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사회생으로 기업을 일떠 세운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27일 10시54분    조회:84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학원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 강학원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기자=거쿨진 체격에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나이, 보기에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강인한 스타일임이 확연했다. 산더미 같은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이루어낸 선양동우건축보강공정유한회사(沈阳桐宇建筑加固工程有限公司) 강학원(49)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학원의 창업 스타트는 한국 행에서 비롯됐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반 한국 체류 중 스위스제 건축용 절단설비가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돌연 이런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귀국 후 120만위안을 투자해 건축용 절단기를 사서 건축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중국에는 이런 기계가 없어 벌이가 잘 되었다.

  사업이 상승세를 탈 무렵 신심이 생긴 강학원은 자기 자금에 다른 사람의 돈을 빌려 건축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너무 생소한 분야이고 경험이 부족한 탓에 1년 만에 부도를 내고 1000만위안이라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빚군들의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아내가 막무가내로 한국에 가 4년 간 일하며 소비돈을 공급했다"고 말하는 그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죄책감을 표했다. 강학원 사장은 이를 악물고 건축철거사업을 시작해 1년 만에 아름찬 빚더미를 허물고 동산재기를 시도했다. 부도를 통해 지식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인식한 그는 1999년부터 랴오닝성건축기술학원에서 3년간 건축업을 전공했고 중급 건축공정사 자격증을 땄다. 이것이 나중에 그가 동산재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2001년 회생의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강 사장은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고 건축보강공사, 설계, 탐사 시공, 인테리어 설계 시공, 기계전자설비 설치, 오금건축자재 판매, 기술자문서비스 등 분야에서 차근차근 사업을 펼쳐나갔다. 보강공사 자체가 오래 된 건물이나 또는 하자로 인한 부실공사의 보강사업인만큼 보강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 점차 업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사업범위를 선양시는 물론 주변 도시로 펼쳐나가며 연간 수천만위안의 순 이윤을 창출하는 동업종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강 사장은 2014년 랴오닝상위무역회사(辽宁商宇贸易有限公司)를 설립하고 한국, 일본, 미국 등 나라와 생활용품, 전자제품, 건축자재 등 제품 수출, 수입을 병행했다.

  강 사장은 자동차패널공장(汽车尾板厂)을 설립해 제품을 창춘 제1자동차공장, 동풍자동차공장 등 대형 자동차기업에 납품했고 자동상하차설비를 자체로 연구 개발해 양호한 수익을 창출했다.

  이와 같이 문어발 경영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확장, 현재 그는 건축보강, 상위무역 및 패널공장 등 다종 경영으로 단일 경영의 리스크를 줄이며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윤을 확보하고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에 착안하여 올해 미국인이 40년 간 연구 개발한 과일, 채소전용 효소기술을 도입, 현재 하이난도에 효소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선양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월드옥타 선양지회장, 동북지역조선족혁신창업협회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학원 사장은 차세대 기업인 육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선양시 산하에 250여 명의 젊은 기업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선양 주변의 랴오양(辽阳), 단둥(丹东), 푸순(抚顺) 등 지역의 조선족기업협회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고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강학원 사장은 조선족들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조선족 민간협회에 가입하게 되면서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게 되었고 점차 민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게 되었다, 현재 선양시 우홍구 정협상무위원인 강 사장은 활약적으로 민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으며 여러 조선족 기업인, 지성인들과 동조하여 조선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분산된 조선족의 경제, 기술, 정보 등 여러 자원을 정합하여 민족공동체 발전을 위한 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200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해롤드 핀터]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영국 극작가 해롤드 핀터가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해롤드 핀터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핀터는 탁월한 대사와 독특한 부조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왔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생일...
  • 2005-10-14
  • [원제:조선족 기업가 표성룡씨]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워크숍' 참석차 제주에 온 중국 랴오닝(遼寧)성 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이 대북 투자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홍동수 기자 2005.10.14. (서귀포=연합뉴스)
  • 2005-10-14
  • [원제:심대평 층남지사 중국순방, 우호협력 교류 성과 ] 沈大平 충남도지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 길림성 및 강소성과 우호협력을 체결하였으며,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 홍보 및 방문단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沈 지사는 하북성 삼하시에서 기업활동을...
  • 2005-10-14
  • 항일투사 —김현대 일전, 기자는 연길에서 만년을 보내고있는 김현대로항일투사를 찾아뵙고 열혈청춘을 항일투쟁에 몸바쳐 싸워온 그의 항전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올해 81세인 김현대로항일투사는 1924년 5월 16일, 조선 충청남도 서산군의 한지식인가정에서 둘째로 태여났다. 1931년, 김현대는 7세의 어린 나이에...
  • 2005-10-14
  • "북한과 합작영화를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합작을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이해하면서 함께 영화를 만든다면 남북한 영화합작의 전망도 아주 밝다고 생각합니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북한과의 영화합작 현황 및 향후 전망' 세미나에서 조선족...
  • 2005-10-13
  • 세계 유일 조선족프로기사인 박문요(17)가 북경에서 진행중인 제10회 LG배 세계 기왕전 8강에 진출해 화제다. [img count='1' width='400' img] 제10회 LG배 세계 기왕전 8강진출자들. 왼쪽부터 이세돌 9단. 박정상 5단. 치우쥔 7단. 박문요 3단. 구리 7단. 천야오예 4단. 저우허양 9단. 왕위후이 7단. 이밖에 14일까지 제7...
  • 2005-10-12
  • 벼농사수입 기적 창조 벼 전문가 홍상표 ——헥타르당 순수입 5만원 쌀 키로그램당 20원 본사소식 (기자 고범룡 특약기자 리화) 3년째 유기농법에 전력해온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의 홍상표고급농예사는 올해 쌀 킬로그램당 20원씩 판매, 헥타르당 순수입을 5만원 올려 동업계인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홍...
  • 2005-10-11
  • [원제:40억 재산 모두 잃은 이주노, 파란만장 히스토리 털어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10일 오전 KBS 2TV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에 출연, ‘서태지와 아이들’의 톱스타에서 40억원 재산을 모두 잃기까지, 그리고 최근 북경 현대 음악예술대학교 댄스 무용학부의 명예교수 수락 등 근황을 털어놨다. 이주...
  • 2005-10-11
  • [원제:항일영웅,일본침략군물증,안중근의사 전시전 개막] 할빈고려일조가제1회조선족문화축제 개최를 계기로 일본파쇼침략물증전,안중근의사 사적전,항일영웅사전전도 할빈시고려회관에서 펼쳐졌습니다. 안중근 생애를 반영하는 사진 200여점과 양정우,조상지,조일만,리조린,진한장을 비롯한 항일명장,그리고 양림,리추악,리...
  • 2005-10-10
  • 연변축구 흥보대사 필요 축구원로 박만복의 일가견 중국조선족축구사에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 박만복옹(1935년 출생), 40년전 조선족선수들로 주축을 이룬 길림성축구팀을 일약 중국축구의 정상에 올려세우며 중국조선족축구의 자존심을 일떠세운 박만복옹의 뇌리에는 마냥 연변축구가 떠날줄을 모른다. 1935년 길...
  • 2005-10-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