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사회생으로 기업을 일떠 세운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7일 10시54분    조회:8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학원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 강학원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거쿨진 체격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나이, 보기에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스타일임이 확연했다. 산더미 같은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이루어낸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沈阳桐宇建筑加固工程有限公司) 강학원(49)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학원의 창업 스타트는 한국 행에서 비롯됐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반 한국 체류 중 스위스제 건축용 절단설비가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돌연 이런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귀국 후 120만위안을 투자해 건축용 절단기를 사서 건축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중국에는 이런 기계가 없어 벌이가 잘 되었다.

  사업이 상승세를 탈 무렵 신심이 생긴 강학원은 자기 자금에 다른 사람의 돈을 빌려 건축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너무 생소한 분야이고 경험이 부족한 탓에 1년 만에 부도를 내고 1000만위안이라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빚군들의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아내가 막무가내로 한국에 가 4년 간 일하며 소비돈을 공급했다"고 말하는 그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죄책감을 표했다. 강학원 사장은 이를 악물고 건축철거사업을 시작해 1년 만에 아름찬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시도했다. 부도를 통해 지식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인식한 그는 1999년부터 랴오닝성건축기술학원에서 3년간 건축업을 전공했고 중급 건축공정사 자격증을 땄다. 이것이 나중에 그가 동산재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2001년 회생의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강 사장은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고 건축보강공사, 설계, 탐사 시공, 인테리어 설계 시공, 기계전자설비 설치, 오금건축자재 판매, 기술자문서비스 등 분야에서 차근차근 사업을 펼쳐나갔다. 보강공사 자체가 오래 된 건물이나 또는 하자로 인한 부실공사의 보강사업인만큼 보강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 점차 업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사업범위를 선양시는 물론 주변 도시로 펼쳐나가며 연간 수천만위안의 순 이윤을 창출하는 동업종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강 사장은 2014년 랴오닝상위무역회사(辽宁商宇贸易有限公司)를 설립하고 한국, 일본, 미국 등 나라와 생활용품, 전자제품, 건축자재 등 제품 수출, 수입을 병행했다.

  강 사장은 자동차패널공장(汽车尾板厂)을 설립해 제품을 창춘 제1자동차공장, 동풍자동차공장 등 대형 자동차기업에 납품했고 자동상하차설비를 자체로 연구 개발해 양호한 수익을 창출했다.

  이와 같이 문어발 경영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 현재 그는 건축보강, 상위무역 및 패널공장 등 다종 경영으로 단일 경영의 리스크를 줄이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윤을 확보하고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에 착안하여 올해 미국인이 40년 간 연구 개발한 과일, 채소전용 효소기술을 도입, 현재 하이난도에 효소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월드옥타 선양지회장, 동북지역조선족혁신창업협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학원 사장은 차세대 기업인 육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선양시 산하에 250여 명의 젊은 기업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선양 주변의 랴오양(辽阳), 단둥(丹东), 푸순(抚顺) 등 지역의 조선족기업협회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고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강학원 사장은 조선족들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조선족 민간협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점차 민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게 되었다, 현재 선양시 우홍구 정협상무위원인 강 사장은 활약적으로 민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으며 여러 조선족 기업인, 지성인들과 동조하여 조선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분산된 조선족의 경제, 기술, 정보 등 여러 자원을 정합하여 민족공동체 발전을 위한 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변 문화적 성장에 걸맞는 경성환경 마련해야 상해쟈천문화컴퍼니(上海嘉辰文化传播有限公司) 왕순녀대표의 일가견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저 비행기편으로 연길에 도착한 상해쟈천문화컴퍼니 대표이며 상해영화평론학회 리사인 왕순녀씨는 오색의 불야성을 이룬 연길야경에 깜짝 놀랐다. 물론 특...
  • 2012-09-06
  • 부도 위기 韓기업 회생시킨 조선족 허지환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부도 위기에 놓여있던 한국 중소기업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조선족 기업인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2012.9.1 mihye@yna.co.kr 유압부품업체 인수한 허지환 연대강산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옌지=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
  • 2012-09-04
  •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박진희리사장       박진희리사장이 한국빙그레바나나맛우유를 살펴보고있다.   박진희(朴镇希)프로필 청도서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북경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상해 성국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한성경제무역유한회사 리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월드-옥...
  • 2012-09-01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조선과 사업하려면 조선인의 특성을 먼저 리해해야 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성혜미 = 조선족 청년 박진성(32)씨는 '대조선 사업가'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라진, 청진 등 조선에 매년 서너번 방문한다"며 "조선인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
  • 2012-08-31
  • 조선족 3세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생업을 잃은 많은 사람이 생존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전쟁과 분단으로 귀향길이 막히면서 중국에 남아 고된 생활을 이어가던 이들은 1992년 중·한수교와 함께 귀향길이 열리자 먹고 살기 힘든 중국을...
  • 2012-08-27
  • [민족단결의 꽃]-민족기업인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의 리청산리사장을 찾아 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리사장,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 통 큰 기업인-해마다 현지 민족사회에 70여만원 기부 《리청산리사장은 우리 민족사회에서 통 큰 기업인중의 한사람입니다.》 7년전 처음으로 통...
  • 2012-08-27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청도국제공예품성 리계화총경리   (흑룡강신문=청도) 리수봉 박영만 기자 = 청도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청양구와 이촌 중간에 위치한 청도국제공예품성은 중국판 '서울남대문'으로 불리우는데 그 관리자가 30대 초반 조선족녀성 리계화(33세, 사진)총경리이다.   공예...
  • 2012-08-24
  •  베이징 중관촌에서 기술로 승부수를 띄운 교수출신 기업인   베이징희리양광과기발전회사 조선족기업인 김영 사장은 대학교수 출신 기업인으로서 최첨단 IT,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당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Q. 업종은?   A. IT, 소프트웨어 ...
  • 2012-08-21
  • 농산물시장혁명을 이끄는 사람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2-08-20 15:24:12 ] 클릭: [ ] 심양성보 김성순총경리 인터뷰 《기업의 생존전략은 기업문화입니다. 심양성보의 자랑이라면 우리가
  • 2012-08-20
  • 중국 길림성 화룡태생 장승권(35세)씨가 광동성 혜주시에서 자동화설비분야사업으로 삼성, LG, 토요타, 팍스콘 등 국내외 기업들의 인정을 받고있다. 장승권씨는 2006년 광동성 혜주시에 첩흥과학기술유한회사(JS TECH)를 설립했는데, JS TECH의 주력업종은 자동화설비분야다. LCD, PCB제조시 과거의 수동작업이던 방식을 로...
  • 2012-08-14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