 방송인으로서의 끈기와 열정,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8년 전 비바람이 사납게 덮치던 그 태풍현장에서 작은 체구를 간신히 버...
  • 2018-11-26
  •   기획 (2) 길림은행 윤규섭 부행장 인터뷰  하나은행 외국계 은행 선봉장… 장길도 핵심지에 깊은 뿌리 2008년 길림성 최초이자 유일한 외자은행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장춘분행]을 장춘에 설립한 한국 하나은행이 연변에 분행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길도의 요지(장춘)와 최전방(...
  • 2018-11-16
  •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민주)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14일 앤디 김 후보가 최종 득표율 49.9%로 공화당의 톰 맥아더 후보(48.8%)를 1.1%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한...
  • 2018-11-15
  •       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  “지난 20여년간 한국인이 중국동포에 갖는 시선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합니다.”   ▲ 김숙자 재한동포총연합회 회장     김숙자(63) 재한동포총연합회 회장은 11일 서울신문과 만나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
  • 2018-11-1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